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홍대앞이나 여러곳에서 택시 승객 납치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내 주위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니 정말 놀라울따름입니다
1년전 내가 고3때 일이야 내가 다닌 학교는 인문계라 야자를 11시까지 했어
우리 집이 좀 먼 관계로 아빠가 가끔 데리러 오셧어
아무튼 그날도 아빠가 데리러 오셧지 .. 아빠가 데리러 오시지 않았다면 난 지금 이 글을 쓸 수 없엇을 지도 몰라
난 아빠가 데리러 오시는 날이면 편의점에 들리곤했어
그날도 편의점에 갔어 여기서 편의점 구조를 설명하자면 계산대 옆에 문이 하나있고 과자 진열대 뒤에 문
이 하나 더있는데 우리 아빠차는 계산대 옆에 문 맞은쪽에 있었지
아무튼 편의점에서 먹을 거 고르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시는거 근데 딱 보면 노숙자 같은 느낌
오는 사람들 잇잖아 ? 막 온몸 시커멓고 옷도 다 찢어지고 이런 사람들
그 아저씨 인상착의가 딱 그랬어 얼굴에 털도 졸라많고 모자 푹 눌러쓰고 비닐봉다리 같은것도 들고 잇엇고
진짜 완전 압도 당했지 그 아저씨 처다보지도 못하고 계속 뭐 먹을지 고르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 담배 한갑 사고 나가드라 ? 근데 중요한건 그아저씨가 과자 진열대 뒷문으로 나갔거든?
근데 아저씨 나가고 나서 얼마 뒤에 나도 내꺼 다 계산하고 나서 계산대 옆 문으로 나갔어
편의점 알바가 잔돈을 비닐 봉지에 넣어줘서 주머니에 넣을려고 봉지 속에서 돈 꺼내고 있는데
갑자기 아까 나간 아저씨가 내 쪽으로 오는거 난 그냥 여기 지나 가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저씨가 날 부르는거야 "야 야 너 " 이런식으로
나는 맨처음엔 말 씹었지 그러니까 이 번엔 "야 야 이 개새끼야 "
이러는거 그래서 나는 무서워가지고 " 네 ? 저요 ? " 이랫지
그러니까 아저씨가 " 여기 니말고 누가잇냐 너 잠깐 일로좀 와바 " 이러는거
그래서 맨 처음엔 따라 갓지 아빠차가 몇미터 떨어진곳에 있으니까 그 아까 비닐 봉지 있다 그랫잖아
혹시 흉기라도 꺼내면 아빠차로 졸라 달려갈라고 마음먹고 있었지 근데 아저씨 가는길이 인적 드문 쪽으로
가는거야 그래서 나 진짜 그자리에서 바로 텼어 아빠차로 뒤도 안돌아보고
아빠차 타자마자 아빠한테 빨리 출발하라그랬어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나 유괴할라 그런다고
그러니까 아빠가 내가 장난치는줄 알고 엄청 웃으시면서 니 덩치를 봐라 니가 오히려 아저씨 유괴하겠다
이러 시는거야 그러고 나서 난 창문 쳐다봤는데 그 아저씨가 쫓아오고 있드라 아빠차로
그래서 난 아빠한테 빨리 출발하라 그랬는데 아빠가 좀 열받으셧나봐
그래서 아저씨 올때까지 기다리신담에 창문 열고 아빠가 이러셧어 "제 아들한테 볼일 있으세요 ?"
이러니까 아저씨가 "아들한테 길좀 물어볼라 그랬어요" 이러는거 그러더니 나보고 "니 왜 도망치냐 "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 그래서 아빠가 " 당신 얼굴이 무섭게 생겻네 " 이러면서 웃는거야 아저씨한테
그러니까 아저씨 좀 빡쳤나봐 나보고 졸라 지랄해 " 니 어른한테 예의 없게 행동하는거 아니다 "
이러면서 그냥 가는거 그래서 아빠도 차 출발하고 난 아빠있으니까 안정 됫지
아무튼 글로 쓰니까 별로 안무서운데 진짜 100% 실화고 거짓 하나도 없어
진짜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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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 괴담
무서운 이야기 601편 - 납치실화모음 5
앤젤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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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2
12.10.12 17:3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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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 가요~
잘보았습니다~*
잘봤어요 ^^*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