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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회 2번 >
Q. ‘번번이’, ‘번번히’ 둘 다 부사고, 제시된 규정이 명사 첩어를 사용했다고 나온 것도 아닌데 ‘번번히’를 틀렸다고 할 수 있나요?
A. 문항에 제시된 51항 조항 예시로는 '번번이'가 있습니다. 기출에서도 한글맞춤법이나 표준어규정 출제 시 조항을 전제로 할 때 조항 밖의 단어를 근거로 선지를 정오 판단하게 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선지만 있는데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고르라고 하는 경우면 모르겠으나 조항 제시를 하면 해당 조항 예시들 중 고려하셔야 해요.
Q. 제시된 규정에서 부사의 끝음절이라고 나왔는데 ‘엄격히’에 ‘엄격’은 명사 아닌가요?
A. 어근 ‘엄격’이 명사 첩어가 아니기 때문에 '엄격하다'를 기준으로 '-히'를 결합하도록 합니다. 어근이 명사 첩어일 때의 기준으로는 번번이, 틈틈이, 겹겹이 등이 있습니다.
78회 9번 >
Q. 답지에 보면 "신약개발에서 특정 질병에 작용하는 화합물을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둘째 문단에서 말하는 생물학적 목표가 곧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임을 추론할 수 있다."라고 적혀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추론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A. 첫째 문단의 첫 문장 > 신약 개발 중 가장 핵심은 특정 질병에 작용하는 화합물을 여러 복잡한 절차를 거쳐 찾아내는 과정이다. 이렇게 찾아낸 화합물을 선도 물질이라고 한다.
선도 물질 = 특정 질병에 작용하는 화합물
신약 개발 중 핵심 = 특정 질병에 대한 선도 물질을 찾아내는 과정
둘째 문단의 첫 문장 > 따라서 여러 가지 생물학적 목표에 대한 수많은 화합물들의 생물학적 활성을 짧은 시간 안에 알아내는 것이야말로 현대 신약 개발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다.
신약 개발에서 꼭 필요한 기술 = 여러 가지 생물학적 목표에 대한 수많은 화합물들의 생물학적 활성을 짧은 시간 안에 알아내는 것
신약 개발 중 핵심 = 특정 질병에 대한 선도 물질을 찾아내는 과정
여러 가지 생물학적 목표 = 특정 질병
78회 15번 >
Q, ③ '기대소득이 동일할 때 위험 회피적 성향을 가진 사람은 확실한 소득을 선호할 것이다.'에서 기대소득이 동일하다는 것이 현금 10만원과 같은 확실한 소득과 동일하다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기대소득을 복권 10만원과 같은 불확실한 소득으로 이해하고 풀었는데 맞게 연결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현금 10만 원과 기대소득이 10만 원인 복권은 동일하게 취급
둘 다 10만원인데 확실한 현금 10만원의 효용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복권 10만원이 아니라 기대소득이 10만원인 복권이에요^^ (당첨되면 10만원)
Q. 경제학에서 인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믿어 왔으며(통념) 그 믿음을 반영한 기대효용이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그 통념을 지지하는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통념에 대한 반박이 안 나왔기 때문에 ②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A. 통념에 대한 반박 부분 놓치셨습니다.
지문 근거 >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확실한 10만 원보다는 확실한 현금 10만 원을 더욱 선호한다.
78회 16번 >
Q. ④를 머그잔을 소유한 학생들이 권리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 것은, 소유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서 소유한 학생들이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해서 그랬음을 추론할 수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②가 지문에서 한 실험에서의 핵심 요소인 '평가'라는 단어를 포함했기 때문에 더 정답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문제에서는 ②, ④ 중 어느 기준에 따라 ④를 골라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A. ② 머그잔 자체에 대한 평가가 각양각색이었기
④ 머그잔을 소유한 학생들이 가격표에 제시된 권리를 포기하지 않으려 했기
②는 '머그잔 자체'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건 컵에 대한 평가 기준이 다르다는 의미이지 지문에서 말한 어떤 물건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갖지 못한 사람보다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 = 부존효과를 반영하지는 못한 선지입니다. 부존효과는 상황에 따른 심리이니까요.
이런 유형에서 정답이 두 개로 보이면 지문에서 놓치신 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셔요!^^
78회 19번 >
Q. 제가 첫 단락을 읽을 때, 핵분열을 한꺼번에 일으키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발생량 줄이기, 속도 조절하기가 있고 지문은 이 중 속도 조절하기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하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지 방법을 두 번째 단락에서 쭉 썼구나 생각을 하고 선지로 갔거든요. 그래서 ②를 봤을 때 흑연을 넣거나 뺀다=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이지 중성자의 발생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아니라서 틀렸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어디에서 틀린걸까요????
A. 지문 이해는 잘하셨는데
선지의 '양'을 '발생량'이라 보신 게 잘못입니다.
② 원자로에 흑연을 넣거나 뺌으로써 중성자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중성자를 흡수하면 '중성자 양'이 조절되겠죠?^^
79회 5번 >
Q. '차라'에서 '얼은' 시적 허용으로 유사하다고 볼 순 없나요~?
A. 그걸 출제 의도로 한다면 밑줄의 길이를 보기처럼 치지 않았을 거예요.
Q. '차라'와 '보노라'에서 둘 다 영탄법이 쓰였으므로 ③도 답이 될 수는 없나요?
A. 없습니다. 보기에 밑줄이 있는 경우 밑줄의 범위 전체를 기준으로 잡으시는 것이 기준입니다. 제시 밑줄 범위 전체를 두고 생각해 보세요!^^
Q. ‘매운 계절의 채찍을 갈겨’ 이게 왜 미각의 촉각화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감각의 가짜 감각화이면 매운 게 호되다라는 의미면 고통을 호된 매운으로 촉각의 미각화가 아닌가요? 매운맛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니라 표현상 맵다고 한건데 왜 매운이 진짜 감각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A. 해당 표현에서는 '계절'이 원관념이고 '채찍'이 보조관념(실재 대상 아님)이기 때문이에요.
계절을 '채찍'이라 비유한 것이므로 여기서 방향은 매운 계절을 통각적 고통으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미각어를 촉각인 고통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매운(미각어) > 손이 맵다 등의 확대 표현 자체가 촉각화가 일어난 것을 관습적으로 쓰게 된 것입니다.
Q. ④ ‘얼은 들판 위에 내리는 달빛’에서 얼은 들판을 (차가운) 촉각으로 볼 수도 있나요?
A. 가능! 복합적 심상입니다. 공감각은 X
Q. ④ 얼은(촉각) 들판 위에 내리는 달빛(시각) 이렇게 생각했는데 맞나요? 맞다면 이게 공감각적 심상이 아닌 것이지 복합적 감각은 맞나요?
A. 복합적 감각 가능합니다. 공감각은 불가능합니다. '달빛이 얼었다'라고 해야 공감각이에요.
Q. ① 소란히 밟고 간다. 에서 '밟고 간다.' → 전 이 부분을 밟으면 소리가 나는 '청각'이 아닌 밟으면 지면이 땅에 닿는다는 이미지가 연상되어 '촉각'이라고 처음에 생각을 했었는데 왜 '촉각'이 아니고 '청각'만이 되어야 하는 건지 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서질 않아 질문드립니다..ㅠ
A. 빗낯이 붉은 잎을 소란히 밟고 간다
도출할 수 있는 표현은 - 비가 잎을 밟고 감(활유)
그리고 붉은 잎(시각) + 소란히 밟고 가다(시각이나 소리로 인지)
화자는 잎이 아니므로(화자가 밟힌 게 아니니... ) 촉각적 인지x
잎은 비를 촉각적으로 느낄 수 있지만 화자는 보거나 듣는 감각으로 인지하겠죵.
79회 6번 >
Q. ③에 ‘주성분이 비금속 원자인 분자는 대부분 유기 분자에 해당한다’라는 말이 틀렸다고 생각했는데요 [ (유기분자 / 비금속원자) ]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③이 잘못된 대우라고 봤습니다.
A. 이 선지는 '대부분'이 수식하는 부분을 잘못 파악하신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지문 > 분자 구조는 주성분이 무엇인가에 따라 크게 무기 분자와 유기 분자로 구별할 수 있다. 이 중 유기 분자는 대부분 비금속 원자인 (탄소와 수소, 산소)로 이루어져 있
= 1. '무기/유기' 구별 기준은 주성분 2. 유기 분자는 대부분 비금속 원자로 이루어짐(유기 분자 중 예외가 있을 수 있음)
여기서 '대부분'은 성분 중 대부분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앞 문장에서 주성분의 개념이 나왔기 때문에 이 문장에서 '대부분'은 유기 분자 중 대부분, 즉 '대부분의 유기 분자'라는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③ 주성분이 비금속 원자인 분자는 대부분 유기 분자에 해당한다.
지문에서 주성분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주성분이 비금속 원자인 분자 중 대부분이 무기 분자에 해당되는 상황은 있을 수 없어요. 유기 분자 중 예외가 있어도 ③은 성립됩니다.
79회 9번 >
Q. 묘사는 감각을 활용하여 표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시에서 "기대어 앉아 보며, 베고도 누워 보며"에 감각적 표현이 있나요?
A. 행동 묘사는 인물의 행동을 시각화하면 됩니다. 시각적으로 인지 가능한 행위이므로 묘사가 맞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대상 묘사라 하진 않아요. 행위 묘사라 표현해야 합니다.
