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4일 목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도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목요일 하루를 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연일 꽃샘추위가 진행되고 있어서 각별히 건강관리를 잘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 주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의 영성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현장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룻기 1장1-14절 }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 제 목 ◑◑◑◑
◗◗ 룻이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오다.
◑◑◑ 본문 이해와 요약 ◑◑◑
◗ 1장에서는 룻의 일화는 하나님 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사사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사 시대는 여호수아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의 왕정이 시작될 때까지의 약 350년 동안을 말합니다.
- 이때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각자의 소견대로 살았던 이른바 종교적, 정치적, 도덕적인 총체적으로 대 혼돈과 공허와 이기적인 시대였습니다.
- 특히 이스라엘의 곡창지대라고 말하는 베들레헴 그 땅에도 흉년이 들어서 사명을 버리고 모압 땅으로 이민 가서 살았으나 불행했던 한 여인 나오미의 슬픈 인생 역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남편, 그리고 두 아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던 나오미는 가나안을 덮친 기근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부자로 살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구제와 나눔의 사명을 거절하고 모압으로 도주한 것입니다.
- 그래서 모압으로 이민 갔던 나오미 가족은 타국에서 남편죽고 10년 동안 돌이키는 기간이 있었건만 두 아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 정확한 것은 부자로 살면서 하나님 없는 땅으로 가서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갔었지만, 결과적으로 나오미는 이전 가나안에 있을 때보다 더 못한 고난과 역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풍족할 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사명을 저버리고 일시적인 육체적 안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리고 약속의 땅을 떠나게 되자 이전보다 더 못한 슬픔과 고통이 기다리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 모압에서 남편과 자식을 잃은 나오미는 결국 고향 베들레헴 소식을 듣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 이기적인 계산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약속의 땅을 떠났건만, 정작 나오미 앞에 돌아온 것이라고는 죽음과 슬픔, 그리고 인생의 곤고함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그래서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오기로 하였는데, 참으로 약속의 땅이요, 하나님의 품 안에 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요, 또한 위로받는 길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 한 여인의 인생 역경이 이렇게 성경에 기록된 데에는 틀림없이 이유가 있었던 것이고, 그래서 본장이 우리 신앙인들에게 사명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흉년 때에 사명의 부여 받았지만, 베들레헴에 있는 동안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더 누려 보겠다는 이기적인 계산에서 취한 이민생활이었습니다.
- 그래서 기근을 피해 약속의 땅을 버리고 이방 땅 모압으로 이민 가면서부터 연속적인 실패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 그러한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의 사랑의 손이 있었기에 룻이라는 자부의 충실함과 사랑과 헌신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바로 나오미와 룻에 관한 일화입니다.
- 세월이 지난 후 약속의 땅을 떠난 나오미는 완전한 빈 털털이가 되어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처럼 무엇이든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는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 실로 하나님이 우주 만물의 창조주시요, 또한 만물의 운행과 질서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 이러한 하나님의 사명을 떠나 무엇을 얻으려 하고 무엇을 해결하려 하니, 이 문제가 해결될 리가 만무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명만이 모든 인생 문제의 해결자가 되심을 명심해야 합니다.
- 그리고 이처럼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동안은 평안과 안식이 보장되지만, 하나님의 품과 하나님의 사명을 떠날 때 우리는 세상의 고통과 시련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 정녕 고난과 역경이 있게 될 때에 바짝 엎드리고 하나님의 품이야말로 세상 고난과 시련을 피하는 안전한 포구요, 안식처임을 교훈하는 말씀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➊회개는 모든 문제를 여는 key이다. (룻기1장1,2절)
➋ 사명 감당이 복이다.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성도에게는 사명의 땅에서 떠나서는 안 될 것이며,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해서는 안 되며, 세상에서 피난처를 구하는 자는 결과적으로 실패와 파멸 당하게 됩니다.
