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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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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아파트 면적당(1㎡) 시세가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서 2013년도 2분기 조사결과 당진시는 면적당 평균 158만 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도 151만 원, 2012년도 156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해부터 아파트 시세가 급격히 증가하는 천안시를 제외하고 아산시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며 인근지역인 서산과 대비해서는 16만 원의 차이가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아파트 면적당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청남도의 경우 2년 사이에 면적당 평균치가 대폭 상승한 상태다. 충청남도 내에서도 논산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다.
현재 당진시 아파트 실거래 평균 가격은 약 1억6000여만 원이다. 국토교통부와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당진지역 내 78개 아파트 중 최고가로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아파트는 남산공원휴먼빌아파트(157.22㎡ 탑층, 3억3700만 원)이며 원당한라비발디 아파트(155.42㎡ A, 3억35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당진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및 건설사의 할인 분양으로 대부분 소진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1조1200억 원투자로 인한 2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있어 기대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가는 전국 최상위권 전세가격 역시 대폭 상승한 상태다. 2011년 기준 아파트 면적당 81만 원의 가격을 보이던 전세율이 현재 95만 원까지 오른 상태다.
당진시는 현재 꾸준한 전입인구 증가와 산업인구 유입으로 아파트 전세가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 집소유주는 추가로 전세가를 올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워낙 부족해 간간히 거래되면서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당진의 전세가는 매매가에 대비해 전국 최상위권인 75%~80% 수준에 달해 높은 전세가격을 보이며 약 3개월 전부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공인중개사는 “현재 당진에는 대다수 대형아파트가 조성되어 있어 소형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으로 소형아파트는 대형아파트에 비해 면적당 시세가 더 높은 상황”이라며 “단기 전입 세대 및 산업인구의 아파트 매매기피 현상이 주된 이유로 전·월세 선호 현상이 일어나 당진지역 전세난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나루공인중개사 사무소 이광식 대표는 “아파트 가격이 오른 다는 전망은 있지만 확신이 없어 매매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아파트 매매 시 각종 세금 상승과 아파트 가격하락 등을 우려해 전·월세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마을 아파트는 영구임대 아파트로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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