79회 13번 >
Q. ③에서 “면제는 국가 기관이 의무를 진다” 라는 부분이 지문에서 “면제는 법령에 의하여 ~~ 행위를 의미한다.”는 부분에서 보면 여러 의무들을 해제시켜 주는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국가 기관이 해제시켜 줘야 한다는 의무를 지는 것이 아닌가요?
A. 법률 행위적 행정 행위 중 명령적 행정 행위는 국민 개인에 대하여 일정한 의무를 부과하거나 이미 부과된 의무를 해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명령적 행정 행위 중에 하명, 허가, 면제가 있다고 하였고
면제는 법령에 의하여 일반적으로 부과되어 있는 (작위 의무, 급부 의무) 등을 특별한 사안에 대하여 해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면제는 국민의 의무를 해제시켜 주는 것이지 국가 기관이 그 의무를 지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의무'를 '해제'로 해석하셨다면 지문에 제시된 의무 외의 의미로 선지를 해석하시는 것은 왜곡입니다.
79회 16번 >
Q. ④에서 모든 국민의 소득이 모두 똑같을 때라고 했는데 본문에서는 하위10%가 국가 전체에서 생산된 부의 10%, 하위 20%가 20%의 부를 가져간다고 했으니 다른 것 아닌가요?
결국 하위 10%와 20%의 소득이 다르니까요. 그 밑의 균등 분배의 뜻은 (그런 식으로 소득이 균등분배된다고 해서) 하위 10%끼리, 하위 20%끼리 균등 분배라고 생각했습니다.
A. 다른 것이 아닙니다. 가로축이 인구 누적 비율, 소득 누적 비율을 나타냅니다. 누적 비율이에요. 하위 10% 인구가 부의 10%를~ 이 부분은 ④를 이야기한 부분이 맞습니다.
지문 > 로렌츠 곡선의 형태가 대각선에 가깝게 위치할수록 평등한 소득 분배인 것이고
를 통해서도 추론 가능합니다.
79회 18번 >
Q. 갑이 개연성이 높은 판단이어도 거짓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는데 저는 이 부분을 개연성은 동일하지만 판단이 거짓일 수 있다로 이해하여 정답에서 (ㄱ)을 제외하였는데 이게 답이더군요.. 이 부분에서 개연성이 달라진다는 것이 어떻게 도출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A. 개연성 = 참일 가능성
거짓이 밝혀지면 개연성이 부정되는 것입니다.
Q. 앞면, 뒷면 나올 가능성 반반인 동전던지기를 해서 앞면이 나오면 뒷면이 나올 가능성 50%는 부정되나요...?
A. 연역 추론인데 확률을 개입시키신 분들이 헷갈리는 것입니다.
동전 던지기와 같은 반복되는 동작에서 확률 판단을 하는 것은 귀납 논증이에요.
제시된 지문은 선언지 제거 = 연역 추론이라고 수업에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귀납 상황을 가정하여 대입하니 계속 헷갈리시는 것입니다. 지문 그대로 두고 지문을 보셔요. 추론에서 지문 밖 상황 설정은 잘못된 풀이 방식입니다. 그렇게 보시면 이번 사건을 근거로 다음 사건을 판단하는 게 됩니다. 지문의 상황은 이런 확률 판단 상황이 아니에요.
80회 6번 >
Q. ③에서 시민대표가 놓친 정보=실수로 빠뜨린것 이니 틀린 선지라 파악해야 할까요?
A. ㄴ을 보면 시민 대표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용 화장실은 관광 안내소에서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실수든 뭐든 '놓친 정보'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배제한' 정보라는 것을 ㄴ에서 드러낸 거예요.
80회 8번 >
Q. (나) 시에서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말 이 부분을 역설로 봤는데 아닌가요?
A. 네. 이 표현에는 모순이 없습니다. ‘어두우면서 빛나는 말’이라고 하면 모순입니다.
Q. (가) 지문에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구름이 지나가면 그림자가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역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역설이 안 되나요?
A. 구름이 지나간 뒤에 그림자가 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구름만으로도 그림자가 진다는 의미입니다.
Q. (나)시 '정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소멸하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일어나는 향내와 소멸하겠다는 표현이 역설아닌가? 생각했는데, 이 뜻으로 쓰인 게 아닌 건가요? 아니면 '몸짓'이라고 했으니, 단순히 앉아있다 일어나는 모양새라고 향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비유한 건가요?
A. 연필이 쓰여서 소진되는 것을 표현한 것이므로 역설이 아닙니다.
'향내'는 어차피 비유적 대상으로 쓰인 보조관념입니다. 따라서 소멸과 역설 관계를 만들지 않습니다. 정결한 자세로 향기로운(긍정적인) 희생을 하겠다는 의미이니까요.
Q.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에서 저는 백조가 오더라도 이 물가는 어지럽지 않다고 해석하여서 백조는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했는데 해설에서는 백조를 순수하고 평화로운 것을 의미한다고 나와있어서요.
A. 행여 백조가 오는 날 /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백조가 오는 날에 이 물가가 어지러울까 봐 내가 밤마다 꿈을 덮어서 물가를 잔잔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백조 때문에 물가가 어지러워진다는 맥락이 아닙니다.
백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 내 맘이 어지러울까 봐 걱정하는 거예요.
Q. ② (나)의 역설을 활용 ~ 정결한 몸짓으로 ~ 소멸하겠습니다.
나를 주체로 표현한 게 아니라 다른 대상을 가져와서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은 역설법이 아닌가요?(연필을 가져와서 역설을 써서 아닌 게 맞을까요?) 그리고 혹시 정결한 ~ 소멸하겠습니다. 이 문장의 주체가 화자 본인이면 역설 맞을까요?
A. 문학 속 낯설게 하기(문학적으로 주관적 변용된 모든 표현들)가 모두 역설은 아닙니다.
그렇게 보시면 과장도 역설법이고 비유도 역설법이고 다 역설법이 되겠죠?
문학 개념어에서 역설법은 표현상의 모순, 표현 자체적으로 성립 불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정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당신을 위하여 / 소멸하겠습니다.
여기엔 역설 자체가 없습니다. 향내는 향을 태워서 나는 향기잖아요. 그럼 향이 소멸해야 향기가 나니까 뭐 모순된 표현 자체가 없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소멸한다는 말이 역설 같으시면 그건 아니에요. ‘너를 위해 죽을게’ 이게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잖아요^^
‘존재하기 위해 소멸한다’와 같은 식이어야 역설이겠죠...
80회 19번 >
Q. 제1병동의 의사1인당 검진 환자 수가 처음부터 한결같이 많았던 것이 아니라면, 철수의 가설은 약화된다 > 의사1인당 검진 환자 수가 많은게 아니면 곧 초과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철수의 가설이 약화된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생각이 어떤 점이 잘못되었을까요?
A. 한결같이 많아야지만 철수의 가설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수업에서 '3년 전에는 분만을 위해 입원했던 환자 중 8.2%가 같은 병증으로 사망했다. 재작년에 이 비율은 6.8%로 약간 누그러지는 듯했지만, 작년에 다시 11.4%로 껑충 뛰었다.' 이 부분을 보시라고 한 것도 '한결같이 많아야 철수의 가설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가 있는 것을 보면 변인이 한결같이 유지되는 것이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ㄴ 선지 처음부터 한결같이 많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 가요.
A. ㄴ은 '의사 1인당 검진 환자 수'가 계속 많지 않았다면 철수의 가설이 약화된다는 것입니다.
Q. ㄴ. 검진환자의 수와 상관없이 의사들이 1인당 검진수를 초과해서 보고 있다면 이 가설은 성립할 수 있어서 약화를 못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ㄷ. 전문의가 기본검사를 하는 비율이 높아도 나머지를 레지던트가 맡고 있고 그 레지던트들이 미숙할 수 있으니 약화를 못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A. ㄴ은 잘못 이해하셨고 ㄷ은 맞습니다.
ㄴ. 제1병동의 의사 1인당 검진 환자 수가 처음부터 한결같이 많았던 것이 아니라면, 철수의 가설은 약화된다.
해설 > ㄴ: 전반적으로 제1병동의 의사 1인당 검진 환자 수가 많았다면 철수의 가설은 약화되지 않는다. (거짓)
제가 수업에서 '3년 전에는 분만을 위해 입원했던 환자 중 8.2%가 같은 병증으로 사망했다. 재작년에 이 비율은 6.8%로 약간 누그러지는 듯했지만, 작년에 다시 11.4%로 껑충 뛰었다.' 이 부분을 보시라고 한 것도 '한결같이 많아야 철수의 가설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1병동의 의사 1인당 검진 환자 수가 한결같이 많았던 것이 원인이 된다가 조건이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여전히 항상 높기 때문에'는 자의적 전제 개입입니다.
Q. ㄴ이 거짓인 것은 이해가 되는데, 거짓이 약화된다는 의미는 아닌가요? 거짓과 약화가 다른 건가요?
A. 거짓은 거짓이 입증되었다는 것이고, 약화는 특정 진술이 참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어떤 주장에 대한 반례나 양립 불가한 진술은 그 주장을 약화합니다.
거짓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도 주장을 약화합니다.
따라서 참, 거짓은 해당 명제에 대한 것이고 '약화, 강화'는 대상 명제에 대한 진술입니다.
