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첨단산단 진입도로 개설 `탄력`
기재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
3.6㎞ 연장, 645억원 소요 예상
올해 보상 뒤 내년 착공 예상
김해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계획도.
김해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개설 탄력을 받아 원활한 교통 진출입과 더불어 물동량 해소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산단 진입은 김해 대동수변생태공원 2차선 둑방길로 해야 해 불편이 크다. 북측으로 진입하거나 부산외곽고속도로 김해가야하이패스IC에서 빠져나와 들어가는 길도 있다. 이번에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김해시청 기준으로 산단까지 자동차로 30분 가량 소요되는 것이 10분 가까이 단축된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대동첨단 산단 남측 진입도로 개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개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남측 진입도로는 연장 3.6㎞이며 2~4차로로 총사업비 64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설계가 완료돼 있으며 올해 보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오는 2028년으로 계획됐다.
시는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부지 및 지장물 보상과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도로를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는 2080만 4000㎡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된다.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고 동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재형 도시개발과장은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 처리와 물류비 절감, 원활한 교통 소통이 가능하도록 후속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매일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