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자 춘천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탑승여행기.
(여행의 계기)
춘천시가 의암호수와 삼악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했다는 내용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래서 우리도 춘천시 케이블카 구경에 나섰다. 토요일과 금요일을 두고 저울질하다가 아무래도 금요일이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보고 택일한 것이 11.5일 금요일이었다.
(여행지 경로)
네이버 지도에서 춘천시 삼악산호수 케이블카를 검색하니 주소지는 “춘천시 삼천동 356-1번지”였다. 이 주소지를 쪽지에 메모해서 포켓트에 담았다. 그리고 11.5일날 집에서 조식후 08시28분에 차량네비에 춘천시 삼천동 356-1번지를 입력하고 아파트 단지를 출발했다. 조수석에는 집 사람을 태웠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중랑ic-강변북로-서울.양양고속도록 덕소삼패 톨게이트-가평휴게소-강촌ic-경춘국도-옛날춘천대교-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02분이었다. 집에서 08시28분에 출발했으니 2시간34분이 소요되었다. 서울에서 케이블카주차장까지의 주행거리는 89km였다.
(케이블카 탑승장 풍경)
주차장은 넓은 편이었지만 벌써 만차상태였다. 빈곳 찾아서 겨우 주차에 성공하였다. 탑승장 매표소는 붐비지 않는데 탑승장으로 올라가는 입구문 앞에는 관광객이 장사진을 친 상태였다.
(춘천시 삼천동 케이블카 주차장에 운집한 관광객들 차량 모습)
매표소안내원은 구경하고 나올 때까지 표를 잘 보관하세요라고 당부했다. 표는 2종류가 있는데 일반표와 크리스탈표를 택일해서 살 수 있었다. 크리스탈 표는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창이어서 그 바닥을 통해서 지면이나 호수면을 구경할 수 있는 케이블카였다. 일반표는 바닥이 그냥 철판바닥이라고 했다. 우리는 일반표를 구매했다. 일반표는 경노할인해서 1인당 18,400원씩해서 2인분 36,800원을 받았다. 크리스탈 표는 가격이 더 비싸다고 했다.
케이블카는 일행이 2명이면 2명만 태우고 출발했고 일행이 5-6명이면 5-6명을 모두 태우고 출발했다. 삼악산 구경을 마치고 케이블카에서 사람이 내리면 케이블카 내부에 소독제를 뿌려서 방역관리도 철저히 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오늘따라 안개가 많이 낀 날씨라서 좋은 풍경과 원거리 풍경은 구경 못한 점이 아쉬웠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의암호 호수는 한없이 잔잔해 보였다. 이런 호수위를 서서히 움직이는 케이블카는 그저 신기해 보였다. 또 의암호 호수속에 섬이 있는데 이 섬에는 온통 태양광발전 패널이 꽉 들어찬 모습이다.
(춘천시 삼악산 전망대에서 의암호 호수 위를 내려오는 케이블카 모습)
(의암호 호수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패널을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모습)
(의암호 호수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판넬을 근거리에서 촬영한 모습)
춘천시 의암호 동쪽은 춘천시내이지만 의암호 서쪽은 의암댐에서 화천군으로 가는 도로가 의암호 호수변를 따라서 춘천땜까지 쭉 뻗어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이 도로변과 삼악산의 산비탈 단풍 풍경이 참 아름답고 곱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의암댐에서 화천군으로 가는 도로와 삼악산 산비탈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1)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의암댐-화천군간 호수변 도로 및 삼악산 산비탈의 아름다운 단풍 그리고 의암 호수물 모습2)
(삼악산 케이블카종점과 전망대 풍경)
삼악산 케이블카 종점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는 에디야 커피점이 있고 그 안에는 관광객이 무척 붐비는 모습이다. 또 삼악산 관광을 마치고 삼천동 케이블카 출발점으로 귀환을 기다리는 관광객이 역시 장사진을 치고 있다.
삼악산 전망대로 나가니 1층과 2층으로 2개 층이 전망대였다. 안개가 없으면 춘천시내의 원거리 풍경이 무척 멋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안개가 끼어서 원거리 풍경은 전혀 볼 수가 없다. 그리고 삼악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지금 공사중이라고 출입을 막아놓은 상태였다.
(삼악산 케이블카 종점에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모습.)
(삼악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모습 1)
(삼악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모습 2)
(삼악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악산 전망대로 올라오는 케이블카 모습..)
(삼악산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삼천동 탑승장으로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탑승장을 바라본 모습. 그리고 탑승장을 출발해서 삼악산 정상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모습)
삼악산 전망대에는 춘천시 조감도 사진이 판넬로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는 삼악산 안내 설명문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 삼악산은 높이가 655미터이고 주봉은 용화봉이다. 용화 봉과 함께 청운봉 등선봉 해서 3개이니 삼악산이란 이룸 이 붙었으며 3개의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
(삼악산 전망대에 전시된 춘천시내 원거리 사진을 판넬로 제작해서 설치한 것을 다시 케메라로 잡은 것임. 이 사진은 날씨가 좋은 날 찍은 것으로 추정됨.중앙 상단에는 소양댐.소양강스카이워크.봉의산이 식별됨)
위의 조감도 중앙 상단에서나마 소양댐 봉의산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식별할 수가 있었다.
(케이블카 탑승 종료후 소양강 스카이 워크로 이동)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의암호수와 삼악산을 구경하고 다시 탑승장으로 돌아오니 시간은 12시30분이었다. 서울에서 삼악산 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가 11시02분이었으니 케이블카를 타고 삼악산 전망대까지 구경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28분정도 걸렸다.
시간에 여유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우리는 춘천시내 다른 관광명소를 더 둘러볼 요량으로 “소양강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찾았다. 차량네비의 통합검색를 열어서 “소양강스카이워크”를 검색했더니 주소지가 “춘천시 근화동 71번지”인데 그것은 임시주차장이라 명기되어 있다. 이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서 차속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도보로 “소양강 스카이워크전망대”를 찾아갔다. 임시주차장에서 약100여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었다. 가던 날이 장날이란 말이 있듯이 입구에 11.1-5일까지는(오늘까지) 공사중이라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하는 수없이 먼 발치에서 소양강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카메라에 담고 돌아서야 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를 먼 발치에서 바라본 모습.)
(상경길 및 맺는말 )
소양강스카이워크 전망대 주차장에서 13시34분에 상경길에 올랐다. 경로는 경춘국도-강촌ic-서울.양양간고속도로-강일동에서 수도권1순환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의정부ic를 빠져나와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15시20분이었다. 상경길 소요시간은 1시간46분이었다.
춘천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관광을 잘 마친 여행이었지만 운은 없었다. 안개 낀 날씨에 소양강스카이워크전망대는 공사중이라 관광을 못했으니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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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왕복주행거리 : 189km
2.평균연비 27km/리터
3.휘발유값 189km/27km*1799원=12,593원
4.케이블카 탑승료 36,800원
5.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5,400원
6.소요비용계 : 54,79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