81회 2번 >
Q. ㄱ에서 '집'은 받침이 있기 때문에 줄여서는 못쓰는데 처소의 부사격 조사로 에, 보조사 요를 쓴다.
집이에요(ㅇ), 집이어요(ㅇ) / 집예요(x) 집여요(x)
집에요 (ㅇ)
이렇게 이해하면 맞나요?
A. 질문을 보시면 '집이다'라는 답변을 할 상황은 아니니 제시된 대화의 해당 위치에서는 '집에요'만 가능!
81회 3번 >
Q. ③ ‘절대로 는 ~하면 안 된다’라는 부정 표현이 서술어로 와야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공부할 때 ‘절대 -해야 한다’의 경우도 봤던 것 같은데, 긍정 표현 부정표현 모두 가능한가요?
A. 문장 다듬기로 출제된 경우에는 부정극성어로 쓰는 것을 기준으로 하세요! (학교 문법은 그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국립국어원 사전 예시에 부정문이 아닌 것이 하나씩 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긍정문에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인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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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부사」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절대로.
이 말은 남에게 절대 하지 마라.
나는 절대 만류하지 않겠습니다.
물과 공기는 우리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다.
명령에 절대 따라야 한다.
이 일에 대하여 절대 입을 다물어야 한다.
절대로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절대.
세상에 절대로 공짜라는 것은 없다.
당신의 협조가 절대로 필요합니다.
절대로 나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절대로 네 말에 동의할 수 없어.
그는 절대로 상대해서는 안 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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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11번 >
Q. ①가 답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복수'라는 단어의 발화자가 고모인데, 고모의 입장에서 훈이가 집에 가지 않는 행동을 왜 '복수'라고 생각하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그게 둘 사이의 갈등이 깔려있으니 ①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저는 ②를 골랐습니다. 만약 훈이의 발화에서 '복수'라는 말이 제시되었다면 ②의 내용도 맞는 선지가 될 수 있을까요?
A. 고모가 '복수'라 받아들이는 행위는 훈이에게 ②가 맞겠지만 훈이는 '복수'라고 표현하지 않겠죠^^ 고모와 훈이의 갈등은 훈이가 집에 돌아가지 않고 '더 비참해지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81회 18번 >
Q. 제가 이해한 바로는 '슈미트는 불완전성을 주장했지만 발표를 못했고, 쿠르트가 실제로 발표를 하였는데' 이것 자체가 역사로 보았을 때, 진실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즉, 어제 말한 쿠르트는 진짜 슈미트가 증했지만, 실제로 증명한 사람은 쿠르트이니깐 ㄴ.은 슈미트가 되어 오늘은 증명한 사람이 아니다. 즉, ㄱ,ㄴ 둘다 슈미트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ㅠㅠ
A. 지문 > 그의 동료 쿠르트가 이 증명을 자신의 성과인 것처럼 발표했다. 이러한 역사적 진실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여기서 '역사적 진실'은 슈미트가 불완전성을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철수는 역사적 진실과 일치하는 주장만 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철수가 어제 '쿠르트'라고 말한 사람은 실은 '슈미트'이고, 오늘 '~아니다'라고 부정한 것은 '쿠르트'가 맞습니다.
지문의 역사적 진실에 부합하는 것을 고르시면 되는 거였어요.
Q. 셋째 줄에 ‘이러한 역사적 진실이 알려지지 않았기에’라고 적혀있는데, 그러면 철수도 역사적 진실을 몰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철수는 어떻게 불완전성을 진짜 증명한 사람이 슈미트인 걸 알았을까요?
A. 철수가 어떻게 알았는지는 상상하여 고민하실 부분이 아닙니다^^ 지문에서 '철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역사적 진실과 일치하는 주장만 하는 사람이다.'라는 내용이 나와 있으니 이를 근거해서 푸시면 돼요.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이건 문제 풀이에 불필요한 생각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라는 정보가 이런 생각을 하지 마시라고 들어가 있는 것이니까요^^
82회 2번 >
Q. ③: 체언들을 이어주는 접속조사이다
'체언들을 이어주는' 이라는 말이 있다면 부사격 조사로 이해하면 된다는 걸까요?
A. 본래 두 문장으로 나눌 수 없다면 동반 부사격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어떤 행동을 함께 하거나 상대로 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이걸 1순위 기준으로 하시되,
교과서 문법 개정 전에는 저 예문의 경우를 '단어 접속 조사'로 보았으니(예전 공시 기출기준)
저렇게 '체언을 이어주는'의 수식이 있는 경우 객관식에서 다른 정답이 있다면
접속조사로 보는 후순위 관점을 두시라는 것입니다.
아마 그렇게 안 나오겠지만 호옥시 해서 출제해 보았어요.
Q. 교수님 설명을 들어보니 ③에 '너랑 나랑 함께 여행을 가자.' 에서 '랑'이 '함께'를 근거로 두 문장으로 쪼갤 수 없으니, 1순위는 '동반부사격 조사'이고 2순위로 '체언들을 이어 주는' 수식어가 있는 경우 '단어접속조사'로 보라고 하신 거 같은데... 근데 박스 안에 설명에 따르면 '(이)랑'은 '접속 조사'의 예시에만 해당하고 '부사격 조사'에는 해당 되지 않는거 같은데....
'부사격 조사'에도 '와/과' 이외에 '(이)랑'도 포함되는건가요??
A. 이랑, 랑도 부사격이나 접속 조사로 모두 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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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이랑 「조사」
1 ((받침 없는 체언 뒤에 붙어))
「1」 어떤 행동을 함께 하거나 상대로 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나는 민희랑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동생이 언니랑 싸우다니.
「2」 비교의 기준이 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저는 어머니랑 많이 닮았대요.
같은 자매이지만 저는 언니랑은 성격이 달라요.
2 ((받침 없는 체언 뒤에 붙어))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 조사.
백화점에 가서 구두랑 모자랑 원피스랑 샀어요.
오늘 나는 영희랑 철수랑 영수를 우리 집에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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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13번 >
Q.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 단위를 변경하는 것으로, 모든 지폐와 동전의 액면을~(생략) 변경하는 것이다.'의 문장에서 정의를 '모든 지폐~'의 문장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밑줄 친 부분의 문장은 개념 정의의 답 근거로 찾을 수 없는 이유가 이해가 안 돼요.
A. 정의는 '유개념(상위범주)'과 '종차(상위범주 중 피정의항을 특정하는 특징)'가 있어야 충족됩니다. '것'은 의존명사라 유개념의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의미가 없으니까요.
83회 8번 >
Q. ①에서 '화자와 대상과의 공간적 거리감을 표현하였다.'라고 하였는데, 예전에 공부할 때 ‘천만리’와 같은 것은 심리적 거리감을 뜻한다고 하여 지문에 나온 '구만리'도 심리적 거리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지문은 공간적 거리감인 이유가 있을까요? 단순히 천만리는 과장되어서 심리적 거리감이고 구만리는 구체적이어서 공간적 거리감이라고 하는 것인가요?
A. 실제 유배를 간 상황일 경우 공간적 거리감이 성립합니다.
그리고 심리적 거리감이면 공간적 거리감이 아니라고 잘못 판단기준을 세우신 것 같은데
멀리 있어도 가까이 느끼면 - 공간적 거리감은 있고 심리적 거리감은 없음
멀리 있어서 멀리 느끼면 - 공간적 거리감과 심리적 거리감이 모두 성립
가까이 있어도 멀다고 느끼면 - 공간적 거리감은 없되 심리적 거리감은 있음
이렇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83회 11번 >
Q. ① '금리가 높아지면 자금 수요와 자금 공급에는 반대 효과가 발생한다'를 금리가 높아지면 자금 수요와 자금 공급에 금리가 높아지는 것과 반대로 둘 다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해석해서 틀렸습니다. 이것도 제가 글을 제맘대로 읽어서 그런 거죠?
'a와 b에 반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은 a와 b가 같은 현상에 대해서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온다는 것이다'라고 정리하면 될까요?
A. 금리가 높아지면 / 수요와 자금 공급에는 반대 효과가 발생한다.
금리와 반대 효과가 아니라 '수요와 자금 공급'에 반대 효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교 대상은 '수요와 자금 공급’
83회 13번 >
Q. 첫 문단에서 적어도 한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이 A or B라고 하셨는데 A and B도 되지 않나요? 그래서 두 번째 문단에서 A or B 이면 A에게는 책임이 없고, A and B 이면 A, B 모두 책임이 있어서 B는 책임이 있고, A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해서 보기 ㄱ을 소거해서 답은 맞히긴 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질문드립니다.
A. 조건으로 표현할 때는 둘 모두에게 책임이 있어야 한다는 게 A and B입니다.
이 경우는 둘 중 하나에게만 책임이 있는 경우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둘 중 하나에게 책임이 있어도 성립되는 경우는 A or B라 합니다.
조건으로 A or B라 할 때는 둘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경우도 양립가능합니다.
83회 14번 >
Q. ④에서 선생님의 가르침과 복습이 예시이고, 선생님의 가르침->위도 / 복습->경도 부분이 대조 아닌가요??
A. 다른 정보가 들어 있다고 해서 모두 대조의 전개 방식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성별로는 여자와 남자가 있다 > 이건 분류지 대조가 아닙니다.
과일에는 사과와 배가 있다. > 이건 예시이지 대조나 분류가 아닙니다.
