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개인과 단체가 보유한 재능과 자원을 대가없이 나누어 교육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우수 기부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12월 24일 오후 본청 5층 접견실에서 2014년 교육기부 우수기부자 단체 2개 기관과 개인 5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2014년 교육기부 우수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표창은 단체는 전문직여성한국연맹전주클럽과 군산청소년수련관이, 개인은 김진영 의사, 경수근 변호사, 서경순 바이올린 강사, 전정식 목사, 이용묵 목사가 상을 받았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전주클럽은 소장품 기증 및 경매 활동을 통한 기금을 마련해 한부모 부녀 가정과 조손 가정의 초등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하였고, 텃밭 300평을 기부해 총 17개 기관과 공동망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자원봉사(노인복지회관,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학교, 독거노인)를 통한 지역 활동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은 군산지역 학교를 연계하여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군산지역 고등학생 대상 전문직업체험활동과 학교 부적응 청소년 대상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진영 의사는 도내 말 산업 발전에 대한 애정을 갖고 한국경마축산고에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총 20여 필을 기부하여 학생들의 승마 실습에 기여했으며,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하여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 지원을 했다.
경수근 변호사는 뮤지컬팀을 섭외하여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살방지 캠페인법 교육 및 청소년마인드케어 강의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후배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변호사(법무법인 인앤인)들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간 멘토-멘티 관계를 맺도록 했다.
서경순 바이올린 강사는 바이올린 재능기부로 매주 토요일 부안교육문화회관 교육기부 프로그램 ‘바이올린 교실’을 운영하여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지속적인 기부로 수강생들의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정식 목사는 ‘탁구’ 스포츠클럽을 맡아 주 3회 아침 1시간씩 탁구를 지도하고, 방학중 탁구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재능개발, 건강증진, 정서함양에 크게 도움을 주었으며, 교사들의 탁구 연수를 통하여 교사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기여하여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용묵 목사는 연간 28시간의 학생 사진 동아리 활동을 지도했으며,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차량을 직접 준비하여 출사를 다녀오고 사진 동아리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부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기부뱅크 운영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발굴 ▴우수 교육기부자 포상 ▴교육기부 우수사례 공모전 ▴공공기관․기업 교육기부 자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