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따뚜는 한국 유일의 군악제로, 원주 국제 따뚜(Wonju International Tattoo)라고도 한다.
따뚜라는 명칭은 군대에서 귀영을 알리는 나팔소리에서 비롯되었으며 4300여석의 '원주따뚜공연장'을 중심으로
젊음의 광장, 원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원주따뚜에서는 대한민국 육해공군 군악대 및 해외 군악대의 공연, 국내 초중등 학생마칭밴드와 전문 마칭밴드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축제, 동호인밴드공연 등 다양한 프린지공연도 볼 수 있다.
짝수년에 격년제로 개최되던 원주따뚜는 2007원주따뚜 마칭밴드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행사로 개최된다.
재단법인 원주국제따뚜는 2000년, 2002년 ‘세계평화팡파르’를 개최하면서 그 행사의 가치와 문화적 사업에 대한
인식을 통하여 탄생하였다.
이후 2003년 6월 ‘세계평화팡파르’가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 승인을 받아 ‘원주국제따뚜’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보다 체계적이고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자 이듬해 2004년 3월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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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행사 내용을 보면
○ 국외팀 (총 8 팀 470 명)
1 미 국
미 8 군 군악대 The 8th USA Army Band
2 러 시 아
러시아 하바롭스크 육군군악대 Russian Khabarovsk Army Band
3 필 리 핀
필리핀 해병대 군악대 Philippine Marine Drum and Bugle Band
4 일 본
제네시스 마칭밴드 Genesis Marching Band
5 태 국
태국 까잘 대학교 마칭밴드 Kasetsart University Laboratory School Band
6 멕 시 코
멕시코 재규어 타마요 마칭밴드 Jaguares De La Tamayo Marching Band
7 대 만
대만 찌아 위 관악단 Chia Yi Wind Orchestra
8 뉴질랜드
뉴질랜드 하이랜드 댄서 & 마오리 공연팀 New Zealand Highland Dancer Team
○ 국내팀 (총 12팀 900 명)
1 국방부 군악대
2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3 해병대 군악대
4 육군본부군악대
5 공군본부군악대
6 해군본부군악대
7 제 1 야전군 사령부 군악대
8 한국SGI아리랑 마칭밴드
9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마칭밴드
10 원주따뚜관악단
11 원주색소폰합주단
12 취고수악대
* 주요 프로그램
1. 주요내용 - 퍼레이드
○ 일 시 : 2010. 9. 11(토) 14:00 ~ 16:00
○ 구 간 : 학성초등학교→ 지하상가 앞 → 농협중앙회 사거리 → 강원감영 → KBS 사거리
○ 퍼레이드 참가팀
- 국내·외 군악대 및 마칭밴드 참가팀
※ 특별공연팀 제외
- 개막식 (첫째 날)
○ 일 시 : 2010. 9. 8(수) 19:45~20:00
○ 장 소 : 원주따뚜공연장 (우천 시 치악체육관)
○ 내 용 : 개막선언, 합동연주곡 연주
- 본 공연
○ 일 정 : 2010. 9. 8(수) ~ 12(일)
○ 시 간 : 20:00 ~ 22:00
○ 장 소 : 원주따뚜공연장 (우천 시 치악체육관)
○ 내 용 : 국내·외 군악대 및 마칭밴드 참가팀 , 특별공연팀 공연
2. 부대행사
- 콘서트
○ 일 시 : 2010년 9월 11일(토) ~ 12일(일) 16:00 ~ 17:30 (1일 2팀)
○ 장 소 : 치악예술관
○ 참가팀 : 2010원주따뚜에 참가하는 공연팀
- 찾아가는 음악회
○ 일 시 : 2010. 9. 9(목) ~ 12(일) 오후
○ 장 소 : 원주시내 및 인근학교, 사회복지시설, 문화의 거리, 한지문화제 특설무대 등
○ 참가팀 : 2010원주따뚜에 참가하는 공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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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군악대축제 `원주따뚜' 사실상 폐지
(재)원주국제따뚜 법인 해산안 의결..대안 고민
(원주=연합뉴스 2010.12.31.) 김영인 기자 = 지난 2000년 강원도와 원주시가 밀레니엄 축제로 첫 개최한 세계 군악대축제인
`원주따뚜'가 10년만에 사실상 폐지됐다.
원주시는 30일 열린 (재)원주국제따뚜 이사회(이사장 원창묵 원주시장)에서 논의끝에 법인 해산안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이사들은 "원주따뚜는 지역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평가하기에 10년은 너무 짧다"며
"문화사업은 투자와 효용가치로만 판단할 수 없는 만큼 시가 문화정책을 수립ㆍ집행하는데 경제적인 잣대로 하면
안된다"라고 반대의견을 표했으나 결국 이사장인 원시장의 폐지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을 맞아 참전국 군악대가 중심이 돼 `세계평화팡파르'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04년 재단을 설립, `원주따뚜'를 격년제로 치러왔다.
그러나 행사에 대한 정체성 논란과 예산 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폐지 논란이 제기됐고,
앞서 17일 시의회에서는 원주국제따뚜 운영지원비 2억200만원과 원주따뚜 관악단 지원비 3억6천400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원 시장은 "따뚜의 긍정적 역할도 있었지만 투입 비용에 비해 시민들 피부에 와 닿는 효과가 미미했다"며 "폐지 후
도시 이미지와 맞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