이는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려는 의도이냐가 기준이지, 여자랑 남자는 다르니까 대조라거나 사과랑 배는 다르니까 대조라고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
83회 16번 >
Q. 글을 <보기>로 고쳐 썼을 때, 주관적으로 서술한 부분이 줄면서 문장의 길이가 줄어든 게 아닌가요? 사건전개를 더 빠르게 한다는 부분은 맞나요?
A. 주관적으로 서술한 부분이 아예 삭제된 것이지 문장의 길이를 줄이려 한 것이 아닙니다.
문장의 길이를 줄여 사건 전개를 더 빠르게 하려면 사건 서술 부분의 수식이나 묘사를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Q. ④에 주체가 객체로 바뀐 게 아니라 3인칭으로 바뀐 거 아닌가요? 객체는 2인칭이라고 생각했어요.
A. 주체였던 1인칭 서술자 '나'를 객체인 3인칭 '그'로 표현하였습니다.
객체는 서술 대상이 되는 존재입니다. 2인칭은 청자입니다. 소설의 시점에 2인칭은 없습니다.
Q. 전 항상 전지적 작가 시점과 3인칭 관찰자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데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면 여기서 어떤 식의 서술이 추가되어야 그렇게 볼 수 있을까요? 완전히 객관화된 서술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A. 3인칭 관찰자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의 차이는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알고 전달하는가가 1차적입니다. 논평은 없어도 전지적 작가는 성립이 됩니다. 관찰자는 인물의 심리를 전달하지 않아요. 완전히 객관화된 서술 같지는 않았다고 하셨는데 그건 서술자가 객관적인 사람이냐 아니냐를 생각하신 거죠? 그건 기준이 아니에요.
논평은 전지적 작가도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서술자가 인물들의 심리를 알고 말하는지 아닌지를 보세요.
84회 4번 >
Q. ①은 보는 것과 배우는 것을 대조하는 부분이 없어서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④가 안 되는지 아직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A. ① 마술을 직접 해 보고 싶지 않나요? 이곳에서 아무나 할 수 없는 마술을 배워 봅시다.
④ 구경만 하는 축제는 그만. 마술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①에 '직접 해 보고'에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활동,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할 수 있도록 배움'을 제공한다는 것을 더 잘 드러낸 것은 ④가 아니라 ①입니다.
84회 6번 >
Q. 지문 마지막 '이루어질 것이다.'를 보고 어? '주관적'으로 예측한 거니까 ③ '객관적으로' 가 성립이 될 수 있나? 라고 고민이 들어서 소거로 ③을 고르긴 했는데 시간이 꽤 소요가 되었습니다. 글 전체적으로 봤을땐 기본적으론 객관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으니 마지막 한 문장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었던 거죠?
A. ‘서로 다른 이론을 객관적으로’라는 표현은 두 이론 중 한 이론을 지지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중립적으로 정보 전달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예측이라고 모두 주관적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타당한 근거를 가진 추론이라면 주관적이라 하지 않아요.
Q. 읽으면서 ‘민주주의’라는 공통점을 탐색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풀었는데요. ③에서의 서로 다른 학설을 어느정도 범위에서 다르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A. 그중 절차적 민주주의는 ~ 보장받는 것을 민주주의로 본다.
참여적 민주주의는 ~ 직접 민주주의와 ~ 간접 민주주의를 결합한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의 바라보는 두 관점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론을 학설이라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그걸 구별하게 출제하진 않고요, 오답 사유는 '공통점을 탐색한' 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84회 7번 >
Q. 수미상관은 꼭 동일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어서 "왜~~ 하는가"라는 형식이 동일하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수미상관을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요.
A. '분수'를 수미상관으로 보셨다면 잘못 보신 게 맞습니다.
'왜~ 하는가'를 기준으로 보신다면 수미(머리-꼬리)만 비슷한 형식이 있는 게 아니거든요.
모든 연이 같은 구조일 경우 그것을 수미상관이라 하지는 않아요.
2에도 반복된 형식입니다. 특정 시어의 반복이라고는 볼 수 있습니다.
84회 12번 >
Q. 저는 답을 ③으로 골랐는데요 그 이유는,
1. 둘째 문단의 그러나 뒤에서 ‘당국이 더 엄격한 기준을 시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라고 해서 앞 문장의 빈칸에는 덜 엄격한 주장이 나와야겠구나 > 10 ppm
2. 첫째 문단 마지막 줄에서 ‘당국은 측정 가능한 최소치인 1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보았다’ 라고 하였기에 ④의 1을 초과할 경우 = 1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생각해서 틀렷다고 생각했습니다. 초과라는 것도 1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그 말이 나왔다고 생각해서요. 답지에서는 한계를 1로 설정했으므로 4번을 추론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④가 당국의 주장 같아요.
④에 따르면 당국은 법원의 ’초과‘말고 ‘1에 근접할 경우’ 라고 주장해야 하나요?
A. A국 법원은 “보건당국이 비용 등 다른 조건은 모두 무시한 채 위험이 전혀 없는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무제한의 재량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 )고 주장했다.
빈칸 내포 문장을 보면 '주장했다'의 주어는 A국 법원입니다. A국 법원이 뭐라고 했을지 추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당국은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경우 더 엄격한 기준을 시행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당국은 노동자를 위험한 물질에 노출시키는 회사가 그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은 A국 법원의 주장에 대한 당국의 반발에 대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 )에는 덜 엄격한 기준을 주장하거나,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려면(보건당국 취지대로) 그에 대해 보건당국이 그래야만 하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어야 합니다.
덜 엄격한 기준을 주장을 제시한다면 10이라는 수치만 나오면 되는 게 아니라 10 이상을 기준으로 하라고 해야 합니다. 하지만 ③은 ‘10ppm 수준의 벤젠 농도가 노동자의 건강에 미치는 손상을 당국이 입증해야 한다’라고 하였어요. 이는 '인명 피해가 보고'된 수치이며 입증의 필요가 없습니다. 당국의 목표 수치도 아니고요
④ 벤젠의 노출 수준이 1ppm을 초과할 경우 노동자의 건강이 위험하다는 것을 당국이 입증해야 한다 >> 그래야 1이어야 하는 것을 법원이 인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입증하지 못하면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배타적 태도이므로 빈칸에 들어갈 법원의 주장으로 가장 적절합니다.
초과 근접 이런 어휘의 문제가 아니라 빈칸의 위치와 그 주체, 그리고 선지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셔서 오판하신 것입니다.
84회 13번 >
Q. ‘시비’가 속세, ‘일편 명월’이 자연을 의미하는 단어로 보면 대조법은 안 되고(대조법은 차이를 밝히는 것이니까) 대조적인 시어를 사용한 게 맞는 건가요 ?
A. ‘시비’는 속세를 의미하는 단어로 볼 수 없습니다. '시비'는 '사립문'입니다.
‘문을 열 필요 없다 날 찾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의미입니다.
Q. (나)에서 돌길과 시비가 속세와 연결해주는 의미가 보고 자연을 뜻하는 산촌과 대조적으로 볼 수는 없을까요?
A. 시비를 열고 나가 돌길을 딛고 가면 속세가 있겠지만 제시된 시에서는 이를 대조적으로 드러낸 적은 없습니다.
山村(산촌)에 눈이 오니 돌길이 뭇쳐셰라. / 柴扉(시비) 여지 마라 날 즈리 뉘 이스리
밤즁 一片明月(일편 명월)이 긔 벗인가 노라.
비문학 전개 방식에서와 마찬가지로, 단어 중 상반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단어가 있는 것과 글쓴이가 의도를 가지고 이를 대조적으로 활용한 것은 다른 것입니다. 문학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대조법이 되지 않나? 생각하시면 안 되고 그 시어를 화자가 대조적으로 썼는지를 봐야 합니다. 산촌에 눈이 와서 돌길이 묻힌 것은 속세로 갈 길일 끊겼다는 의미이지, 산촌과 돌길을 대조한 게 아니에요.
Q.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를 가정이라고 생각하고 풀었는데 안 되나요?
A. ‘개야미 불개야미 ~ 북해를 것너닷말이 이셔이다’
초장 중장이 이미 돌고 있는 소문(모함)의 내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미 억울한 상황(모함) 속에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고 있는 시이므로 가정이 아닙니다.
85회 2번 >
Q. ② 해설지에 동작주를 상정하여 능동문으로 만들기 어려운 경우에 '마음이 진정되었다'가 있는데 'A가 마음을 진정시키다'라고 능동으로 바꾸는 건 안 되는 건가요?
A. 만드신 문장은 능동이 아니라 A를 주어로 한 사동문입니다.
Q. ①에서 '입히다'가 내가 옷을 '입게 하다', '입도록 시키다'가 아니라, '나'가 어린 아이여서 엄마가 직접 입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그러면 '-히-'가 피동 접사가 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ㅜㅜ
A. 원래 파생적 사동은 주어가 행동에 참여하는 직접 사동과 구두로 지시하는 간접 사동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엄마가 나에게 옷을 입혔다. - 엄마가 행동 참여, 엄마가 나에게 말로 시킴
하지만 피동문이 되지는 않습니다. 피동 사동은 늘 주어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85회 7번 >
Q. 저는 선비가 인사드림->무시함->다시 인사함->불호령->임기응변->오 웬 인재가
이런 식으로 처음에는 아무런 의도가 없었으나 임기응변을 보니 인재를 찾았다고 이해해 ④를 골랐는데ㅜㅜ 그럼 처음부터 의도를 가지고 인사를 무시한 건가요?
