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 어느 교도소에서 수감자 글짓기 백일장을 열었습니다.
그때 '우유 한 병'이라는 제목의 젊은이의
글이 장원으로 뽑혔는데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이 젊은이는 무언가의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늘 면회하러 오셨습니다.
그때마다 젊은이는 더 괴로웠습니다.
어느 찬바람이 부는 날,
어머니는 추위를 무릅쓰고 또 찾아오셨습니다.
어머니는 말없이 품안에서 우유 한 병을
꺼내시더니 창살 너머로 밀어 넣어 주셨습니다.
행여나 우유가 식을세라 품어 오신 따뜻한
우유병을 받아 든 순간 아들의 눈에선 눈물이
핑 돌면서 그만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이 못난 아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이처럼
사랑해 주시다니…
그 어머니의 말없는 진실한 사랑 앞에
죄수가 된 아들의 나쁜 마음이 그만 녹아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못된 짓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 사람의 깊은 마음속에는 진실이라는 것,
양심이라는 것이 깔려 있습니다.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매를 맞더라도 조금만
지나면 곧 잊혀지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출처: 미상
첫댓글 부모의 사랑
애끓는 모정에서 유래된게 원숭이 새끼를 납치해간 배 선원들을 쫓아간 어미 원숭이.
피를 토하며 나무와 나무를 타고 배에서 즉사한 어미 배를 갈랐더니…
애 즉, 창자가 다 끊어 져서 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 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애간장 녹이는 자식이나 부모가 되지 말자는 생존 교훈입니다 ㅎㅎㅎ
'애' 가 무슨 뜻인가 검색해보니
장기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애가 탄다", "애를 태운다", "애 떨어질뻔 하다"고 할 때의 그 "애"이다. 주로 간을 지칭한다. 생선의 간을 애라고 부를 때가 많다.
이렇게 나오네요
자식이 속 섞이면 부모의 애간장이 녹는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군요
@지피지기(경북) 네 맞습니다
애는 간장을 강조한 내장을 말하지요.
애는 창자의 순우리말로,강원도 바닷가 아주머니들은 아직도 애란 말을 쓴다고 합니다.바닷물고기 배를 가르고 창자를 꺼내 없앨때 애를 꺼낸다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고 이지한 어머니의 절규를 듣고,
듣는 이에게 침묵과 방관도 공범이라는 피맺힌 절규요, 촌철살인이다.
새끼를 잃고 울부짖다가 숨진 어미원숭이를 부검했더니 창자가 다 끊어져 죽었더라는 고사가 떠오른다. 어미원숭이를 부검했더니 바로 '단장(断脏)'이더란 고사성어 말이다. 폐부를 찌르는 저 절규에 나부터도 침묵하거나 방관한다면 공범이 된다.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와 10.29 참사를 그저 비슷한 참사로만 기억하는데, 10.29 참사는 바닷속이 아니라 대명천지에 서울 용산구 한복판에서, 첫 신고가 나온 오후6시부터 11시까지 충분한 예방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정부가 방관해버려서 일어난 참사다.
경찰인력이 정권안보에만 배치됐다는,아주 단적인,책임소재도 명확한,참사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8376153672457938&id=100001901662459&mibextid=Nif5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