- 먼저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사명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 1- 2절을 살펴보면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엘리멜렉이 자신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의 흉년을 피하여 모압 지방에 가서 거기 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 사실 농경 사회에서 이처럼 흉년을 피하여 보다 풍요로운 땅으로 이주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그래서 자신의 땅에서 심고 생산 되는 것을 먹고 살 수밖에 없었던 농경 사회에서 기근으로 흉년이란 곧 식량이 고갈되어 더 이상 살아갈 길에 없게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 여기서 흉년은, 성경에서 흔히 하나님의 징벌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개를 촉구하는 기간으로 알아야 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듭되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계가 끊이지 않았던 사사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마도 범죄 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방편이고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징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 그런데 이름값을 (여호와는 나의 왕이시라) 해야 하는 엘리멜렉이 이처럼 흉년을 피하여 이방 땅인 모압 지방으로 이민하였다는 것은 곧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개케 하시기 위하여 내리신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였던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 조금 가진자로서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고 구제하는 일이 그의 분명한 사명이지만, 함께 고통받지 않고 죽기 싫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아무도 안 보는 이민생활을 결단한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이것은 참으로 커다란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여유롭게 살게 하는 이유를 깨달아야 하며, 하나님의 징계는 당신의 백성을 당신의 품에서 쫓아내시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회개케 하여 당신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엘리멜렉의 이와 같은 행위는 마치 부모에게 꾸중과 징계를 받았다고 해서 부모를 등지고 집을 떠나는 자녀의 행위와도 같은 배은망덕한 행위입니다.
-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도 잘못 된 생각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오히려 그 징계를 통하여 자신의 잘 못된 삶과 죄악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그 자리에서 돌이킬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한다면, 그 사람은 결국 자신의 그릇된 삶과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침내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사야 31장1절에서 “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고 하는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권고를 끝까지 무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 그들은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 않으려고 끝까지 바벨론에 대항하다가 결국 처참한 패배와 굴욕을 맛보고 완전히 패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징계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고 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피하려 하면 할수록 더욱 크고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 호세아5장13절에서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그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지 말고 겸손히 엎드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살길입니다.
- 여기서 한편으로 가정의 가장인 엘리멜렉이 얼마나 불신앙적인 사람이었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 그는 흉년이라는 커다란 위기와 환난이 주어지자 그 흉년을 통하여 주시는 사명을 버리고 떠난 것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서 책망을 깨닫고 자신의 잘 못된 삶을 돌이킴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참된 위로와 안식을 얻으려고 회개의 자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 그런데 회개를 선택하기 보다는 오히려 급한 생각에 하나님의 사명과 약속의 땅을 버리고 잠시 떠나 이방 땅에서 피난처를 구하려고 했던 계획이 지극히 인간의 생각에 따른 행동입니다.
- 그 결과 그와 그의 두 아들은 그 이방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그 수를 다하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징계를 떠나 세상 방법으로 피난처를 구하는 일은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 그렇다면 이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위기 앞에 인간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런 문제로 괴로워하는 이웃이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보고 힘이 되어 봅시다. 사명의 자리가 복이며, 하나님께 회개는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그 어느 곳에도 진정한 피난처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비록 육신의 눈으로 볼 때에는 세상이야말로 내가 당한 모든 문제와 고통을 해결해 줄 피난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곳이야말로 오히려 나를 고통에 빠뜨려 마침내는 파멸에 이르게 하는 ‘함정’인 것입니다.
- 믿음을 가졌다고 하지만, 불신앙적인 사람들이 바로 이런 파멸의 구덩이 안에서 피난처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진정한 피난처인 하나님을 외면한 채 돈과, 명예를, 그리고 세상 권세로 자신들의 피난처로 삼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 하지만 이런 것들은 결단코 안전을 보장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파멸과 절망에 가깝게 놓일 뿐입니다.
- 사도 바울은 이런 자들을 향하여 분명히 경고 해 주는데, 데살로니가 전서 5장 3절에서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라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면 반드시 잊지 맙시다. 고난과 시련이 역경과 기근과 흉년이 다가올 때는 하나님께 바짝 다가가서 엎드려 회개하는 길을 택하는 자녀만이 어떤 위기와 환난도 능히 극복하고 최후의 승리와 영광을 얻게 됨을 명심합시다.
- 그러므로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를 내 잘못에 대한 댓가로 달게 받으며, 죄악을 깨닫는 동시에 감사함으로 달게 받으며 진심으로 회개하여 더욱 성숙한 사명의 길로 나아가는 지혜로운 결단과 실천이 있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