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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인간계로 내려가다※50.
#들켜버린 비밀
"....."
"....."
우리둘은 잠시말이없었다.
그곳에서 장소를 옮겨 좀더 분위기있는 카페로 왔지만...(마족을 물리쳐줬다고 우리에게 공짜로 음료수를 제공했다)
로빈은 어디갔냐고? 나도 모른다.어느센가 사라져버렸다.
아아..그게문제가 아니라!!!!! 도대체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
"그러니까, 루이스."
"응."
그렇게 빤히 쳐다보지만 하지말고 말좀 해보란말이야아!!!
루이스의 시선에 당황한 나는 횡설수설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난............. 음...그니까, 세라가 아니야."
"...? 그게 무슨소리.."
"세라는 예전에 암살당핬을때 이미 죽었어."
"!? "
".....그래서, 신의 부탁을 받은 내가 대신 세라의역할을 해준거야."
"....신이라니?"
"계속 여행해왔던 카유님. 창조주신 라에나그로 맞아."
하지만 루이스는 별로 놀랍지않다는듯 인상을 살짝 찡그리며 고개를 끄덕이곤, 물었다.
"너는?"
"...에?"
"세라가 아니면, 너는 ..뭐지? 사이아라가 진짜모습인가?"
"응. 사이아라.....잔혹의마왕 사이아라.난 마족이야. 게다가.......마왕이고."
"..........."
그말에 눈을 지그시 감는 루이스.
나는 루이스의 입에서 어떤 비난의 말이 나와도 할말이 없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붙잡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한 몇분 지나자 루이스가 눈을 살짝 뜨고는 내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알았어."
".....에? 아니, 저기 잠깐. 루이스- 뭔가..화 안내?"
".....화내서 뭐해. 어찌됐던 너는 너고, 바뀌는건 없으니까."
"하지만 내가 속였잖아. 루이스를 속였잖아."
"....됐어. 사정이 있었으니까. 이제..돌아가자, 왕국으로."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해가 되질않았다. 저렇게 간단히 납득해도 되는건가?
루이스가 이상한거아니야? 보통 속였다는걸 알았으면 화내는거 아닌가?
그런 나를 보던 루이스는 내가 깜짝 놀랄만큼 씨익 웃더니 말했다.
"그렇게 의문품을 필요없어.
내가 사랑하고 있는건 사이아라, 너니까. "
[번외-루이스 편]
귀찮다, 귀찮다.
헤리아가(家)에서 따로 키우는 사병들 훈련시키는것도 짜증나는데, 이번엔 기사단장이라니.
아버지께서 갑자기 명령하신일이라 기사단장 자리를 맡았지만 그닥 탐탁지는 않다.
뭐, 3기사단의 기사들은 다 평민출신이긴 하지만 호탕하고 재밌는 자들이라 그닥 심심하진않지만.
아아..너무나 귀찮다. 훈련도 잘 안하고.
오늘또 그 훈련해라, 싫다 라는 신경전을 해야하는건가. 한숨을 푹쉬고는 3기사단 건물로 들어갔다.
언제나처럼 걸어가서 훈련장을 가려는데, 훈련장문을 살짝열고 슬쩍슬쩍 보는 긴 검은머리의 생머리여자가있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하지만 뭔가 기품있으면서도 장난기가 묻어나는 뒷모습.
살짝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니 예쁘장한 얼굴이 드러났다.
분명..이얼굴은, 세이지라 드폰 르펜. .......공주였지.
여기서 뭐하냐고 묻자, 쉿하면서 손으로 내입을 막더니 '조용히' 라고 입모양으로 말했다.
인상을 살짝 쓰곤 다시 뭐라고 말하려는 찰나, 훈련장안에서 들리는 웃음소리.
그대로 문을 박차고 들어가 화내고...몇분동안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공주는 그냥 가버렸다.
그래도 가끔 3기사단에 찾아와서 기사들 사이에서는 거의 여신님으로 통하고있는것같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날 부르신 아버지.
".....무슨일이세요?"
"공주님께 르펜왕국에 대해 알려드려하는데 딱히 구할사람이 없어서...."
".......구해올까요?"
"아니.....굳이 돈들일 필요는 없겠지. 루이스 니가 해라."
"..아버지?! 어째서 제가"
"빨리 가!"
"......"
불만을 가득품은체 아버지와함께 집에서 나왔다.
정말이지 , 내가 왜.....
공주궁에 도착하고, 방에 들어가니 뚱한 얼굴로 앉아있는 공주가 보였다.
엄청 하기싫다는얼굴. 하지만 곧 내얼굴을 보더니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안절부절 못하곤 자꾸 내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럼..공부를.."
