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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오르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물
그때에 5 예수님께서는 야곱이 자기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시카르라는 사마리아의 한 고을에 이르셨다.
6 그곳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그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정오 무렵이었다.
7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고을에 가 있었다.
9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10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11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두레박도 가지고 계시지 않고 우물도 깊은데,
어디에서 그 생수를 마련하시렵니까?
12 선생님이 저희 조상 야곱보다 더 훌륭한 분이시라는 말씀입니까?
그분께서 저희에게 이 우물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물론 그분의 자녀들과 가축들도 이 우물물을 마셨습니다.”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15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이리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16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이리 함께 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17 그 여자가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한 것은 맞는 말이다.
18 너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지금 함께 사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니,
너는 바른대로 말하였다.”
19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제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시군요.
20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
21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아,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22 너희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께 예배를 드린다.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24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25 그 여자가 예수님께,
“저는 그리스도라고도 하는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시겠지요.” 하였다.
2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27 바로 그때에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께서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아무도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또는 “저 여자와 무슨 이야기를 하십니까?” 하고 묻지 않았다.
28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고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29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요?”
30 그리하여 그들이 고을에서 나와 예수님께 모여 왔다.
31 그러는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께 “스승님,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32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에게는 너희가 모르는 먹을 양식이 있다.” 하시자,
33 제자들은 서로 “누가 스승님께 잡수실 것을
갖다드리기라도 하였다는 말인가?” 하고 말하였다.
3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35 너희는 ‘아직도 넉 달이 지나야 수확 때가 온다.’ 하고 말하지 않느냐?
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들어 저 밭들을 보아라.
곡식이 다 익어 수확 때가 되었다. 이미 36 수확하는 이가 삯을 받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갈 알곡을 거두어들이고 있다.
그리하여 씨 뿌리는 이도 수확하는 이와 함께 기뻐하게 되었다.
37 과연 ‘씨 뿌리는 이가 다르고 수확하는 이가 다르다.’는 말이 옳다.
38 나는 너희가 애쓰지 않은 것을 수확하라고 너희를 보냈다.
사실 수고는 다른 이들이 하였는데, 너희가 그 수고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39 그 고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여자가 “저분은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혔습니다.” 하고
증언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40 이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르시기를 청하자,
그분께서는 거기에서 이틀을 머무르셨다.
41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
42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
요한 4,5-42
2026년 3월 8일 사순 제3주일
“그 고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요한 복음이 전하는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는 믿음의 점진적인 발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그분께서 어떤 분이신지 조금씩 알아 갑니다. 생명수와 진실한 예배에 관한 대화는 여인을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결국 그 여인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이해합니다.
이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여인을 통하여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도 예수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알고 고백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믿음의 본보기이기도 합니다. 유다인들에게 이방인으로, 죄인으로 취급받았지만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에 이릅니다.
믿음은 점진적인 과정입니다. 예수님을 알아 가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면서 확고한 믿음에 다다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하였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통하여 예수님을 이해해 갑니다. 자신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이해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셈입니다.
또 믿음은 개인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이들을 예수님께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들이 그분을 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자신의 믿음을 다른 이에게 증언하는 것이야말로 선교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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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두 번은 없다(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은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렸을 때, 내게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과거의 기억을 사랑하지는 말자. 앞날을 사랑하자(임상철)>
2026년 3월 8일 사순 제3주일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요한 4,5-42)
わたしが与える水を飲む者は
決して渇かない。
わたしが与える水はその人の内で泉となり、
永遠の命に至る水がわき出る。
(ヨハネ4・5-42)
Whoever drinks the water I shall give will never thirst;
the water I shall give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John 4:5-42)
四旬節第3主日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ネガジュヌン ムル マシヌン サラムン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ヨンウォニ モッマルジ アヌル コシダ。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ネガ ジュヌン ムルン ク サラム アネソ
물이 솟는 샘이 되어
ムリ ソッヌン セミ デオ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ヨンウォナン センミョンウル ヌリゲ ハル コシダ。
(요한 4,5-42)
わたしが与える水を飲む者は
와타시가 아타에루 미즈오 노무 모노와
決して渇かない。
켓시테 카와카나이
わたしが与える水はその人の内で泉となり、
와타시가 아타에루 미즈와 소노 히토노 우치데 이즈미토 나리
永遠の命に至る水がわき出る。
에에엔노 이노치니 이타루 미즈가 와키데루
(ヨハネ4・5-42)
Whoever drinks the water I shall give will never thirst;
the water I shall give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John 4:5-42)
Third Sunday of Lent
John 4:5-42
Jesus came to a town of Samaria called Sychar,
near the plot of land that Jacob had given to his son Joseph.
Jacob’s well was there.
Jesus, tired from his journey, sat down there at the well.
It was about noon.
A woman of Samaria came to draw water.