A. 의도가 없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셨는데 ④를 고르시면 안 됩니다.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어요. ①은 적절하지 않은 근거가 있고 ④는 반박 근거가 없는데 ④를 고르시면 안 됩니다.
의도가 없다고 믿으셨다면 편향적 해석을 하시고 그것을 근거로 선지를 부정하신 것입니다.
Q. ①과 ④를 고민하다가 ④를 골랐습니다. ①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처음의 절과 나중의 절에 형식상의 차이가 있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①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④를 고른 이유는 ‘일부러’ 불호령을 내렸다고 했는데 일부러 그랬다는 것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 선비가 못 보셨거니 하고 다시 절을 했으니 대원군 입장에서는 정말 화가나서 ‘그 손~ 본 셈인가?’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요?
→ 일부러 불호령을 내렸다는 것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A. 수업에서도 강조해 드렸는데 형식상 차이가 있고 없고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선비가 처음부터 '먼젓절은 뵈옵는단 절이요 나중절은 물러간단 절'의 의도를 가졌다고 보셔야 합니다.
보지 못한 줄 알고 두 번 절한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근거 > 그러나 선비 얼른 대답이 용하였다. / 대원군은 고개를 끄덕이며 사람 하나 얻었음을 즐겨 하였다.
여기서 대원군이 '사람 하나 얻었음'이라 생각한 것은 예의 바른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대답이 용했기 때문입니다. (임기응변 능력)
85회 13번 >
Q. ①과 문학 알고리즘 고산구곡가의 같은 부분에 대한 질문입니다. 백일기도에는 ’학문에 전념하지 않는 사람들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로, 알고리즘에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로 나와 있는데요, 문학 알고리즘의 해설대로 단순히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는 것이면 ㄱ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 두 해설이 모두 참인가요?
A. 고산구곡가의 해당 수는 '문산'의 해석에 따라 학문 탐구의 열정으로 보기도 합니다.
'문산'을 학문 탐구의 세계로 보면 '기암괴석'도 학문의 진리가 됩니다.
이때 유인은 학문에 열정을 잃은 자로 해석됩니다. 두 관점 모두 알아 두세요!
86회 9번 >
Q. 완곡한 표현: 상대방 감정이 상하지 않는 말투
이 뜻이 맞나요? ㄱ이 완곡해 보이지 않아서 이해가 안 됩니다! ③에 자신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옳은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A. 본 의도는 강요인데 의문형을 활용하였기 때문에 간접 화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간접 화법이라서 형식상 완곡한 표현이라 한 것이지,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라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완곡한 표현이라는 의미를 잘못 정의하셔서 오판하신 것입니다. ③대로 자신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려면 명령형을 써야 합니다.
86회 14번 >
Q. 산성피해 원인에 제도적 측면이 있다고 나오고 산성비를 억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으면 원인과 연관시켜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A. 지문에 제시된 원인은
전자는 대기 오염의 주범이기도 한 공기 오염 물질 때문이며 / 후자는 국가들 사이에 산성비를 억제하기 위한 협조 체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법이 되려면 공기 오염 물질을 해결하거나 국가들 사이의 협조 체제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Q. 정화하는 시스템은 공기 오염 물질을 해결할 해결책이 될 수는 없나요?
A. 원인을 해결하는 게 아니라 산성비 발생 후 정화하는 거...
86회 15번 >
Q. ㄴ이 왜 ㅁ 앞에 나와야 하는지 문맥적으로 잘 연결이 안됩니다.
A. ㄹ의 ㄷ의 구체화이며
ㄹ. 국가의 안보, 질서 유지 및 공공복리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 헌법상의 종교의 자유보다 일반법에 의한 규제가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ㄴ. <그러나> 순수하게 종교 단체의 내적인 문제일 경우 대체로 종교의 자율권이 인정되고 있다.
ㅁ. <다만>, 꼭 제한을 해야 할 경우라면 법적 규제가 종교에 가하는 부담과 그 규제를 통하여 얻어지는 공공 이익을 비교하여 법적 규제의 여부와 그 정도가 결정되기도 한다.
ㄹ은 규제가 행해지는 경우 - <그러나> - 종교의 자율권이 인정외는 경우 - <다만> - 종교의 자율권을 인정하지 못하고 제한해야 하는 경우
이렇게 역접의 접속어가 계속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87회 3번 >
Q. 보관소는 손님이 물건을 맡겨두는 곳 => 하나의 생각
도둑질한 물건 맡겨두면 안됨 => 일반적인 원리
이렇게 생각해서 ④라고 생각하였는데 해답지를 보아도 ④가 오답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A. 논리적 오류 유형은 제시된 논증에서 활용한 전제와 결론을 잡으신 뒤에 오류의 이유를 보셔야 합니다. 제시된 논증에서 결론은 '나는 죄가 없다'입니다.
그 전제는 '우리 보관소야 손님이 물건을 맡겨 놓으면 맡아 두는 곳'이라는 것이고요.
도둑질한 물건이라도 손님이 맡겨 놓아서 맡아 둔 건데 - 이 부분에 오류가 있는 것이니 1이 답인 것입니다.
특수한 경우(도둑질한 물건)라 일반적인 규칙(보관소는 맡아 두는 곳)을 적용할 수 없는데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④ 하나의 생각만을 앞세워 일반적인 원리를 간과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도둑질한 물건을 맡겨두면 안 됨'을 일반적인 원리라고 보셨는데 그 부분은 제시된 부분의 화자가 전제로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87회 7번 >
Q. ‘정부는 a시 주민 설득에 나섰다’라는 문장 때문에 처음에 ②를 생각하긴 했는데 ‘~~~~신뢰하게 되었다’라는 말이 마지막에 들어가야 할 거 같아서(이것도 자의적인 생각이겠죠ㅠㅠ) 답 체크하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뭔가 대안을 제시하고(ㄷ) 나서 그런 대안을 다 들은 후에 정부를 신뢰를 하게 될거 같아서요(ㄱ) 근데 ㄷ-ㄱ이 붙어있는 건 ④밖에 없고 ㅜㅜ 그래서 틀렸습니다. 그리고 ㄷ-ㄹ이 굳이 안 이어져도 되겠다 싶어가지고 강의에서 말씀하신 거와 같이 저는 의견을 모으고(ㄹ) 근데 갑자기 주민들이 반대했다!(ㄴ) 이렇게 생각을 해서 풀었어요. 근데 복습하면서 ②인 걸 이해하려고 해도 잘 안 됩니다. ㄱ-ㄷ-ㄹ 연결고리가 보이지 않아서요. 답이 왜 ②인가요?
A. 어떤 말이 마지막에 들어가야 할 거 같다... 이런 선호 조건은 문풀에 반영하시면 안 됩니다. 무엇에 대해 신뢰하게 되었고 그래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머지 조각을 다 보고 결정하셨어야 합니다.
A시의 지자체와 시민 대표는 안정성이 확인된 시설을 방문해 본 후에 정부를 신뢰하게 되었다. 신뢰하게 된 것은 안정성 부분에 대해서일 뿐입니다.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어요. 따라서 애초 반대했던 이유에 대한 해소 방안을 통해 주민들이 찬성을 하게 된 ㄷㄹ이 맨 뒤에 와야 합니다.
ㄷ. 정부는 후보지를 이동시켜 A시의 경관을 손상시키지 않는 정화 시설을 건립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ㄹ. A시는 정부로부터 쓰레기 매립지 건설 대가로 쓰레기 처리 시설 관련 보조금을 지급받아 관련 사업을 육성시킴으로써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의견을 모았다.
87회 19번 >
Q. 지문에 따르면 정상적인 정신 작용에 따라 뇌파 진동이 느리거나 빨라지므로, 선지는 인과가 뒤집혀서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도 맞나요?
A. 뇌파는 정상적인 정신 작용에 따라 그 진동이 빠르거나 느려진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뇌의 기능이 비정상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주의력 결핍증 환자는 뇌파가 정상인보다 느리다. 지능이 낮은 경우도 느리다. 이렇게 정상적인 뇌와 비정상적인 뇌는 뇌파에서 분명한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뇌파를 측정해 뇌의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① 뇌파의 진동 속도가 느릴수록 인간의 정신 작용은 정상에 가까워진다.
느릴수록 정상에 가까워진다고 했는데 정상인보다 느리면 비정상인 것...
88회 17번 >
Q. 세 번째 문단 ‘포유동물의 경우 재생 작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해한다 = 재생 작업이 일어나도록 한다’라는 뜻인가요? 이 문장이 이해가 잘 안가요.ㅠㅠ ①은 포유류, 양서류 재생능력은 둘 다 일어나기 때문에 정도는 비교할 수 없나요?
A. 양서류에 속하는 이 동물의 놀라운 재생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양서류 전체를 표현한 말이 아니라 '악솔로틀'에 대한 이야기
포유동물의 경우에는 특정 호르몬들이 일부러 재생 작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 '방해하기도 한다'는 것은 모든 경우 그렇다는 것은 아님
지문을 통해 ① 추론 불가
Q. 첫 문단에서 이 동물은 도룡농과는 달리 제대로 변태하지 않아 평균 수명인 25년 내내 커다란 도룡농 애벌레 모양으로 물속에서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이 문장을 보고 ③에서 악솔로틀은 꼬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악솔로틀이 꼬리가 있다는 건 어디서 알 수 있나요?
