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La basilique)
1866년에 지하실을 축복한 후 착공하여 1876년에 축성된 무염시태(無染始胎)대성당(La basilique de l’Immaculée Conception)은
성모님께서 13번째 발현 당시 요청한 예배당으로 “가서 사제들에게 여기에 예배당을 짓고 사람들이 행렬을 지어 오라고 전하십시오.”라고 하시며 베르나데트에게 밝힌 “ Que soy era Immaculada Concepciou ”를 담고 있습니다.
1889년에 축복 후 1901년에 봉헌된 묵주기도의 성모대성당(La basilique Notre-Dame du Rosaire)그리고 성모발현 100주년을 기념 하여 1958년에 축성된 성비오10세 대성당(La basilique Saint-Pie X)으로 3개의 대성당이 있습니다.
좌측 제일 높은 뾰족한 성당의 큰 입구가 무염시태 대성당, 그 아래 계단을 내려와 보이는 작은 입구가 지하분묘실 (Crypte)
지하분묘실은 무염시태대성당 아래에 있는데 지하라는 표현이 의아합니다. 이곳의 층수는 참 애매합니다.
묵주기도의 성모대성당은 매일 오전 6시에 성당문이 열리고 10분 정도 후에 안에서는 오직 한 분이 성당내부를 청소합니다.
하루중 몇 번의 미사가 있기도 합니다.
출입구 좌측에는 촛불행렬때 거동하시는 성모님이 계십니다.
성당 내부에는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좌측 부터 환희의 신비 중앙의 제대 뒷편에 고통의 신비 5단 그리고 우측에 영광의 신비가 각 5단씩 벽화로 장식되어 있는데 빛의 신비는 축성시기에는 아직 없었기 때문에 3개의 신비만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일 11시 15분에 교중미사가 시작됩니다.
광장에서 보면 묵주기도의 성모대성당은 1층입니다 그리고 지하분묘실은 성모대성당 위에 있기는 하지만 그 옆이 언덕이기 때문에 이곳 역시 1층입니다. 그 위에 무염시태 대성당을 1층으로 보고 지하분묘실을 지하층으로 보는건가 싶습니다.
지하분묘실에서도 미사는 이루어지고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그레고리안성가미사(samedi chantee en gregorien)가 있습니다.
성비오10세 대성당에서는 매일 오후 5시에 성체강복이 있는데 쿠션없는 장궤틀에 알 수 없는 시간동안 무릎꿇고 있다 보면 무릎이 남아나질 않는 고통이 밀려오는데 할아버지 신부님들 대단하십니다.
촛불행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지하에 타원형모양으로 길이 201m, 너비 81m, 중앙 높이는 10m로 최대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 성소에는 22개의 예배 장소가 있고 매년 약 10,000회의 미사가 거행됩니다.
마사비엘동굴 건너편에는 휠체어와 이곳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이용하는 특수한 휠체어가 들어갈수 있는 성당이 있고 그 옆에는 따로 성체조배실이 있어서 깊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날마다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서 성체조배도 할 수 있고 미사도 드릴 수 있으니 가톨릭 천국이라고 할 수도있겠습니다.
미사때의 헌금은 요런 방식도 있습니다.
신기한건지... 묘한건지... 이상한건지... 하긴 뭐 인지 ...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허어... 습관이 안되어서인지 .... 딴 나라에서 보기는 했는데 ... 아무생각도 안들지 아니하였습니다.
동굴에서의 헌금.. 곳곳에서 들리는 동전과 깡통 부딪치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