Jesus said to her,
“Give me a drink.”
His disciples had gone into the town to buy food.
The Samaritan woman said to him,
“How can you, a Jew, ask me, a Samaritan woman, for a drink?”
—For Jews use nothing in common with Samaritans.—
Jesus answered and said to her,
“If you knew the gift of God
and who is saying to you, ‘Give me a drink, ‘
you would have asked him
and he would have given you living water.”
The woman said to him,
“Sir, you do not even have a bucket and the cistern is deep;
where then can you get this living water?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who gave us this cistern and drank from it himself
with his children and his flocks?”
Jesus answered and said to her,
“Everyone who drinks this water will be thirsty again;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shall give will never thirst;
the water I shall give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The woman said to him,
“Sir, give me this water, so that I may not be thirsty
or have to keep coming here to draw water.”
Jesus said to her,
“Go call your husband and come back.”
The woman answered and said to him,
“I do not have a husband.”
Jesus answered her,
“You are right in saying, ‘I do not have a husband.’
For you have had five husbands,
and the one you have now is not your husband.
What you have said is true.”
The woman said to him,
“Sir, I can see that you are a prophet.
Our ancestors worshiped on this mountain;
but you people say that the place to worship is in Jerusalem.”
Jesus said to her,
“Believe me, woman, the hour is coming
when you will worship the Father
neither on this mountain nor in Jerusalem.
You people worship what you do not understand;
we worship what we understand,
because salvation is from the Jews.
But the hour is coming, and is now here,
when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truth;
and indeed the Father seeks such people to worship him.
God is Spirit, and those who worship him
must worship in Spirit and truth.”
The woman said to him,
“I know that the Messiah is coming, the one called the Christ;
when he comes, he will tell us everything.”
Jesus said to her,
“I am he, the one speaking with you.”
At that moment his disciples returned,
and were amazed that he was talking with a woman,
but still no one said, “What are you looking for?”
or “Why are you talking with her?”
The woman left her water jar
and went into the town and said to the people,
“Come see a man who told me everything I have done.
Could he possibly be the Christ?”
They went out of the town and came to him.
Meanwhile, the disciples urged him, “Rabbi, eat.”
But he said to them,
“I have food to eat of which you do not know.”
So the disciples said to one another,
“Could someone have brought him something to eat?”
Jesus said to them,
“My food is to do the will of the one who sent me
and to finish his work.
Do you not say, ‘In four months the harvest will be here’?
I tell you, look up and see the fields ripe for the harvest.
The reaper is already receiving payment
and gathering crops for eternal life,
so that the sower and reaper can rejoice together.
For here the saying is verified that ‘One sows and another reaps.’
I sent you to reap what you have not worked for;
others have done the work,
and you are sharing the fruits of their work.”
Many of the Samaritans of that town began to believe in him
because of the word of the woman who testified,
“He told me everything I have done.”
When the Samaritans came to him,
they invited him to stay with them;
and he stayed there two days.
Many more began to believe in him because of his word,
