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5.금 새벽예배 설교
*본문; 롬 3:9~12
*제목;영적 혈당을 체크하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성경은 우리가 죄인이라고 날마다 선포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왠지 거부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내가 왜 죄인인가?’
그것은 죄의 속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죄란 마치 ‘당뇨병’과 같습니다. 전혀 자각 증상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병이 중해져서 팔 다리가 썩어가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도 본인은 전혀 모릅니다.
당뇨환자들은 그래서 날마다 자신의 혈당을 스스로 체크합니다.
죄도 자각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자신이 죄인인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경으로 날마다 자신을 돌이켜보아야 합니다. 영적 혈당을 체크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우선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이 죄라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래서 그가 아무리 선한 삶을 산다하더라도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떠나 있는 자체가 죄인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보면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지 깊이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신이 죄인임을 깊이 깨닫는 자가 비로소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나 혼자서는 절대로 천국 갈 수 없는 것을 알고,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를 날마다 죄인이라고 선포하는 이유는 우리의 영적 자존감을 떨어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처럼 예수님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니?”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가요.” “그렇구나, 그러면 지옥에 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니?”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요...” 우리가 본질상 죄인이라는 사실과 구원이 예수님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본질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꼬마입니다.
이제 날마다 성경을 통해서 자신의 영적 혈당을 체크합시다. 그리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소중한 은혜를 고백하며 살아갑시다. 이것이 우리가 무서운 죄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첫댓글 죄는 당뇨처럼 자각증세 없이 우리에게 스며들지만 그 결과는 매우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자녀들은 날마다 '영적 혈당'을 체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는 말씀을 통해서 날마다 자기 영혼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몸은 주님 앞에 있지만 마음과 영이 주님을 향하고 있는 지,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 지를 늘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