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도시라는 이미지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울산 풍경 / 사진=울산시
울산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의 대기업이 위치한 개한민국 경제의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히는 광역시입니다.
그만큼 시내는 현대적이고 도심의 기운이 잘 느껴지는 곳이지만, 바로 근처에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들이 여럿 있습니다.
울산의 자랑인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간절곶
간절곶 풍차 / 사진=울산광역시
간절곶은 국내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새해의 첫 일출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간절곶으로 찾아오기도 하죠.
간절곶의 넓은 들판과 함께 어울리는 울타리, 풍차, 등대는 유럽의 목장과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띄는 장소랍니다.
간절곶에 방문하기 전에, 새해의 소망 또는 올해 소망의 편지를 적어 ‘간절곶 소망우체통’에 가져가보세요.
2. 명선도 /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 조명 / 사진=울산시
31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오르다 보면 바다 쪽으로 삐죽 내민 간절곶 등대가 보이고,
그 너머에는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머금은 진하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따라 이어진 명선도는 밤만 되면 더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각종 조형물들의 LED들이 내는 빛을 통해 명선도를 더욱 환하게 비춰주는 광경은 너무나 환상적인 장소입니다.
낮에는 진하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밤이 되면 명선도를 방문하여 화려한 야경을 즐겨보세요.
3. 외고산 옹기마을 / 옹기박물관
옹기마을 / 사진=옹기마을
옹기박물관에는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최대 옹기'가 자리잡고있는데요.
박물관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내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며, 상시 전시실에서는
약 300여 점의 다양한 옹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통 옹기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전통 옹기의 우수성을 느껴보고, 손으로 옹기를 빚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특색 있는 체험을 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중장년층에게도 물론 좋은 체험이지만, 특히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 흙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옹기마을을 선물해보세요.
4. 대왕암공원
대왕암 솔바람길 다리 / 사진=울산시
대왕암공원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있는데요.
숲과 절벽 그리고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의 조화와 함께 길게 뻗은 출렁다리는 대왕암공원에서 놓치기 힘든 명소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대왕암공원의 즐길거리들을 느껴보세요. 동해의 비경은 울산에 있었답니다.
5. 태화강 국가정원
은하수다리 / 사진=태화강국가정원
1급수 생태하천을 유지하고 있는 태화강은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울산시민들의 허파같은 공원인데요. 태화강을 따라 길게 뻗은 울창한 숲길은 시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효과를 지녔답니다.
여름에는 보라빛으로 물든 정원과 철새들의 화합을 듣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죠.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의 시그니처 장소라고할 수 있는 은하수길은 대나무 숲의 청량한 바람소리와 함께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엔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연인과 함께 오면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니 데이트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울산은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에메랄드빛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고 절벽과 절벽 사이의 다리를 통과하며 우주의 중심에 있는 듯한
대나무 숲까지. 너무나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울산 여행은 달콤한 추억으로 남기에 좋은
여행지니 한 번 들렀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