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보=동계올림픽특구 사업자가 특구 사업자로 지정돼 투자협정을 체결한 뒤 사업 추진에 1년 만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림픽특구 사업자로 지정된 로터스마인(주)이 지난달 29일 강릉시를 경유해 도에 호텔(특구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 서류를 제출했다.
로터스마인(주)은 지난해 10월2일 특구 사업자로 지정됐으며 같은 달 8일 강릉 `로터스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본보 2015년 10월9일자 18면 보도)했다.
그러나 로터스마인(주) 측은 자금난 등을 이유로 1년여간 사업 추진을 미뤘다.
로터스마인(주) 측은 강릉시 송정동 259 일원 7만227㎡에 콘도 300실, 호텔 140실, 풀빌라 30실 등 객실 수 470실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25층의 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사업승인 여부를 위한 협의를 각 부서와 관계기관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강릉에는 경포와 강문, 옥계 금진 등에 (주)빌더스개발, (주)동양생명과학, (주)서해종합건설 등 특구사업자 3개사가 객실 1,97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신축 중이며 샹차오홀딩스(주)와 로터스마인(주) 등 2개사가 1,379실 규모의 숙박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2018동계올림픽 관광기반 시설 확보 등을 고려해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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