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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너무나 반가운 메일을 이제야 확인을 하게 되었네요^^ 10일간의 백두대간의 부분의 코스를 계획을 하셨군요.. 그래요 지금은 눈이 오질 않았지만 보내신 일정을 보면 분명 눈을 만날것이라고 예상은 해야 할 일정이네요.. 30-40명이 1일 단위로 산행을 한다는것에 대해서는 그리 큰 걱정은 되지 않지만 또한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산행을 한다는것에 분명 생각지 않는 어려움도 따를것이예요.. 지금쯤이면 많은 산악인들이 백두대간을 많이 시작을 하는 시점이기에 산행을 하면서 그리 외롭지는 않을거라 생각이 되지만 글쎄...요... 막막하네요... 그 많은 사람들이 10일간 백두대간을 한다는 것...더우기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것을 찾으시려면 아무래도 인터넷 싸이트에서 백두대간에 대한 글들을 먼저 읽어 보시는것이 옳을듯 하네요 개인과 단체는 준비하는것이 비숫하지만 가능하면 장비를 최소화 해야 짧은 시간이라도 힘들지 않고 즐겁게 마칠 수가 있거든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제 의견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겨울철에는 분명 준비를 해야 할것이 넘 많거든요.. 더우기 개인적으로 겨울산을 좋하는 저로써는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하셨다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하지만 분명하게 또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것은 겨울산행에서 장비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겨울산이 춥고 위험이 따른다는 것에 있거든요.. 극한의 상황이 아니라도 우리나라의 겨울산은 역시 목숨과 건강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는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만큼 겨울 산행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은 거예요. 어느 정도의 가격을 비싸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등산장비는 비싼 것만 있는 것이 아거든요. 각 장비별로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겨울 장비를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평가를 해보면 비싼, 소위 명품이라 말하는 등산 장비 역시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쓰므로 다른 여타의 -우리가 일상적으로 입는 평상복- 옷 하고 가격으로 비교해서 비싸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일거예요. 산행을 시작하기전에 가까운 유명한 산에 미리 산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아요... 다른 등산객들의 복장과 장비를 아이쇼핑 하시는 것도 무척 큰 도움이 되거든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일단 보고 느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는 제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할 수는 없는것이 각자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가까운 북한산에 다녀오시는것도 참 좋아요.. 그렇다고 우습게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아무튼 올 겨울은 경험한다 생각하시고 장비도 적정한 가격대로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후에 등산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점차 조금 더 높은 가격대의 등산장비로 확장을 하시면 되거든요.. 저도 예전에 사용을 했던것을 지금도 일부 사용을 하고 있기에...^^ 등산화를 사실 때는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10mm 정도 큰 사이즈를 구입을 해야 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발에 꽉 맞는 등산화를 신으면 내리막 오르막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산에서 온전히 발을 보존하기란 극히 어렵거든요. 등산화를 사실 때는 꼭 신고 등산화 끈을 꽉 조인 후에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봐야 하구요. (이미 갖고 계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깝다고 그냥 맞지 않거나 꼭끼는 신발을 신고 산행을 한다는것도 분명 문제가 있거든요..) 생각을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트렉스타의 기본 모델인 '가이드'를 신고도 지리산 종주를 하기도 했으니까요. 등산화를 구분하는데...는 가장 기본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2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는 수입 등산화의 경우에도 경등산화의 경우 발목을 감싸주는 것은 기본이고... 고어텍스, 코듀라, 누벅 가죽, 비브람 창 등을 사용하여 거의 중등산화에 맘 먹는 수준의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거든요 등산 환경도 거칠고 산행 시간도 길기 때문에 그만큼 발에 피로가 가중이 되는 것이 장거리 등산이랍니다. 중등산화는 이런 환경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등산화이면서 발목을 감싸주어 안정감을 주는 것은 기본이고 쿠션 또한 경등산화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죠. 아무튼 여러모로 경등산화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국산 트렉스타를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무척 마음이 드는 등산화였거든요. 트렉스타의 경우 10~30만원대의 다양한 겨울용 중등산화를 만날 수 있을거예요. 품질도 좋아서.. 초보자 경우처럼 겨울 산행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니까요 겨울 추위에 산행을 하다 보면 이 면 제품은 땀이 마르는 것이 아니라 얼어 버리기 때문에 저체온증을 유발하게 되고... 그럼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이죠. 이 등산복의 경우 브랜드도 브랜드 이지만 원단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단 회사 이름은... 고어와 말덴 밀스... 그리고 일본의 토레이... 폰... 쉘러 등이 있구요. 