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공업축제, 4일 일정 본격 돌입

[광역매일]

https://www.kyilbo.com/358372

≪<font color=red>울산광역매일</font>≫ 2025 울산공업축제, 4일 일정 본격 돌입

16일 첫날, 공업탑 로터리 출정식 시작으로 120분간 거리 행진ㆍ개막식 성황리 종료
시청 앞 거리 행진, 시민 화합ㆍ포용 표출…19일 마지막 날 북구 강동 불꽃 쇼 예고

울산의 대표 축제인 울산 공업축제가 개막됐다. 축제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울산 전역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날 북구 강동 몽돌 해변 불꽃 쇼를 끝으로 종료된다. 

울산공업축제 첫째 날 오후 2시 공업탑 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 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거리행진(퍼레이드)이 진행됐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이성룡 울산시의장, 지역 대표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울산과 시민, 기업과 노동자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호(슬로건)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인공지능 수도 울산의 미래상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진행된 거리 행진에는 11대의 행진 차량과 9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거리 행진 중간 기착 지점인 시청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딩, 어르신(시니어) 공연단, 지역 예술인,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대규모 번개 공연(플래시 몹) 등이 열려 행진의 재미를 더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에는 기업과 근로자, 국회의원, 광역기관장, 구청정ㆍ군수,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에는 테이, 우순실, 박강성, 박혜신, 구창모, 린, 코요태가 출연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북구 강동 몽돌해변에서 '울산사람들의 꿈'을 주제로 2025 울산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불꽃축제는 울산공업축제를 마무리하는 연계행사로 치러진다. 이날 불꽃축제에는 1천대의 드론과 4만 발의 불꽃이 동원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불꽃축제는 오후 6시 해넘이 불꽃을 시작으로 7시 50분 개막식에 이어 본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8시 1천대의 드론이 강동해변 밤하늘을 15분간 수놓는다. 불꽃 쇼는 `고래의 꿈`을 주제로 25분간 진행된다. 고래의 꿈은 울산이 가진 수천 년의 유산과 세계적 인공지능 수도로서의 미래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는 위대한 울산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라면서 대한민국 산업수도이자 인공지능(AI수)도 자랑스로운 세계유산도시 울산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에도 가장 울산다운 공업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