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상 수상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책이 원작이라는 점에 끌려 보게 되었는데 대단히 흡족합니다. 전쟁 때문에 부모를 잃고 갓난아기였던 여동생과 헤어진 피터. 피터를 구해준 군인(상사)과 살고 있는데 약간의 오해로 군인아저씨는 피터의 여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하죠. 근데 저녁거리를 사러 나간 피터는 이상한 천막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점술가로부터 코끼리가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줄 거라는 예언을 듣게 되죠.
사람들의 신임을 잃은 마술사에 의해 천정에서 떨어져 나타난 코끼리. 노부인의 다리를 부러뜨려 마술사와 코끼리는 갇히게 되고.
코끼리와 함께 떠나기 위해서는 왕이 내린 불가능한 세 가지 과제를 수행해야만 하는 피터. 1. 가장 힘센 병사와 결투하기 2. 하늘을 날기 3. 백작(전쟁 때문에 가족을 잃고 한번도 웃지 않는 여자백작)을 웃게 하기
그 불가능한 과제를 모두 해결하게 되는 피터. 기적처럼 우연처럼 동생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
전체적인 색감도 아름답고, 이야기도 아름답고, 환상적이고요. 전쟁으로 인한 사연 때문에 슬프기도 한 이 이야기에 반해서
첫댓글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아마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수없이 쏟아지는 영화 책 ... 가끔 놀랍다니까요.
원작이 워낙 탄탄하니까 영화가 잘 나온 듯.
쏟아지는 책, 영화를 보면서 참 대단한 인간들 많구나 나는 그런 생각.ㅋ
추천 감사합니다 ☆
취향이 맞으실지...근데 동화작가라면 다 좋아할 영화.
저도 이거 재밌게 봤어요
근데 선생님이 쓰신거 보니
역시 원작
그래도 원작이 좋으니까 좋은 영화가 나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