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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18일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동북아판 나토’ 성격의 독립된 역내 협의체로 공식 출범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일 3자 협의체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체로서 뚜렷한 독립성을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다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한미일 논의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음.
3. 내년도 예산안의 정부 지출이 올해보다 3% 수준으로 늘어난 660조원 안팎으로 편성될 전망임.
세수 부족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지출 증가율을 크게 낮추는 긴축 모드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임.
윤석열 대통령이 ‘건전 재정’ 기조를 강조한 것도 내년 예산안 편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4.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 1일 사이 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는 총 299건으로 집계됨.
징계수위별로 보면 견책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은 58건, 정직은 32건, 강등은 7건, 해임은 18건, 파면은 24건으로 각각 파악됨.
올해는 이번 달 1일까지 이미 34건의 징계가 이뤄졌는데 LH가 최근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공익 감사와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징계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임.
5.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우한,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다음 달 운항 재개함.
이들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됐는데 3년 여 만에 재개되는 것임.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한국 관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항공업계는 내달부터 본격 증편에 나설 전망임.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로 양국 간 관광 길이 열리면서 ‘유커’를 노린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중 여객 운송이 재개된 12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에 도착한 뉴골든브릿지5호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운송이 재개된 것은 3년 7개월 만이다. <사진=김호영 기자>
♢내달말 中 황금연휴 직전
♢코로나로 끊긴 노선 재가동
♢김포~베이징도 운항 지속
♢LCC도 日 대신 中 확대 채비
♢진에어, 제주~시안 재개 검토
6. 우다이 사만트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산업부 장관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들어오기를 바란다”며 “마하라슈트라 주에 입주할 경우 입주 다음해부터 투자금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힘.
7. 코스맥스 "脫중국 없다"… 신공장 본격 가동
지난 11일 코스맥스와 중국 이셴의 신공장 준공식이 열린 중국 광저우시 이셴생물과학유한공사 앞.
중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 이셴의 황진펑 대표는 환한 미소와 함께 마이크를 쥔 그는 "2017년 말 영향력이 미미했던 이셴이 한국의 코스맥스 본사를 방문해 손을 잡는 행운을 얻었기에 지금의 이셴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신공장 준공의 소회를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기업
♢광저우공장 준공, 中이셴 합작
♢200개 종류 제품 생산 돌입
♢2년후 생산 규모 연 4천만개
♢中 최대 화장품 공장 목표
♢현지선 "한중 협력 모범사례"
8. '동네북' 원화의 굴욕…인도 루피·태국 바트만도 못하다
이달 들어 세계 주요국 통화 중 원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가장 약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중국의 경기 둔화와 부동산 부실 등 대외 악재가 불거질 때마다 유독 원화 가치가 다른 통화보다 더 떨어진 결과로, 원화가 ‘동네북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네북' 원화…글로벌 이슈 때마다 휘청
♢美 신용강등에도, 中 불황에도 다른 통화보다 더 떨어져
♢이달 달러 대비 가치 3.4% 하락…대외 변수에 유독 취약
9. 벼랑 끝 中 '제2의 헝다'…채권 거래 중단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중국 경제에 일으킬 파장을 시장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비구이위안이 달러 표시 채권의 이자 미지급과 상반기 실적 악화에 이어 역내 채권 거래까지 중단하기로 하자, 회사 상황이 결국 디폴트를 선언해야 할 만큼 심상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 헝다그룹의 디폴트 선언 이후 장기 침체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이 도미노 부도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매출 기준 1위 부동산 개발사
♢달러 채권 이자 미지급 이어..역내 채권 만기 연장 '안간힘'
♢부동산 '도미노 디폴트' 우려 확산
♢'D의 공포' 中 경제 위협 요인으로
10. 유가 7주 연속 올라…우크라전 이후 최장
국제 유가가 7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가 맞물려서다
♢IEA "6월 원유 수요 역대 최대"
♢高유가 우려한 美정부 개입 관측
11. 파운드리 '보릿고개'…눈물의 가격 인하
TSMC, UMC, DB하이텍 등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반토막났고 가동률은 70% 밑으로 떨어졌다.
가전, 스마트폰 등의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반도체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크다.
“2024년이 돼야 공급망이 정상화될 것이다.”(DB하이텍)
♢中 경기 부진에 반도체 수요 뚝 재고 넘쳐…공장 가동률 하락
♢삼성전자 "하반기 회복 불확실"
♢"TSMC 가격 5% 인하 고려"
♢“올해 3분기 수요 전망이 불투명하다.”(U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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