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박춘석 작사/작곡)는 1982년 「나미」가 발표하여
히트한 트로트 곡입니다.
「나미」(본명 : 김명옥, 1958년생)는 1980년대 "빙글빙글" 등 댄스
뮤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가수입니다. 경기도 동두천 미군 기지
부근의 레코드 가게 운영자의 딸로 태어나서 어린 시절부터 미 8군
쇼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던 그녀는, 초등학생이었던 1967년엔
'이미자'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엘레지의 여왕〉에서 '이미자' 의
아역(兒役)을, 이듬해 '윤복희' 의 일대기를 다룬 〈미니 아가씨〉에서
'윤복희'의 아역(兒役)을 연기(演技)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해피 돌즈》 라는 그룹의 보컬로 베트남 위문
공연을 비롯하여 미군이 주관한 공연 활동을 하였는데, 1978년
《해피 돌즈》 가 해산되고, 그녀는 「나미」라는 예명을 사용하여
본격적 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때의 밴드와 함께 하는 이름은 《나미와 머슴아들》이었죠.
「나 미」는 콧소리가 들어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1980년대 부터
1990년대 초까지 활동하며 "영원한 친구","슬픈 인연", "빙글
빙글"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1989년 6집에서 처음에는
트로트 발라드 "미움인지 그리움 인지"로 활동하다가 수록곡
이었던 "인디언 인형처럼"이 반응이 왔고,
「나미」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1990년 《나미와 붐붐》을 결성하여
"인디언 인형처럼"을 리믹스 싱글로 다시 내놓아 크게 히트
시킵니다. (중략)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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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빗소리에 눈물 집니다
바람 불면 바람결에 외로워져요
그렇게도 사랑한다고
오랜 세월을 마음을 주고
아~ 정 들여 놓고 지내온 사인데
마음 변해 내가 싫어 가는 사람
붙잡지는 않지만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 게
마지막 인사입니까
비 오면 빗소리에 눈물 집니다
바람 불면 바람결에 외로워져요
그렇게도 사랑한다고
오랜 세월을 마음을 주고
아~ 정 들여 놓고 지내온 사인데
마음 변해 내가 싫어 가는 사람
붙잡지는 않지만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 게
마지막 인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