A. 애벌레 모양은 꼬리가 없다는 진술이 없습니다. 게다가 '도룡농 애벌레 모양'이라고 되어 있고요. 꼬리를 입증하실 필요가 없는 선지입니다.
‘악솔로틀은 뼈, 신경, 근육과 핏줄까지 모두 갖춘 제대로 된 부위가 2주일이면 다시 형체를 알아볼 수 있게 되고’를 통해 '모두 갖춘 제대로 된'을 추론하여 푸는 선지입니다.
꼬리가 없는데 꼬리를 가정한 선지라서 오답이 되려면 지문에서 꼬리가 없음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Q. ④에서 악솔로틀도 전달물질을 쓴다는 건 이해했는데, 지문에서 ‘다만 그 전달 물질의 쓰임새가 달랐을 뿐이다.’라고 한 부분을 보고 전달 물질들이 재생 작업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악솔로틀이 재생 작업을 방해하는 전달 물질을 아예 생성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너무 확대 해석을 한 건가요? ㅜㅜ
A. 지문 > 포유동물의 경우에는 특정 호르몬들이 일부러 재생 작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④ 악솔로틀은 포유류와 달리 재생 작업을 방해하는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는다.
지문에서는 이야기한 부분은 포유류 전체의 특징이 아닙니다.
포유동물 중 재생 작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해하는 특정 호르몬을 생성하는 동물도 있는 것이지만 포유류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어서 오답입니다.
88회 20번 >
Q. ③ "사랑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에서 은유법이 쓰인 건가요 ?
"학교에는 사랑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 는 활유도 아니고 의인법도 아니죠?
A. '사랑'이라는 관념을 '물결'로 구체화한 관념의 구체화입니다.
은유가 맞습니다. 사랑 = 물결
89회 9번 >
Q. 아도르는 이와 같이 역설적으로 전개된 근대의 이면에는 도구적 합리성으로 대표되는 이성의 불구화가 있었으며, 그 근저에는 동일성의 원리가 있다고 보았다.
이 문장을 '도구적 합리성 ⊃이성의 불구화 ⊃동일성의 원리 ' 이렇게 생각해서 ③을 이해했는데 제가 생각한 게 맞나요?
A. 아뇨. 도구적 합리성으로 대표되는 이성의 불구화 >> '이성의 불구화'를 설명할 때 '도구적 합리성'이 대표적인 예시라는 의미입니다. 포함관계를 반대로 보셨어요.
그리고 '그(이성의 불구화) 근저'에 동일성의 원리가 있다고 하였으니 동일성의 원리로 인해 이성의 불구화가 일어난다고 보셔야 합니다.
포함관계가 아니라 인과관계입니다.
Q. ④ 해설을 봐도 잘 모르겠어요. 지문에서 ‘서구 사회에서 전개된 근대는 유례없는 발전과 억압이 공존한 시기였다. 인간이 신분제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나치즘과 같은 전체주의가 등장하였고 환경 파괴나 인종학살 등과 같은 야만적 행위가 자행된 시기이기도 했다.’ 여기서 '~과 같은'은 '=' 라고 볼 수 없나요?
나치즘 = 전체주의 / 인종학살 등 = 야만적 행위
이렇게 보면 야만적 행위도 결국 서구 사회에서 전개된 근대의 유례없는 발전 결과로 볼 수 없을까요? 그리고 ‘나치즘과 같은 전체주의가 등장하였고 환경 파괴나 인종학살 등과 같은 야만적 행위가 자행된 시기이기도 했다.’ → 이는 나치즘, 전체주의 등장하였고 환경 파괴, 인종학살, 야만적 행위가 자행된 시기이기도 했다. 이렇게 같이 봐서 야만적 행위도 지문에 나와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A. 야만적 행위가 있다고 해서 성립되는 선지가 아닙니다.
④ 서구 사회에서 전개된 근대는 유례없는 발전을 낳았고, 이는 야만적 행위로 이어졌다.
발전이 야만적 행위로 이어져야 성립되는 선지이므로 발전 때문에 야만적 행위가 생겼는지 보셔야 해요. 하지만 지문을 보시면 근대는 유례없는 발전(+)과 억압(-)이 공존했다고 하였고 여기서 야만적 행위는 억압(-) 측의 정보입니다.
지문 > 서구 사회에서 전개된 근대는 유례없는 발전과 억압이 공존한 시기였다. 인간이 신분제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나치즘과 같은 전체주의가 등장하였고 (환경 파괴나 인종 학살) 등과 같은 야만적 행위가 자행된 시기이기도 했다.
89회 11번 >
Q. 지문에서 '화랑도를 닦는 이와 접촉하고 싶은데 아들이 없어 젊은이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고 이게 한이 되었다.'라는 부분 때문에 유종은 아들이 있기를 바랐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②의 '현재 주류적 기풍을 거부하는'이라는 부분은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그러길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지문과 ②가 상충되기 때문에 ②가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 지문의 마지막 부분 > 몇 해 전만 해도 자기와 뜻을 같이하는 이가 조정에 더러 있었지만 어느 결엔지 하나씩 없어지고 인제는 ㉠무 밑둥과 같이 자기 혼자만 남았다. + 그(유종)의 주위에 찬동하는 이가 없지도 않으련만 당학파의 세력에 밀리어 감히 발설을 못 하는지 모르리라. 지금이라도 젊은이 축 속으로 뛰어 들어가면 동지를 얼마든지 찾아낼는지 모르리라. + 삼한 통일 당년의 늠름하고 씩씩한 기풍이 당학에 지질리고 문약(文弱)에 흐르는 이 나라를 바로잡을 인물이 누가 될 것인가.
이 내용을 통해 유종은 당시 주류적 기풍인 '당학'을 거부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Q. ㄹ 정혼이요! '금지의 청혼을 그렇게 거절한 다음에는' 이거만 보고 어떻게 거절이 다른 사람의 거절도 아니고 하필 "대립세력의" 청혼을 거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나요?
A. 유종이 원한 사윗감의 조건을 보시면 금지를 왜 거부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ㄹ 지문 근거 > ‘또한 그러면 신라를 두 손으로 떠받들고 나아갈 인물이 누가 될 것인가. 삼한 통일 당년의 늠름하고 씩씩한 기풍이 당학에 지질리고 문약(文弱)에 흐르는 이 나라를 바로잡을 인물이 누가 될 것인가.’라는 이 부분을 통해서도 당학에 지질려 버린 이 나라를 바로잡을 인물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금지는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어요.
89회 17번 >
Q. ④에서 다양한 시각이 반영되어 있다는 걸 어디에서 알 수 있나요? 또 그로 인해 옛 산수화는 입체파 그림으로 볼 수 있다. 선지 자체를 어디서 전제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ㅜㅜ..
A. 지문 근거 > 피카소가 입체파의 선구자로서 사물을 보는 자유로운 시각을 이용해서 복합적인 화명을 구성함으로써 서양 회화사에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피카소의 작품은 종종 형상을 너무나 무리하게 왜곡시켜 보는 이에게서 대상의 객관성을 배제하고 주관 속의 일그러진 인상만을 보여 준다.
이 부분에서 '입체파'의 특성은 '사물을 보는 자유로운 시각을 이용해서 복합적인 화명을 구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피카소가 '진정한 입체파의 모범'이라 볼 수 없는 이유는 '그러나' 뒷부분이므로 ㄱ에서 말한 '진정한 입체파의 모범은 오히려 우리 옛 산수 그림'이라는 말이 성립하려면 우리 옛 산수그림이 '사물을 보는 자유로운 시각을 이용해서 복합적인 화명을 구성'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9회 18번 >
Q. ①이 틀린 이유는 적절한 수정이지만 개요 3.에 들어가야 하는데 1.에 들어가야 해서 틀린 건가용?
A. 1. 식품 구매 전 나. 남은 식재료를 고려해 필요한 것들을 메모한다.
여기서 남은 식재료를 고려하는 것은 그걸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은 식재료를 고려해 중복 구매를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Q. ㄷ은 과일 껍질에 대한 이야기였고 ④는 음식물 쓰레기 전체에 대한 이야기여서 과일 껍질 -> 음식물 쓰레기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것이라 생각해 틀린 선지로 잡았습니다. ㅠㅠ..
A. 문제는 <보기>를 참고하여 개요를 수정하는 것인데 이런 의문 자체가 <보기> 자체의 적절성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니 잘못된 발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시면 <보기> 자체가 이 문제에 적절하지 않다는 이의제기가 되는 거예요. 과일 껍질이 음식쓰레기 중 하나가 맞아서 예시로 나온 것이지 그게 음식쓰레기로 확대된 것이 아닙니다.
90회 11번 >
Q. 처음에는 ③을 골랐다가 검토 중에 '뚝배기는 서양의 그릇에 비해 투박하지만' 이 부분이 주제 문장인 음식 취향과 통일성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①은 인물에 대한 설명은 정확히는 없지만 배경과 사건 설명을 하면서 인물에 대한 언급이(인물이 갈등을 벌이는, 인물이 배경이서 벌이는 갈등에 대한 언급)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①로 정답을 변경했습니다.
A. 해당 부분은 '그래서'라는 접속어 덕분에 뒤의 문장의 원인이 되어 통일성을 훼손하는 문장이 아니게 됩니다. 여기서 역접 앞부분도 '흙으로 두껍게 빚어지'다 보니 투박한 것이기에 주제 통일성에서 벗어난다고 보지 않습니다.
①은 인물에 대해 다른 요소와 같은 층위의 진술이 없으므로 완결성 미흡입니다.
