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30.
설악산 한계령을 출발 귀청-안산 서북주능을 걷고 십이선녀탕 계곡을 통해 남교리로 하산한다.
6월 한계령을 출발 중청-공룡을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한 코스를 잇되, 마들령서 설악동으로 바로 하산하지 않고 황철봉-울산바위 서붕-달마봉을 거처 설악동 C지구로 하산하는 설악태극종주를 조금 변형한 설악대종주를 걸어보려는 답사 산행이다.
결론은 안산은 제외하는 방향으로 해야될 듯! 泊배낭 메고 오르기는 안산을 오르는 계곡길이 힘들 듯해서...
한계령 03:05 - 0420: 한계삼거리 - 05:20 귀청 05:40 - 08:03 큰감투봉 - 09:30 대승령 - 10:28 대한민국봉 - 11:21 안산 - 13:49 복숭아탕 - 15:50 남교리
(OruxMaps 측정결과 22.22Km, 12:45 소요, 교통편으로 이용한 산악회의 허용시간에 맞추어 여유로운 운행이였다. )
귀청-안산 서북주능길! 인위적인 구조물이 여러 곳에 설치되긴 했지만 그래도 너덜길 등 난이도 있는 등산로로 전체적으로 원형에 가깝다.
12선녀탕계곡은 아름다운 수많은 소와 폭포에 멀리 떨어진 인공 구조물이 너무 실망스럽다. 인공구조물 전혀없이 오로지 계곡따라 수 없이 물을 건너고 폭포의 옆길 벼랑을 타며 힘들었으나 자일로 안전을 확보하며 오르던 옛 감흥을 느끼고 싶다.
웅장한 테크길 말고, 간단한 고정 로프길로 등산로가 정비되었더라면... (등산로 정비가 비등산인에 의한 토목사업으로 개발 되어서? 우리나 중국의 등산로와 유럽등 등반 선진국의 등산로의 차이점?)
장거리 종주! 나의 산행이 기도이자 수행이라고 했던가? 근래 그런 생각을 했는데... (며칠전 '달리는 교수님들'이란 기사를 봤는데... 30Km이상을 , 풀코스를 달렸을 때의 정신적 만족감을 말하던데...)
그래 하루 40여Km 전후의 장거리 종주를 하면서 정신적 만족감을 느낌과 동시에 욕체적 고단함도 휠~ 줄어든 듯하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함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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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청에서 만난 낭만 텐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