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사랑해"라고 적은 쪽지를 아주 많이
준비한다. 그리고 극장 안에서 팝콘을 한 다발 사서 미리
준비한 쪽지를 꼬깃꼬깃 접어서 팝콘 다발에 집어 넣는다.
여자친구가 팝콘을 먹다가 이상한 쪽지를 발견.
무의식 중에 그 쪽지를 펴보면..???
- 이게 모야!? 밥콘에 이런 종이 때기 있거! 그러면서 짜증내며..
던진다! 이쁜 여자가 그 종이에 맞으면 좋은데.. 흘..
=> 던지면 줏어다가 읽어죠요 -_-+ 아님 줏어다가 펴서 보여줌 대지 ㅡ.ㅡ+
2. 넓은 나뭇잎(호박잎, 오동나무, 플라터너스 등)에 꿀을
서로의 이름을 한자로 아니면 한글로 쓴 다음 나무 밑이나
잔디밭에 하루정도 놔 둔다.
그러면 벌레들이 꿀을 바른 자리만 갉아먹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무슨 큰 일이나 난 것처럼 수선을 떨며,
애인에게 가져가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이건 하늘의 계시야."
- 종말이 멀지 않았다고 하며... 우울해진다.
=> 실은 놀래켜주려고 내가 해썽 -_-+ 부러욧
3. 흐린 하늘의 사진을 한 장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5*7이나
8*10으로 확대를 시킨다.
다음 그 사진에다 흰색 유성펜으로 편지를 쓴다.
그리고 `동물원' 테입을 동봉해서 붙인다.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테입을 꼬옥~)
4.무더운 여름날 자그만 상자(원비디 상자나 박카스)에 캔맥주,
장미 한 송이,그리고 드라이 아이스(가게집에서 쉽게 구함)를
같이 넣어 애인이 있는 곳으로 퀵서비스로 보낸다.
"잠깐이라도 시원하길" 이란쪽지는 물론.
- 나... 술 못 먹는거 알면서 이런걸 보내냐!?
너 정말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 술못먹는거 몰라써여?그럼 파워에이드라도 사서보내써야쥐 ㅡ.ㅡ+
5.애인과 키스를 했거나 팔짱을 끼고 걸어 다닐때.
애인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한다.
"난 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이런 가까운 거리를
허용하는 이성이 단 한명 뿐 이길 바래"
- 니나 잘해!
=>진작진작 잘해써야 그런소리를 안듣지..쯔쯧..그러게 평소에좀 잘하지 ㅡ.ㅡ+
6.만나자마자 서로의 지갑을 바꾼다.
그리고 비싼데로만 다닌다. 계산할때가 되면 신발끈을 오래
묶든지 화장실을 가든지 어떻게든 내지갑의 돈을 쓰게
만든다. 돈은 내가 내고 생색은 애인이 낸다.
(지갑에 귀여운 애인의 얼굴은 물론 들어 있겠지)
- 야! 내지갑을 줘야 계산 하지!!! (큰 소리로)
(항상.. 여친이 사줬음...)
=>아..아냐..오늘은 내가내는고야......융통성 부족 -_-+
7.헤어질때마다 애인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손에 꼭 쥐어준다.
아무말없이 애인은 그저 차비려니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계속 오랫동안 그런행동을 한다.
(500원은 별부담이 없다) 그리고 어느날 동전을 전해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게 1000번째 학이야, 네 소원을 기도해.
이루어 질꺼야."
- 그 돈으로 2% 사먹는다... 에휴...
=>사먹는게 소원인가부지...
8.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며 어디에 가서 좀 쉬자고 한다.
걱정된 얼굴로 여자가 당신의 가슴을 만지면
"I LOVE YOU"라고 말한다.(인형에 나오는 닭살나는 목소리
로..)
- 남자가 이렇게 허약해서야 그러면서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는디..
=>때릴땐 소리안나오나?
9.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애인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한
다. "네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 그 뒤론 연락이 없었다... 에휴...
=> 그럼 먼저 연락함대지 ㅡ_ㅡ+
10.애인의 어머니 생신때는 꼭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여 꽃을
보낸다. (자기가 직접가면 안됨)
"당신의 한부분이 어느 젊은 청년에게는 전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 그 뒤로.... 인사하러 못갔다... 어머니가 극구 반대하신다..
바람둥이라고 반대하신다!! 흘...
=>그러게 평소에좀 잘하라니까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