※이번편은 번외편으로 준비했습니다.
우현 시점
나한테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다. 그친구의 이름은 김다원.
절친인 김명수의 동생이다. 이렇게 사귀게 된이유는 내가 대학생때 다원이를 과외하면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
그정도로 그당시에 고등학생인 다원이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해야할까?
때는 대학교 2학년때
명수 - 아시다시피 우리동생은 공부를 잘하긴 하는데 특히 영어영역에서는 좀 아쉬움이 많이 있어서 너가 확실히 등급만 올려주면 되.
우현 - 몇등급 나오는데?
명수 - 컨디션이 되게 좋으면 1등급 나오고 거의 3.4등급정도 나온다고 해야할까?
우현 - 아.. 그래 알았어.
명수 - 더불어서 너는 대학교를 수시로 갔으니깐. 더욱더 그 뭐라고 해야하나? 자소설? 그것도 봐주면 땡큐고..
우현 - 그러면 나 페이얼마주냐?
명수 - 너 하는것보고 어머니랑아버지꼐서 주신다고 했으니깐 잘해봐라.
우현 - 고맙다. 안그래도 나 술집에서 알바하는것 너무 싫었는데.. 이렇게 재능기부도 할겸 할 수 있다는것 보여줘야지.
명수 - 그래그래... 근데 왜 술집에서 일하는게 싫었는데?
우현 - 알잖아. 이 잘생긴 외모가지고 자꾸 여자들이 꼬이는것 그러고 보면 너도 엄청 꼬이게 생겼구만...
명수 - 흠... 거기까지만 하자. 들어가면 다원이 있다.
우현 - 그래.
똑똑
다원 - 또 틀렸어... 바보바보... 어 우현이오빠 안녕하세요? 저 문제풀이하고 있었는데..
우현 - 알고있어. 들어가도 되는거지?
다원 - 네.... 들어오세요
우현이는 다원이방에 들어오고
뭔가 벽에는 현수막이 달려져있다.
『울림외국어대학교 국제학과 입학하자 (어?)』
우현 - 울림외대 진학할려고?
다원 - 네... 그런데 저는 자꾸만 영어에서 낙방을 하니깐 속이 상해요..
우현 - 그렇구나. 이참에 영어영역 1등급으로 올려보자. 오빠가 도와줄게.
다원 - 오빠는 수능때 몇등급나왔는데요?
우현 - 나???
다원 - 네..
우현 - (김명수 이자식 왜 나한테는 이러한 물어본다고 안했냐고....) 나는 너랑 수능볼때랑 틀려서 언어영역 1 수리영역 2 외국어영역 1 사회탐구는 한국지리 1 세계지리 1 세계사 1 제2외국어는 프랑스어 ii 1 이렇게 나왔거든.
다원 - 아.... 오빠는 수리영역만 빼면 다 1등급이네요.
우현 - 그렇지.. 그런데 너는 어떻게 성적이 되는데?
다원 - 저는 완전 바이오리듬처럼 나와요. 잠시만요...
(서랍을 열고) 성적표를 꺼내고. 이게 제가 최근에 본 모의고사 성적표예요.
성적표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한국사 1 국어 1 수학 1 영어 3 동아시아사 1 세계사 1 스페인어i 1
우현 - 잠깐만? 너가 한국사 필수로 시험보나?
다원 - 네. 저부터 한국사 필수가 되었는데요? 왜요???
우현 - 아... 그렇구나. 영어가 3....
다원 - 이때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어요.. 보통은 1등급 나오고 그러거든요.
우현 - 그렇구나.... 뭐가 제일 약한것 같아?
다원 - (시험지를 보여주고) 여기요....
우현 - 아 빈칸완성... 빈칸완성만 약해?
다원 - 다른것은 그나마 괜찮은데 컨디션이 안좋으면 빈칸완성은 찍어버리는것 같아요.
우현 - 그러면 이렇게 해보자.
다원 - 네????
