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뇌를 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몇가지 방법이 있다
즐거운 식사
따뜻한 집의 온도
호기심을 잃지 않는 취미부자
반려동물 키우기
수첩에 기록하는 습관 등이 그것이다
거기다 평소에 말을 할 때도 뇌를 젊게 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탕탕, 휘익, 타닥 등과 같은 의성어를 쓰는 것이다. 별 의미 없이 쓴다고 해도 뇌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운동 선수들이 의성어를 많이 활용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운동할 때 의성어를 넣어서 하면 몸의 움직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의성어를 외치면 뇌에서 지령을 내리고, 근육의 한계까지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곤해, 지루해, 힘들어...
이런 부정적인 말은 뇌를 지치게 한다. 만약 이런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됐다면 ‘하지만’을 뒤에 붙여 보자.
‘피곤해, 하지만 오늘 하루 열심히 일했어’라고 덧붙이는 것이다.
뇌는 마지막 정보를 주로 기억하기 때문에 ‘열심히 일했어’가 뇌리에 남게 된다.
내가 40대라니...
2.
전국체전 금메달?
작년 각분야 1등들이다
스낵과자: 새우깡
비스킷: 홈런볼
초콜릿:빼빼로
빵: 포켓몬빵
아이스크림: 월드콘
우유: 서울우유
발효유: 요플레
맥주: 카스
소주: 참이슬
라면: 신라면
이들중 내가 작년에 먹어본건 4가지다
카스 참이슬 신라면 그리고 서울우유다.
왠지 짠하다 ㅠ
3.
우리의 성씨는 어떻게 정하는걸까?
민법 제781조에 따르면
‘자는 부의 성과 본을 따른다.
다만, 부모가 혼인 신고 시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혼인 신고할 때
‘자녀의 성·본은 모의 성·본으로 하는 협의를 했는가’라는 조항에 ‘예’라고 표기하고 별도 협의서를 제출한 경우 자녀에게 모의 성·본을 물려줄 수 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혼인신고 시 자녀가 어머니의 성·본을 따르도록 협의해 신청한 건수는 △2017년 198건
△2018년 254건
△2019년 379건
△2020년 448건
△2021년 612건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 건수가
△2019년 23만9000건
△2020년 21만4000건
△2021년 19만3000건임을 고려하면 전체 혼인 건수 중 0.16∼0.32% 수준이다.
미국은 남편의 성씨를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더 나은걸까
미국이 더 나은걸까
4.
1950년대
서울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어디였을까?
잠사학과와 광산학과였다.
잠사학은 누에를 길러 실크 원단을 만들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후 천연섬유학과를 거쳐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로 남아있지만 광산학과는 현재 흔적을 찾기도 어렵다.
1960년대 서울대 학과별 예상 합격 점수를 보면 자연 계열의 경우 약학과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전기공학과,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순이었다.
지금은 전국 의대를 다 채운 다음
서울대 공대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 있지만 의대열풍이
시작된건 90년대 이후였다.
IMF 위기를 겪으며 대량 실업 사태를 목격하고 졸업 후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 학과에 몰리기 시작했다.
즉 평생직장 개념이 IMF사태로 무너지고
안정되고 소득이 높은 자격증이었던
의대로 눈을 돌리게 된것이다.
정말 훌륭하고 위대한 의사들이
많이 배출되어 전세계 의료와
바이오 시장을 우리가 이끌수 있길
간절히 빌어본다
5.
세상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은?
아이콘 오브 더 시즈
(Icon of the seas)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유아용 풀, 회전목마, 디저트 가게, 오락실 등 키즈 공간이 몰려 있는 7층 서프사이드.
2 스릴 아일랜드(16층)의 워터 슬라이드. 3 야외 데크(5층)에 조성되어있는600m가 넘는 조깅 트랙.
4 명품관과 고급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8층 센트럴파크.
크루즈 선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총 28개 타입으로 선실이 나뉘는데,
바다 전망 발코니를 낀 선실의 경우
1인 2000~3000달러(약 260~400만원, 7박8일 기준)가량이 든다.
높긴 하지만, 영 터무니 없는 가격도 아니다.
선내에서 특별히 지갑을 열 일이 없어서다. 일단 공연과 놀이시설 대부분이 공짜다. 40개에 이르는 레스토랑‧카페 가운데 14개가 무료로 운영된다.
그중에는 뷔페도 있고, 칵테일바도 있고, 24시간 카페도 있다.
‘메인 다이닝 룸’에서는 3코스의 저녁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무료 룸서비스도 해준다.
문제는 출항지가 미국 마이애미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직항은 없다. 애틀랜타‧댈러스‧뉴욕 등에서 갈아타면 대략 17~20시간이 걸린다.
진정한 그림의 떡이다
배부르다
6.
경주문화재단이
특별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를 열었다.
전시에선 모네, 세잔, 반 고흐, 피카소, 앤디워홀 등의 원화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들로, 145점의 세계 명화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명작들로 이루어져 있다.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항상 내 주위를 예술로 채워야 한다
7.
[그림을 느끼며]
빈센트 반 고흐
‘노란 하늘과 태양 아래 올리브 나무들’
1889년作 캔버스에 유채 92.7×73.6㎝
미국 미니애폴리스미술관 소장
미국의 소설가 워런 키스 라이트는
오로지 이 그림을 보기 위해 15년 동안 적어도 열다섯 번 이상 미니애폴리스미술관을 찾았다.
워런 자신도 자신의 마음이 왜 그토록
이 그림 앞에서 흔들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언젠가는 그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야 했던 적도 있었다.
시간이 더 흐른 후에야 그 이유를 알게됐다 그림에 등장하는 두 개의 시간,
그것이 핵심이었다.
이글거리는 늦은 오후의 태양은
서쪽 산 위에 제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올리브 나무들로 ‘실제로’ 그림자를 드리우게 만드는 빛은 그 빛이 아니다.
그 빛은 왼쪽 상단, 그러니까 남서쪽에서 비추는 빛이다. 그 빛의 광원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 보고 있는 태양은 이미 지나가버린 현재를 비출 뿐이다.
엇갈린 시간, 그때 인생의 눈물 나는 실체가 드러나는것이다.
미술관의 도록에는
고흐의 실수일 뿐이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과연 고흐의 실수였을까?
8.
[詩와 함께]
상처에 대하여
복효근
오래 전 입은 누이의
화상은 아무래도 꽃을 닮아간다
젊은 날 내내 속썩어 쌓더니
누이의 눈매에선
꽃향기가 난다
요즈음 보니
모든 상처는 꽃을
꽃의 빛깔을 닮았다
하다못해 상처라면
아이들의 여드름마저도
초여름 고마리꽃을 닮았다
오래 피가 멎지 않던
상처일수록 꽃향기가 괸다
오래 된 누이의 화상을 보니 알겠다
향기가 배어나는 사람의 가슴속엔
커다란 상처 하나 있다는 것
잘 익은 상처에선
꽃향기가 난다
----------------------------------------
그게 무엇이든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주말저녁 되십시오
2월 셋째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