"어,어라? 안...물어봐요? "
물어주길 바라시는건가. 한숨을 살짝 쉬고는 처음부터 공주님인걸 알고있었습니다-라고 하니까
약간 허탈한 표정을 짓더니 3기사들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눈치를 주었다.
그리곤, 공부가 하기싫다며 산책을 나오자는 세라공주. 결국 명령까지 해버려서 어쩔수없이 같이나왔다.
대신 암살자가 또있을지 모르니까 3기사들을 우르르 끌고나왔다.
저녀석들 처음 레이디 호위하는거라 엄청 신이났다.
그러다, 뭔가가 날라오는 기운이 느껴 공주를 안고 그자리를 피하자 내눈에 들어온건 불에 휨싸인 단검.
우왕자왕하는 3기사들을 진정시키곤, 어떻게할까 고민하는찰나.
자신이 마법사라고 주장하는 세라공주의 말을믿고 마법을 맡겼더니 멋지게 잘 처리했다.
정말..공주같지않은 공주라니까. 속으로 중얼거리며 3기사단을 바라봤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호위한 첫 상대가
이나라의 공주라님이라는것이 놀라운지 멍-해져있었다.
그이후, 3기사단녀석들은 자신들의 죄를 속죄해야한다며 무릎꿇고 빌다가 결국 공주의 지지파가 되버렸다.
....뭐, 나도 그리 싫은기분은 아닌것같다.
몇일이 지나고, 왕궁 무도회가 열렸다.
이래서 이나라가 싫은걸지도. 아무리 강대국이라곤 하지만 너무 쓸데없는 파티가 많단말이야.
괜시리 중얼거려서 파티에 안가려고 했건만 세라공주가 나왔다는말에 인상을 팍 쓰고는 무도회로 향했다.
조금 늦은감이 없잖아있지만 내가 간다는 자체가 기적이니까.
거의다 도착했을때, 저멀리서 케빈이 후다닥 뛰어왔다.
"무슨-"
"헉헉...단장!! 암살자가 침입했는데, 헉.. 공주님이 없어지셨어!!"
젠장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나는 여기저기 뒤지고 다녔고
바로 무도회 뒤쪽에 저번에 한번 본적있는 라피스왕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공주.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은근히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화를 억누르고는 암살자가 나타났다고 하자 내눈을 똑바로 보며 자신도 싸우겠다고 하는 공주.
못말리는군.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왕자일행을 먼저 보낸후 나보다 앞서 무도회장에 들어가려는 공주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그 당당한 눈빛에 나도모르게 손을 놓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개를 젓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아비규환. 기사들이 칼을들고 싸우고있었지만 피가 여기저기 뿌려저있었다.
나는 공주의 눈을 가려 100까지 세라, 라는 어린애달래듯 말하곤 싸움판에 끼어들었다.
솔직히 10도 안세고 나올것같던 공주는 눈을 꼬옥 감으며 하나하나 세고있었다.
그모습이, 조금은 귀엽게 보여 잠시 한눈을 팔았더니 몸이 살짝 기울고 그때 단검이 내쪽으로 뒤쪽으로 날라왔다.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빨리 피하라고 경고를 줬지만 이미 기울어진 몸은 균형을 잡지못했다.
"실드!!!"
어느세 왔는지 공주는 내곁까지 달려와 실드를 펴주고는 실드가 깨지자 비틀 거리며 쓰러져버렸다.
..........그때처음으로 눈앞이 깜깜해져버렸다.
<다음엔 루이스 번외 2편입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지않아요 ㅠㅠㅠㅠㅠㅠ
친구 엄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갔다왔는데
친구가 중간에 기절했어요. 정말 나도 같이 미치는줄알았....
다시는 가보고 싶지 않은곳이네요 ㅠㅠㅠㅠ
댓글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댓글달아주세요^*^ >
무지 오랜만에 덧글을;;<<으- 죄송해요.- _-;;
아니에요
...댓글폭주부럽군...
흐흐 고마워^*^
번외편도 재밌네욧!!!헤헤헷,,,
감사해요^^
정말루 잼써요^^
감사해용 ^^
번외편도 넘 잼써요~~>ㅁ<
감사합니다~
안됫어요 그 친구라는분 ㅠㅜ
감사합니다~ ㅠ_ㅠ
ㅜㅜㅜ 친구분 ㅠㅠ 안되셧네요 ㅠㅠㅠㅠㅠ 이상하게 글읽으면서 우울하던데 ㅠㅠ 그랫구낭
감사합니다~ 그, 글에 묻어났어요? ㅠ_ㅠ 이런.
번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