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일출명소 : 사계해안
오랜만에 일출보러 다녀왔습니다 :)
제가 다녀온 곳은 새해 첫 일출을 보고왔던 그곳 , 1월 1일에 ! 다녀왔던 바로 그곳
[ 사계해변 ] 입니다 .
오늘 기준으로 제주도 일출 시간은 오전 5시37분 입니다.
5월 31일 기준으로는 5시 25분이구요 .
앞으로 더 빨라지려나? 싶으시겠지만
오히려 6월말부터는 오늘과 비슷하며 7월30일 기준으로는 5시44분으로 오늘보다 늦어집니다.^^
사계해변은 서귀포에서도 무척 유명한 일출 명소입니다.
바로 △ 이 형제섬으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
반대로 일몰로는 차귀도로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는 수월봉 아래 지질트레일이 유명하기도 하죠.
흠. 그러고보니 다들 무언가 아래로 떨어지거나 올라오는 해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사실 형제섬 가운데로 떠오르는 오메가 해를 볼 수 있는 날이 가장 좋기는 한데요 .
이게 바라보는 위치에서 달라지는거잖아요 .
날마다 살짝살짝 다른것 같긴한데 아직까지는 형제섬 가운데로 떠오르는 해를 언제가서 찍어야하는지 조금 애매합니다 .
빨리 ! ㅎㅎ 알아내서 저도 형제섬 정 가운데로 떨오르는 서귀포 일출을 보고싶습니다.
참고로 형제섬은 아우와 형이 서로 바라보고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사계해변에서도 잘 보이고 송악산에 올라가서도 무척 잘 보인답니다 .
밀물과 썰물에 따라서 여러 돌들이 주변에 같이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
떠오르는 해를 한참동안 보고 왔던날이예요 .
아무래도 아무 의미가 없는 ? ㅎㅎ 그러니까 1월1일처럼 색다른 이벤트가 없는 날이다보니
한가롭게 볼 수 있었구요 .
완전히 해가 다 떠오르고 나서는 사계해변을 지나는 올레 10코스를 1시간30분 정도 왕복으로 걸어보았던 날입니다.
서귀포 아침식사 : 무성향갈치조림
서귀포 일출 명소인 사계해변에서 해돋이 모습을 보고 왔던날 ,
올레길까지 걷고 나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
이날 저희가 서귀포 중심부에 볼일이 있다보니 자리를 이동하게 되었구요 .
아침밥 먹으러 가기 넘넘 좋은 맛집인 [ 무성향갈치조림] 에서
갈치국과 성게미역국 , 옥돔미역국등을 1인 1메뉴 주문 후 통갈치구이를 추가로 주문하여 먹고왔답니다 .
먹기 전에는 배가 고파서 그냥 먹었고 다 먹고나서는 사진을 찍었는데
맛집 소개한다고 글은 시작해놓고 먹은 사진만 보여드림 실망하실것 같아서 ^^;
제가 이제까지 먹으러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게 되었어요 .
맨 마지막에 저희가 다 먹고나서 찍은 사진도 남겨볼께요.ㅎㅎㅎ
갈치국은 제주도 향토음식 중 하나입니다 .
생갈치를 이용하는 곳이다보니 아주 신선하고요 . 국물맛이 진득하며
함께 들어있는 부드러운 늙은호박과 배추도 무척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
갈치 또한 실한게 보이시죠 .
가시 제거도 어렵지 않아서 제가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고등어구이는 갈치조림을 먹을때 저희가 추가로 주문해서 먹곤 한답니다 .
이날은 먹지 않았는데 갈치국 + 고등어구이 조합도 넘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
그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생선국에 살짝 간이 되어있는 겉바속초의 고등어구이가
진짜 환상적으로 잘 어울리거든요 ㅎㅎ
이곳 김치랑 나물 반찬들도 삼삼하니 넘 좋아서 같이 먹기에 딱입니다.
반찬은 이곳 5-6개 정도 주시는데 대부분 5개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
혼자 가도 다섯가지 반찬 다 주시구요 ! 혼자 가셔도 고등어구이 반토막이라도 내어 주시는
서비스도 엄청 좋은 곳입니다.
물론 여럿이서 가면 서비스가 조금씩 더 커집니다 ㅎㅎㅎ
통갈치구이를 주문하면 갈치조림 세개를 서비스로 주시기도 하는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갈치조림하고는 조금 맛은 다른것 같긴합니다 .
약간 판매용 갈치조림이 더 진득한 느낌은 있으나 두개다 맛있습니다 .
윗윗 사진은 통갈치구이이고 윗 사진에 나온것은 갈치구이 입니다.
옆에 보이는 조림은 꽃돔으로 서비스로 주시는건데요 .
단품 메뉴로 2인이상 주문하면 주시더라구요^^
전 메뉴에 돌솥밥이 나오기때문에 더욱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곳입니다 .
성게미역국도 제가 좋아하는 단품메뉴인데 미역과 성게알을 가득가득 넣어주셔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구요 .
국물맛이 아주 청량한 바다맛이라서 더욱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좋은 재료만 사용하기때문에 비린맛이나 향이 전혀 없는게 특징이고 감사한일이기도 하고 그럽니다
늘 변함없이 맛있게 쭉 앞으로도 이어나가주시길 ㅎㅎㅎ 정말 제가 좋아하는 식당이거든요 ^^
옥돔미역국도 무척 푸짐하게 나오는데 옥돔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있는것이 특징이랍니다 .
여럿이서 방문하니까 이것저것 다 주문이 가능하고 한수저씩 얻어먹을수도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ㅜㅜ
이집은 저희 집 옆에 있었음 1주일에 1번은 무조건 갔을 집입니다.
이번에 갔을때 다 먹고나서 찍은 사진이 ▽ 아래 사진이구요 .
이곳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에 쉬는시간 없이 풀로 연중무휴로 ( 아주 가끔 쉬시는 날이 있는데 그땐 한달전에 포털사이트에 공지를 올리십니다 ) 운영되고 있어서
내가 언제든지 원할땐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중섭거리 및 미술관 ,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도보 3~5분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