우리나라의 효성과 코오롱, 호프힐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아요... 필요한 의류에 대한 설명을 약간 해 드릴께요.(겨울 산행 기준입니다.) 바지 역시... 마찬가지 이구요. 윈드 프로 엑트 등이 있습니다만... 그러니까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밀레, 마운틴하드웨어, 멜로스, 아크테릭스, 아이더 등의 브랜드 모두 이 윈드스토퍼 바지를 제작하고 있답니다. 조금은 이해가 되시겠죠. 윈드프로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원단의 경우 겨울 칼바람을 막아주면서 보온 기능도 있어서 겨울철 꼭 필요한데요... 역시..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10~30만원대가 평균이거든요. 초보자의 경우 굳이 이 수입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국산 원단의 경우 가격은 저렴하면서 기능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국산 바지를 추천하고 싶거든요..(구입 가능한 사이트는 맨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옷과 옷 사이에 따듯한 체온이 남아 있는 것이 데드 에어층인데요... 역시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옷을 입어야 합니다. 대신에 가을철 긴팔이나 여름철에 입는 반팔을 이 내의 대신에 입습니다. 일석이조라고 할까요.. (나)티 집티의 경우 내의 위에 입는 것인데... 중요 원단으로는 말덴 밀스의 써말프로, 윈드프로, 파워스트레치, 폴라텍, 파워드라이 등이 있고, 듀폰의 써모 라이트 등이 있구요.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은 파워스트레치와 써말프로이랍니다. 파워스트레치 경우 움직임이 자유롭고 거기에 기모가 있어서 보온에 적합한 원단이거든요. 가격대는 역시 10만원대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경우 그때그때 온도에 따라 쟈켓을 입고 벗고를 잘 해야 하죠.) 폴리에스테르 계통의 화학섬유로 만든 쟈켓을 파일쟈켓 또는 플리스 쟈켓이라고 하는데요. 보온과 바람막이 기능이 있습니다. 쟈켓은 보온을 위주로 한 쟈켓과 바람을 막는 기능을 위주로 한 쟈켓이 있구요. 말덴 밀스의 써말프로의 경우 보온에는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지만 바람 앞에는 무용지물 이라는것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겨울에는 이 바람만 막는 것으로도 상당한 보온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최근에는 바람과 보온을 동시에 수행하는 원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지요. 고어의 윈드스토퍼와 말덴 밀스의 윈드계열의 원단이 그것. 쉘러도 있구요. 그러니까 내의, 티, 쟈켓을 입고 운행 중에 악척후를 만났다면 이 하드쉘을 입게 되는 것이랍니다. 악천후라면 강풍이나 폭설 정도가 되겠지요... 방수 기능이 탁월해서 파일류의 의류를 보호할 뿐만아니라 폭설에서 방풍 기능도 있어서 보온 효과도 있구요.(물론 운행 중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휴식을 취하는 상황에서는 이 하드쉘 대신 우모복-오리털, 거위털 파카-을 입는 거구요..) 또한 후드(모자)가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파일 쟈켓 대신에 하드쉘만 입을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 호프힐의 힐텍스, 유럽의 심파텍스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특히 이 머리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해요. 하드쉘의 후드로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거든요.. 그래서 따로 모자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 모자 역시 소위 말하는 빵모자와 챙이 달리 모자 등 여러가지 형태의 디자인이 있잖아요. 원단 역시 방풍 기능이 있는 윈드계열의 원단과 보온기능만 있는 원단 등이 있구요. 선택은 역시 구입을 하는 사람의 몫이지요^^. 장갑이 어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기능성 원단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여벌이 필요해요.) 여름철 신는 쿨맥스 양말 정도면 충분할거예요. 윈드 계열의 바지의 경우 원단과 원단 사이에 방풍 기능을 수행하는 멤브레인(필름)이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바지의 경우 내의를 입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이건 제 경우 인데. 전 윈드스토퍼 바지 하나로 겨울심설산행도 하였거든요.) 만원 정도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어요. 네발과 여섯발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네발 아이젠 정도면 충분하리라 봐요. 네발로 한줄과 두줄로 나뉘어 지는데요.. 두줄은 좀 번거로운 감이 있으므로 한줄로 구입하세요. (여기서 줄이란 등산화에 아이젠을 고정시키는 줄을 말하는거예요.) 사용하는 장비랍니다. 굳이 비싼 것 사실 필요 없구요... 이만원대의 국산 스패츠를 구입하면 될 것 같아요. 두개 모두 구입할 필요는 없구요. 130Cm 크기면 충분할거라 생각해요... 1리터 크기면 충분할거예요. 여기에 겨울에는 물이 어는 경우도 있으니 보온 케이스가 필요하구요. 만원대면 국산 보온 케이스를 구입할 수 있을거예요. 겨울 장거리 산행은 좀 더 경력이 붙어야 가능하지만. 30~40리터 국내산 어디라도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40리터면 산장이 있는 산의 경우 일박 이일도 가능하거든요. LED 전구를 사용한 제품이면 되구요. 대표적인 회사의 원단 성능을 설명드린것도... 국산 저렴한 원단으로 만든 등산의류 선택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기에... 원단의 기능을 보고 구입하면 될거예요. 각 회사별로 자체 원단으로 제작한 의류도 많거든요.. 이때도 각 원단의 기능을 보면 될거라 생각해요. 상의의 경우 내의와, 집티는 보온 기능만 있으면 되구요... 쟈켓과 바지는 방풍 기능이 있으면 될것 같구. 마지막으로 하드쉘의 경우 호프힐의 힐텍스로 만든 쟈켓도 있으니.. (고어텍스와 그 기능이 똑같습니다.) 고려해 보세요... 햇살님이 가신다니 안심이 되는 부분이랍니다.. 참 참고 하시라고 장비 사이트를 알려 드릴께요..
*장비 사이트 계절별 산행과 장비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거든요.. 한번 방문해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정말 부럽네요.. 멋진 산행준비를 하시구요... 아셨죠? 보고 싶어요 우리 햇살님.,..아자 아자!! |
첫댓글 에궁~ 고맙지만, 너무 걱정말아요. 히말라야산에 가는게 아니니까 걱정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