우현 - 내가 알려준 방법대로 나아가보자. 우선은 영어영역 문제보다는 내가 우선 준비한것부터 풀어볼래?
다원 - 네...
우현 - 너무 부담가지지말고 풀어봐.
다원 - 네 알겠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우현 - 자.. 지금 너가 풀었던것은 텝스 라는 공인외국어시험이야. 왜 갑자기 수능문제를 풀다가 이걸 줬냐면 같은원리거든.
그래도 제법하네...? 그런데 여기서도 빈칸이 좀.. 그래..
다원 - 저.. 울림외대 못가는것아니예요.... ㅠㅠㅠ
우현 - 가게 만들어줄게. 우리 잘해보자!!
다원 - 네..
그때까지만 해도 나와 다원이는 사귀는단계도 아니였고 그저 친한친구의 동생 그리고 나는 그친구의 친한친구였으니깐
그리고 몇일뒤..
수능이 얼마안남은 날.
다원 - 저 이제 빈칸완성 문제 자신있어요. 더이상 빈칸완성에 두려워하지않을꺼라고요.
우현 - 그래... 이제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끝나면 뭐하고 싶어?
다원 - 저랑 데이트해주세요.
우현 - 좋아. 그 데이트 승락해줄게.
다원 - 고맙습니다 오빠 ^^
그디어 다원이의 수능날
기범 - 남우현 뭐해???
우현 - 깜짝이야. 김기범 너가 왜 학과사무실에서 나오냐?
기범 - 나 이제 군에 가야해서 휴학계 제출하고 왔는데.. 너는 오늘 휴강이라면서 왜 여기있냐? 혹시...
우현 - 김명수가 학교오라고 해서.
기범 - 아.. 그래..
명수 등장
명수 -남우현 왔네? 가자.
우현 - 응..
명수 - 김기범 너 입대한다면서 왜이렇게 빨리가냐? 졸업해서 가도 되는데?
기범 - 나는 그냥 빨리가는것이 속편안하다. 괜히 여기 이학교에서 계속있다가 마주치기도 그렇고.
명수 - 하긴.. 걔때문인것 다안다. 그래 조심해서 잘다녀와.
기범 - 응. 남우현 조만감 다시보자.
우현 - 그래.
다원이의 수능날인데 내가 왜이렇게 긴장이 되는거지...
하긴.. 그래도 본인이 빈칸완성 자신있다고 말은 했는데..아무튼 잘봤으면 좋겠다.
무한고등학교 고사장
다원 - 오빠도 없고.. 우현이오빠도 안왔네.. 뭐야.. 수능하나만 봤을뿐인데 이렇게 허탈하다고...?
누군가가 다원이의 가방을 들어주는데...
우현 - 김다원
다원 - 오빠... 우리오빠는요?
우현 - 명수도 올려고 했는데 갑자기 과에 모임이있다고 해서...
다원 - 아...
우현 - 흠... 흠...
다원 - ??????
우현 - 다원아 우리 사귈래?
다원 - 네????
우현 - 너랑 나랑 나이차이가 있는것 잘알고.. 또 다원이 너는 내친한친구의 동생이니깐 내가 남자친구로서 챙겨주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
다원 - 오빠.....
우현 - 어차피 나도 여자친구가 없고 너도 남자친구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사귀자.. 내가 잘해줄게.. 응?
다원 - 네.... 좋아요.. ^^
결국 우리는 사귀게 되었지만... 나는 군에 입대하고 말았다.
다원 - 오빠 조심히 다녀와요.
우현 - 와요가 뭐야. 와 라고 반말하기로 했으면서 어차피 나는 명수랑 다르게 4주만 훈련 받고 다시나오니깐.. 잘 다녀올게.
그리고 나없다고 딴놈 사귀면 안되. 알았지?
다원 - 응 오빠.. 오빠 사랑해~♥
우현 - 나도 김다 사랑해~♥
서로 죽고 못사는 커플이었다고 할정도로 이어갔다.
그만큼 그들에게도 이러한 사랑이 존재할줄 누가 알아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