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나무
산수유(山茱萸) ;
분포 : 중부지방 / 개화 : 3∼4월
결실 : 8∼10월 / 채취 : 열매
특징 :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떫다.
효능 : 자양강장, 보신작용
▲ 산수유나무는 생강나무와 곧잘 혼동. 둘 다 잎이 돋기 전에 노란색 꽃이 피며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말린 열매 산수유
말린 산수유 열매의 모습은 불규칙한 주름이 많은 조각으로 주머니 모양이거나 납작한 통 모양이다.
햇것일수록 자홍색에 광택과 윤기가 있고 씨를 빼낸 터진 자리가 보이며 속은 비어 있다.
약간 단 맛이 있으면서 신 것이 품질이 좋다. 위품으로 갈매나무과의 전자조(?刺棗)의 과피를 말린 것과
포도의 과피를 말린 것이 있으나 효능이 전혀 다르다.
생김새
산수유(山茱萸) 는 중부지방의 산지에서 자생하던 식물로서
오늘날 전국에서 관상용으로 흔하게 심고 약용식물로 재배하는 산수유과의 낙엽지는 작은 교목이다.
연한 갈색의 나무 껍질은 잘 벗겨지며 연한 녹색의 작은 가지에는 짧은 털이 나 있으며 역시 껍질이 잘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며 주로 타원형이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며 밑으로 깔린 털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나 흰빛을 띠고 있다.
꽃은 3∼4월경에 피며, 양성으로서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은 네 개이며 꽃잎은 피침형의 삼각형으로서
길이가 1.5cm쯤 된다. 열매는 7∼8개월에 익으며 긴 타원형이다. 씨를 발라낸 과육을 ‘산수육’이라 하며, 예로부터
한방에서 귀중한 약재로 이용해왔다. ‘수유(茱萸)’라는 말은 산수유 말고도 식수유, 약수유 등에도 들어간다.
식수유와 약수유는 오수유를 말하는 것이다. 산수유나무는 잎이 단엽이며 오수유나무는 잎이 기수우상복엽이다.
산수유는 꽃이 산형화서인데 반해 오수유는 산방화서이다.
효능
과육에는 코르닌 모로니사이드, 로가닌, 탄닌, 사포닌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이 포함되어 있다. 음기보양제 음을 도우는 약물과 배합하여 간, 신, 음허의 증세에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육미환> 등의 처방에 산수유가 주약이 된다.
보신과 장양의 효능 유정, 다한, 유뇨, 월경과다 등에 대해 고삽효과를 갖는다. 또 혈압의 고저를 조정하며
간염을 치료하고 저항력을 증강하는 작용도 있어 병후의 요양약으로 쓰면 좋다.
질병에 따라 먹는 방법
각종 허약 증세에는 두혼, 이명, 불면, 건망, 무릎과 허리가 시리고 아픈 증상과 유정이 있고 입속이 마르고
혀가 붉고 설태가 없는 경우에 숙지황, 구기자, 토사자, 산약을 넣어 쓴다.
신경쇠약에는 불면, 다몽, 기억력 감퇴, 두혼 등의 증상에 산조인, 백자인, 원지, 당삼을 넣어 환으로 장기 복용하면 좋다.
결명자를 넣어 쓰면 혈압과 혈중 지질의 저하에 효과가 있다. 구기자, 곡정주를 넣고 달여 자주 복용하면 시력에 좋다.
피로에 따른 만성 용통, 류머티즘성 용통에는 장기간 낫지 않고 근육이 위축되거나 무력한 경우에 두충, 당귀,
파극, 속단, 강활과 같이 쓰면 좋다. 몸이 허약하여 도한이 있는 경우 황기, 백자인, 산약을 넣어 쓰면 좋다.
소아의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체력이 허약하여 땀을 흘린다면 부소맥, 마황근을 넣어 쓴다.
산후 쇠약에 따른 다한에는 황기, 당귀를 닭에 넣고 고아 먹으면 좋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 산수유에 대해서 말하길 “익은 열매를 따서 불에 쪼이거나 뜨거운 물에 담았다가 굳은 씨를 빼버리고 말린다. 열매에는 결정성유기산, 몰식자산, 사과산, 포도산 등이 있다. 열매껍질에는 이리도이드 배당체인 모르로니시드, 로가닌 등이 있다. 동의 치료에서 자양강장약, 수렴약으로 콩팥에 보하며 땀을 자주 흘리고 오줌이 조금씩 자주 나올 때 허리 아프거나 달거리가 고르지 않을 때 쓴다. 육미탕, 팔미탕 등의 보약 처방에 들어간다.”로 한다.
『동의학 사전』에는 “맛은 시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간신을 보하고 유정을 낫게 하며 땀을 멈춘다. 약리 실험에서 뚜렷한 이뇨작용 혈압을 잠시 낮추는 작용,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작용, 항암작용, 억균작용, 줄어든 백혈구 수를 늘리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신허로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아픈데 유정, 오줌을 자주 누는데, 음위증, 어지럼증, 귀울음, 귀머거리, 저절로 땀이 나는 데 등에 쓴다.”고 한다.
산수유차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햇볕에 약 일주일 말린 다음 산수유씨를 제거하고 다시
햇볕에 완전히 말린다. 산수유 150g을 생수 10ℓ에 넣고 강한 불에 1시간, 약한 불에 2시간 정도 달인다.
약이 1/3 정도로 남았을 때 걸러낸 후 감미해서 마신다.
산수유주
열매 100g을 소주 1.8ℓ와 함께 용기에 넣고 밀봉한다. 3개월 정도 두면 건더기는 걸러내고
하루 30∼50g을 복용하면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산수유 발효액 담그기
산수유 열매로 발효액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며 효능 또한 어느 방법보다도 우수하다.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해서 우선 물에 잘 씻고 난 뒤 물기를 빼면서 살짝 말린 다음 용기에
산수유와 같은 양의 흑설탕과 함께 담그고 밀봉하여 응달에 5∼6개월 동안 두고 발효시켜 음용한다.
산수유의 효과를 높이자면 산수유의 씨를 제거해서 햇볕에 말려 둔 뒤 용기에 넣고 막걸리를 부어(5:1)
고루 축여 2∼4시간 밀폐해 두어 술이 다 흡수되면 그릇에 담아 밀봉하여 솥에 넣고 센 불로 12∼24시간
중탕하여 까맣게 윤이 나면 꺼내 햇볕에 말려 쓴다. 산성이 없어지고 간신을 보익하는 작용이 증가한다.
산수유~
생강나무 꽃
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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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수유꽃은 꽃밑받침에 실줄기같은 꽃줄기로 두성되어있고 생강나무꽃은 나뭇가지에 붙어피는듯요 나뭇가지에서는 특이한향 바로 생강냄새가 나더군요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 구분이 어려워 전 그렇게 구분하고 있네요. 앤공주님 예쁜사진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