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hH7qvEf2o4?si=s_PGJQOHAcyWUeKl
Mozart-Symphony No.18 (by Leinsdorf 1956)
모차르트는 일생 동안에 50곡이 넘는 많은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그 가운데 단조로 쓰여진 곡은 불과 2곡 밖에 없다. 곧 25번과 이 40번이며 모두 같은 g단조로 되어 있다. 이 40번은 정열적이면서도 정서가 넘친 악상을 가지고 있고 비극적인 동시에 병적이라고 할만큼 어두운 면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교향곡 속에서 낭만적인 표현의 선구적 징조가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테면 인간의 고통 속에서 빚어진 위안의 마음이 보인다는 제1악장에서는 모차르트 만년의 내성적 깊이, 즉 부친 레오폴드의 죽음,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서 돈 지오반니의 죽음의 장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모차르트가 ‘죽음’을 의식하게 되었고, 현실을 현실로서 받아들이는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생각 등이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적인 색체감, 풍부한 화성에 의해 남김없이 표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교향곡을 작곡할 당시의 모차르트의 어려운 생활환경이 이 곡의 비극성을 더욱 의식하게 해주고 있다. 모짜르트와 같은 천재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창작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비극성과 곡상이 일치되어 이 교향곡은 19세기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의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글쓴이 : 베토벨라
https://youtu.be/mWDJyOUbptI?si=Qyk4d57r-MJCNh1m
Mozart Symphony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