90회 15번 >
Q. 왜 ①은 적절하지 않은 걸까요? (가을바람에~: 경치 / 세상에 알아 주는 이 없네.: 정서 / 창밖엔~: 경치 / 등불 앞의 마음은~: 정서) 이렇게 생각해서 ①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형식은 선경후정이 안 되나요?
A. 네. 고전 시가의 전형적인 선경 후정은 기승-전결 혹은 기승전-결로 구성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치와 정서가 어울려 제시되어 있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시 전체를 조망하여 구조를 보는 것이 선경후정이니 부분적으로 한정하여 선경후정이라 묻지 않는 한 (기승만 잡아서 묻는 특이한 케이스) 전체를 두고 선경후정이라 하진 않아요.
90회 18번 >
Q. ①을 골랐어요. 선진국들 경기침체 → 자국에서 기회 못 찾아 → 위협이 될 걸 알아도 중국 투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A. ①은 지문에서 빈칸에 반영되어야 할 조건인 '당시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장차 경제적·정치적 초강대국이 되어 세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에 대한 고려를 반영하지 못한 선지입니다. ③이 ①은 반영하지 못한 정답 조건을 더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답인 것입니다. 정리하신 내용 중 '위협이 될 것을 알더라도'가 주요 조건이에요.
Q. ④가 왜 답이 안 되는지 궁금합니다. ④에서 ‘투자대상 국가와 긴밀하게 협조’=‘투자대상 국가에 투자’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이 부분이 적절하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④가 자국의 번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인 걸까요?
A. 네. 맞습니다. 당시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장차 경제적·정치적 초강대국이 되어 세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했다는 것을 부각한 것은 ③입니다.
91회 17번 >
Q. ㄴ 선지 설명 중에 을의 입장은 맞다는 게 갑의 주장은 약화되지만 을의 주장은 강화된다는 건가요? 왜 그런 건가요!? 을의 주장이랑 ㄴ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잡지 못 했습니다.
A. 을은 원래 출산의 전제를 특정 시점의 수정으로 보고 이야기를 한 것이므로 주장이 강화되는 게 아니라 ㄴ 자체가 을의 주장의 전제인 것입니다.
92회 5번 >
Q. 시에서 “아름다움”과 “죽음”이 대립적 이미지를 만들어서 죽음에 대한 내용을 심화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④를 옳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제가 잘못 생각한 건지 궁금합니다.
A. 해당 시는 '아름다움'과 '죽음'을 대립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은 좋고 죽음은 나쁘다는 기준을 삽입하신 것 같네요. 시 속에서 '찬란한 투신'이라 한 것을 통해 낙엽의 죽음을 아름답게 여긴다는 것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Q. 찬란한 투신에서 ‘찬란한’과 ‘투신’을 대립적 시어로 볼 수도 있나요? 대립적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내용을 심화한 게 아니라서 답이 아닌 것으로 풀어도 되나요?
A. 아뇨. 역설법으로 볼 수는 있으나 대립적 시어는 아닙니다.
투신을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찬란하다'라고 한 것이니까요.
Q. 떨어지는ㅡ매달린 채 이 부분을 대립 이미지로 봤어요
A. 한 대상의 과거와 현재일 뿐 대립적 이미지를 가진 두 소재가 아닙니다.
92회 6번 >
Q. 선생님 6번의 <보기>가 3인칭 관찰자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기가 전지적 작가 시점인 이유가 (그들 중~생각했다)이 부분 때문인가요? 그리고 보기 위의 글에서 (소리 연습이 다 끝나지 ~) 이 부분은 관찰자의 내면심리지, 주인공의 내면심리가 아니라서 1인칭 관찰자 시점이 맞나요?
A. 말씀하신 부분 때문이 맞습니다. 인물의 심리를 전달하면 3인칭 관찰자가 아닙니다.
제시문에 대한 것도 '우리'가 관찰자인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녀석'에 대해 추측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92회 9번 >
Q, 필터는 소리의 주파수 범위를 기준으로 소리를 포함하거나 차단하기 때문에, ‘특정 음’을 차단한다는 선지가 틀렸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저는 필터가 특정 음(=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음)을 차단한다고 생각하여 문제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만약 ③이 없었다면 ④가 답이 될 수 있나요?
A, 주파수 측정을 통해 '특정음'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범위'에 들어가는 것을 출력하고 나머지를 배제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범위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차단하지만 차단이 목적이 아니라 출력이 목적으로 범위 설정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필터는 입력된 소리의 주파수가 특정 주파수 범위에 포함되면 그대로 출력하고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차단한다.
필터의 목적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92회 15번 >
Q. 지문에서 모든 갈등은 핵심적인 문제, 그리고 그 주변의 감정적 문제 두 쟁점이 교차한다고 나와 있는 데요, 지문에서 이 예로 팀원의 능력에 대한 질투를 설명할 때, 불합리한 업무 배분이 핵심문제이고, 동료들 간의 감정적 문제는 갈등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서술되어 있음을 보고, 지문의 예시에서의 갈등 상황에서는 핵심적인 문제, 감정적 문제 두 가지가 모두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① 선지에서의 ‘팀원의 능력에 대한 질투는 핵심문제에 의한 갈등(제가 생각한 것은 지문에서의 ‘불합리한 업무 배분입니다.)을 내포하고 있다.’를 추론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에서 저의 판단이 잘못된 것인가요ㅠㅠ
A. 모두 존재한다고 파악하신 것은 맞지만 그를 통해 ①을 추론할 수는 없습니다.
공존하는 것이 늘 종속 관계는 아니니까요.
지문 > 질투를 유발하는 것과 같은 감정적인 문제들이 갈등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핵심 문제들은 대부분 갈등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반면에, 감정적인 문제들은 갈등을 복잡하게 만든다.
감정적 문제들이 핵심 문제에 의한 갈등 강도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 감정적 문제의 전제가 핵심 문제 갈등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내포하다: 어떤 성질이나 뜻 따위를 속에 품다.
92회 19번 >
Q. 전 ①을 선택해서 틀렸습니다. ②이 o라고 생각한 이유가 소형 암호첩은 1회용이라고 되어있어서 그럼 소형암호첩이 아니면 두 번 사용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난수표는 아주 작은 크기로 제작되는 것이고 그중 더 작은 초소형 암호첩 책자가 있는 것이지, 암호첩은 모두 소형이다(모두 작다) 라고 생각했어야 하는 걸까요??
A. '1회용 난수표'라는 표현을 통해 난수표 자체가 다회용일 수 있다는 추론은 할 수 있으나
지문에서 2번 사용되는 특정한 경우는 알 수 없습니다. 선지는 2번 이상이 아니라 2번 사용되는 '특정한' 경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방향의 추론이라면 난수표는 1회용이 아닌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난수표는 여러 번 사용할 수도 있다는 선지가 추론 가능한 것이죠^^
93회 6번 >
Q. ④에서 ㄷ 때문에 오답인 건 알겠는데 그렇다면 ㄴ은 기술과 과학이 분리될 수 없다는 근거로 사용할 수 있는 걸까요? ㄴ 선택지도 기술을 고안했는데 한참 뒤에야 과학이론이 밝혀진 거면 여기서 기술로 인해서 과학이론이 밝혀진 건지 우연에 의해서 밝혀진 건지 둘의 인과관계를 저 문장에서는 알 수 없으니까 ④도 분리될 수 있는지 분리될 수 없는지 알 수 없는 거 아닌가요?ㅜ
A. ㄴ은 '고안한 응축기의 이론적 배경'이 나중에라도 발견되었기 때문에 과학에 기반한 기술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과학적 원리를 알고 기술적 발명을 한 것은 아니죠.
따라서 ㄴ은 과학과 기술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근거이니 명확히 분리될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 적합합니다.
Q. ㄷ에서 말한 91%와 6%는 핵심 무기 기술 안에서의 기술 연구와 순수 과학 연구의 비중이고 ④의 기술과 과학은 일반적인 기술과 과학이라서 ㄷ이 이 둘과 명확한 분리의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인가요?
A. ㄷ을 잘못 이해하셨습니다. ‘핵심 기술 안에서의’가 아닙니다.
‘기인하다’라는 어휘의 뜻을 정확히 모르셔서 이해를 잘못하신 듯합니다.
기인하다: 어떠한 것에 원인을 두다
예> 무역 적자는 주로 수출 부진에 기인한 것이다.
ㄷ. 1945년 이후 개발된 미국의 핵심 무기 기술 중, 91%가 기술 연구 개발에 기인했으며 / 단 9%만이 순수 과학 연구에 기인한 것이었다.
> 기술 연구 개발로 이룬 무기 기술이 91%, 순수 과학 연구로 만들어진 무기 기술이 9%
>>> 이를 분리의 근거로 쓸 수 있습니다. 91>9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기반 연구가 어느 분야인지 나누었다는 점을 보시면 됩니다.