and they said to the woman,
“We no longer believe because of your word;
for we have heard for ourselves,
and we know that this is truly the savior of the world.”
2026-03-08「わたしが与える水はその人の内で泉となり、永遠の命に至る水がわき出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四旬節第3主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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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わたしが与える水はその人の内で泉となり、永遠の命に至る水がわき出る。>
そのとき、4・5イエスは、ヤコブがその子ヨセフに与えた土地の近くにある、シカルというサマリアの町に来られた。6そこにはヤコブの井戸があった。イエスは旅に疲れて、そのまま井戸のそばに座っておられた。正午ごろのことである。
7サマリアの女が水をくみに来た。イエスは、「水を飲ませてください」と言われた。8弟子たちは食べ物を買うために町に行っていた。9すると、サマリアの女は、「ユダヤ人のあなたがサマリアの女のわたしに、どうして水を飲ませてほしいと頼むのですか」と言った。ユダヤ人はサマリア人とは交際しないからである。10イエスは答えて言われた。「もしあなたが、神の賜物を知っており、また、『水を飲ませてください』と言ったのがだれであるか知っていたならば、あなたの方からその人に頼み、その人はあなたに生きた水を与えたことであろう。」11女は言った。「主よ、あなたはくむ物をお持ちでないし、井戸は深いのです。どこからその生きた水を手にお入れになるのですか。12あなたは、わたしたちの父ヤコブよりも偉いのですか。ヤコブがこの井戸をわたしたちに与え、彼自身も、その子供や家畜も、この井戸から水を飲んだのです。」13イエスは答えて言われた。「この水を飲む者はだれでもまた渇く。14しかし、わたしが与える水を飲む者は決して渇かない。わたしが与える水はその人の内で泉となり、永遠の命に至る水がわき出る。」15女は言った。「主よ、渇くことがないように、また、ここにくみに来なくてもいいように、その水をください。」
16イエスが、「行って、あなたの夫をここに呼んで来なさい」と言われると、17女は答えて、「わたしには夫はいません」と言った。イエスは言われた。「『夫はいません』とは、まさにそのとおりだ。18あなたには五人の夫がいたが、今連れ添っているのは夫ではない。あなたは、ありのままを言ったわけだ。」19女は言った。「主よ、あなたは預言者だとお見受けします。20わたしどもの先祖はこの山で礼拝しましたが、あなたがたは、礼拝すべき場所はエルサレムにあると言っています。」21イエスは言われた。「婦人よ、わたしを信じなさい。あなたがたが、この山でもエルサレムでもない所で、父を礼拝する時が来る。22あなたがたは知らないものを礼拝しているが、わたしたちは知っているものを礼拝している。救いはユダヤ人から来るからだ。23しかし、まことの礼拝をする者たちが、霊と真理をもって父を礼拝する時が来る。今がその時である。なぜなら、父はこのように礼拝する者を求めておられるからだ。24神は霊である。だから、神を礼拝する者は、霊と真理をもって礼拝しなければならない。」25女が言った。「わたしは、キリストと呼ばれるメシアが来られることは知っています。その方が来られるとき、わたしたちに一切のことを知らせてくださいます。」26イエスは言われた。「それは、あなたと話をしているこのわたしである。」
27ちょうどそのとき、弟子たちが帰って来て、イエスが女の人と話をしておられるのに驚いた。しかし、「何か御用ですか」とか、「何をこの人と話しておられるのですか」と言う者はいなかった。28女は、水がめをそこに置いたまま町に行き、人々に言った。29「さあ、見に来てください。わたしが行ったことをすべて、言い当てた人がいます。もしかしたら、この方がメシアかもしれません。」30人々は町を出て、イエスのもとへやって来た。
31その間に、弟子たちが「ラビ、食事をどうぞ」と勧めると、32イエスは、「わたしにはあなたがたの知らない食べ物がある」と言われた。弟子たちは、33「だれかが食べ物を持って来たのだろうか」と互いに言った。34イエスは言われた。「わたしの食べ物とは、わたしをお遣わしになった方の御心を行い、その業を成し遂げることである。35あなたがたは、『刈り入れまでまだ四か月もある』と言っているではないか。わたしは言っておく。目を上げて畑を見るがよい。色づいて刈り入れを待っている。既に、36刈り入れる人は報酬を受け、永遠の命に至る実を集めている。こうして、種を蒔く人も刈る人も、共に喜ぶのである。37そこで、『一人が種を蒔き、別の人が刈り入れる』ということわざのとおりになる。38あなたがたが自分では労苦しなかったものを刈り入れるために、わたしはあなたがたを遣わした。他の人々が労苦し、あなたがたはその労苦の実りにあずかっている。」
39さて、その町の多くのサマリア人は、「この方が、わたしの行ったことをすべて言い当てました」と証言した女の言葉によって、イエスを信じた。40そこで、このサマリア人たちはイエスのもとにやって来て、自分たちのところにとどまるようにと頼んだ。イエスは、二日間そこに滞在された。41そして、更に多くの人々が、イエスの言葉を聞いて信じた。42彼らは女に言った。「わたしたちが信じるのは、もうあなたが話してくれたからではない。わたしたちは自分で聞いて、この方が本当に世の救い主であると分かったからです。」(ヨハネ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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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町に住む多くのサマリア人がイエス様を信じるようになった。」
ヨハネによる福音が伝えるサマリアの女との対話は、信仰が段階的に深まっていく過程を示しています。サマリアの女はイエス様との対話を通して、その方がどのようなお方であるかを少しずつ理解していきます。生きた水とまことの礼拝についての対話は、彼女をイエス様への信仰へと導いていきます。そしてついに、彼女はイエス様を「メシア」として理解するに至ります。
しかし、この物語はそこで終わりません。その女を通して、多くのサマリア人もまたイエス様を「世の救い主」と知り、告白するようになります。その意味で、サマリアの女は信仰の模範でもあります。ユダヤ人からは異邦人として、罪人として扱われていましたが、イエス様への信仰によって救いにあずかりました。
信仰とは、段階的な過程です。イエス様を知り、さまざまな問いを投げかけながら、やがて確かな信仰へと至ります。サマリアの女は、はじめイエス様をまったく知りませんでしたが、自分が知っている事柄を通してイエス様を理解していきました。自らの人生経験を通してイエス様を受けとめ、その教えを受け入れたのです。
また、信仰は個人的な次元にとどまらず、他の人々をイエス様へと導く役割を果たします。イエス様を紹介し、人々がその方を信じ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助けるのです。自分の信仰を他者に証しすることこそ、宣教の真の意味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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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命の水であるイエス様を知り、サマリアの女のように宣教す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