93회 10번 >
Q. 셋째 문단 바로크 시대로 들어서면 모방은 더 이상 효과적인 기법이 아닌 화성을 중시 했다고 나와 있는데, 각각의 시대에서 반복은 음악 구성 기초라는 게 어디서 알 수 있나요?
A. 해당 글은 첫째 문단이 나머지 문단들을 포괄하는 문단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첫째 문단 > 음악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지는 음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작곡가들은 그 방법의 하나로 반복을 활용
둘째 문단 > 르네상스 시대의 다성 음악 양식에서는 입체적인 효과를 주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으로 ‘모방’을 선택(돌림노래와 비슷한 방식)
셋째 문단 > 바로크 시대로 들어서면 화성 반주에 맞추어 하나의 선율을 노래하는 짜임새
넷째 문단 > 고전 시대에는 반복이 악곡의 형식을 결정하는 요소(론도 형식)
여기서 셋째 문단에 '반복'이나 '모방'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반복'을 찾지 못하셨다면
'화성 반주에 맞춰 하나의 선율을 노래'한다는 점이 반복의 방식 중 하나인 것입니다.
93회 20번 >
Q. 보기 ㄱ에서 나오는 믿음의 내용이 (가)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고, (나)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와 (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일까요?
A. (가)에서 믿음 A라 인정하는 것은 기억입니다. 영희는 믿음이 있고 철수는 없다는 부분에서 스마트폰 속의 정보는 믿음의 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도 믿음으로 인정하는 견해이므로 (가)와 (나)의 '믿음'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4회 6번 >
Q. ② '부모는 과거와 대비되는 현재의 근심을 말하고 있다' 에서 과거가 뜻하는 것이 (늦게야 너를 얻어 기쁜 마음이~) 이 부분이고, 그것과 대비되는 현재의 근심이 (식음을 전폐하고 죽기를 ~)라서 2번이 맞는 선지인가요?
A. 네. 사실 저 선지의 문장을 제대로 읽으시면
부모는 (과거와 대비되는) 현재의 근심을 말하고 있다
이렇게 읽으셔야 하고, 그렇다면 과거에는 근심하지 않았고 현재에는 근심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가 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되는 것입니다.
관형절은 뒤의 '현재의 근심'을 수식하게 되어 있어요.
곤형절이 뒤의 '현재'를 꾸민다고 해석해도 [ (과거와 대비되는) 현재의 ] 근심인 셈이라 마찬가지 의도의 문장입니다.
94회 13번 >
Q. ①에 해당하는 내용이 '할머니'를 비웃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말씀대로 단추를 빼서 입은 '나의 모습'을 보고 웃은 사람들을 경멸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봐야 할머니를 비웃는다는 것을 알 수 있나요? ②가 틀려서 정답 체크는 했으나 ①이 끝까지 고민되더라고요..
A. 지문 전체를 보고 그들이 웃는 상황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여기는 쓰디쓴 눈물과 살을 더미는 슬픔이 있어야 하겠거늘, 이 기막힌 광경~'을 통해 모두가 할머니의 상황을 알고도 이 사람의 꼴에 웃음을 터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5회 9번 >
Q. '아까 전당표하고 얼려 받으면서 그대로 받는 대로 집어 넣은 오십 전 은화를 상고해보고~' 이 부분을 통해서 그대로 집어 넣었던 것을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간수해야 한다는 의미로 파악했는데 제가 어떤 잘못된 생각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앞부분에 '이십 전이면 족하다' 부분을 보면서 이미 셈을 했다고 여겼습니다.
A. ㉠없는 사람은 튼튼한 것이 제일이다.
여기서 '튼튼'의 의미는 뒤에 다시 나옵니다.
지문 중 > 전차를 타려고 전차료 한 장 넣어 둔 것을 전차에 올라서기 전에 미리 손에다 꺼내 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그래도 튼튼히 하리라 하고
여기서 보시면 ~나 마찬가지로를 근거로, 미리 지불 전에 돈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5회 12번 >
Q. 남자가 이별을 원한다는 것은 어느부분을 보고 알 수 있는건가요?
A. 중략 앞부분에서 상대에게 '소첩', '~오'체를 쓰는 것과 달리 중략 뒤에서는 '네', '~라/랴'체를 쓰는 것으로 화자가 달라졌음은 파악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략 앞에서 자신을 데려가라는 여자에게 데려가겠다는 대답을 하지 않고
'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 일러라. / ~ 발치 발치 던져나 주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별의 대가를 치르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96회 1번 >
Q. 공기의 방해정도는 어떤것을 나누는 기준인지 궁금합니다.
A. 모든 자음은 공기 흐름에 장애가 있는 장애음입니다(모음은 비장애음)
㉢: {ㄱ, ㄷ, ㅂ, ㅈ}, {ㄲ, ㄸ, ㅃ, ㅉ}, {ㅋ, ㅌ, ㅍ, ㅊ} -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공기의 방해 정도가 약한 자음만을 대상X >> 삼지적 상관속을 이루는 자음은 파열음과 파찰음입니다.
이들이 다른 자음에 비해 방해 정도가 약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안울림소리를 대상으로 공기의 방해 정도를 나누지는 않습니다.
㉣: {ㄱ, ㄲ, ㄷ, ㄸ, ㅂ, ㅃ, ㅋ, ㅌ, ㅍ}, {ㅈ, ㅉ, ㅊ}, {ㅅ, ㅆ, ㅎ} - 파열음/파찰음/마찰음
공기의 방해 정도가 큰 자음(안울림소리)만을 대상으로 조음 방법에 따라 나눔
96회 7번 >
Q. 같은 행동으로 인한 후회에 대하여 행동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가 고통이 빅교적 작다. 답은 3번으로 골랐지만 해설지에도 행동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미실행 오류‘인데 행동하지 않은 사람의 행동..?이 있을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동했기 때문에 생기는 실행오류로 인한 고통>행동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미실행 오류로 인한 고통
저는 행동이 있고, 없고로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같은 행동으로 인한 이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주식을 해서 고통스러움, 주식을 안해서 고통스러움일 때 ‘같은 행동’은 주식을 한다는 행동이 아니라
그냥 주식 자체가 되는건가요??
A. ③ 같은 행동으로 인한 후회에 대하여 / 행동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가 (행동한 사람보다) 고통이 비교적 작다.
미실행 오류가 이해가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건 지문에서 다음 내용을 놓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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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미실행 오류’로 인한 고통보다는 < 행동했기 때문에 생기는 ‘실행 오류’로 인한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매입한 주식에 함께 투자하려는 경향이 그 예에 해당하는데, 이는 혹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결정이 엄청나게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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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해서 고통스러움 안 해서 고통스러움이 아니라
주식 가격이 떨어진 경우
자신이 매입 결정(행동)을 한 게 아니라 남들이 많이 해서 따라 한 경우 느끼는 고통보다
자신이 매입 결정(행동)했기 때문에 느끼는 고통을 더 크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97회 7번 >
Q. 시의 하단 부분에 별빛만이 우수수 쏟아져 내렸다. < 이 부분을 감각의 전이라고 보았는데요 이 구절은 감각의 전이가 아니라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요?
A. 시각적 이미지입니다. 다른 감각으로 전이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쏟아지다: 비나 눈, 햇빛 등이 많이 또는 강하게 내리거나 비치다.
눈이 펑펑 쏟아지다.
줄기차게 쏟아지던 비가 멎었다.
아침 햇살은 청아하게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오전에 비가 한차례 쏟아져서 도로는 아직도 물구덩이가 엉망으로 패어 있다.
Q. ④ 감각의 전이를 통해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X) 인데용
본문에 보면, '꽃상여 하나가 조용히 흔들리며 가고 있었다' 가 있는데요
꽃상여가 흔들리는 모습 (시각)을 조용하다(청각)으로 묘사한 것이니깐 시각의 청각화로 감각의 전이라 이루어진 것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A. '조용히'가 흔들리며를 수식할 때는 청각적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닙니다.
다음 사전 의미 중 「2」 의 의미
조용히
「1」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고 고요히.
「2」 말이나 행동, 성격 따위가 수선스럽지 않고 매우 얌전히.
「3」 말썽이 없이 평온히.
「4」 북받쳤던 감정이 가라앉아 마음이 평온히.
「5」 바쁜 일이 없이 한가히.
「6」 공공연하지 아니하고 은밀히.
97회 8번 >
Q. ③에서 정보기술은 권력이 개인을 통제하려는 시도(소수->다수)에 양면적 영향(긍정, 부정)을 미친다. 처음 선지를 볼 때 이렇게 생각했는데, '권력이 개인을 통제하려는 시도'라는 부분에는 다수->소수는 함축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생각이 잘못 되었을까요? (지문에 근거해서 권력은 소수를 뜻하고 개인은 다수를 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A. 양면적 영향을 유리-불리(권력도 개인들에 의해 감시당할 수 있음)로 파악하셨어야 합니다.
97회 18번 >
Q. ㄷ선지 질문드립니다.
병의 유일성 원칙이 두뇌정보를 항상 한 명에게만 이식한다는 것의 의미를 이식할 때 동시에 두 명이 아니라 오직 한 명씩에게만 이식한다는 것과 한 명의 두뇌정보를 평생동안 오직 한 명에게만 이식한다는 것 모두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ㄷ선지가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생 동안 한 명에게만 이식해야 하는데 ㄷ선지는 이미 두 명에게 이식한 것이 전제된 상황이기 때문에 유일성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전자처럼 생각했으나 자의적 사고라고 생각해서 바꿨는데 이건 자의적 사고가 아닌 건가요?
A. '유일성의 원칙'은 병이 제시한 것으로, '나의 두뇌 정보를 항상 한 명에게만 이식한다'는 것입니다.
한 명의 두뇌정보를 평생동안 오직 한 명에게만 이식한다 >> 이것은 병이 '유일성의 원칙'을 제시할 때 고려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정의 논증에 따르면 인조인간 2가 '당신'일 수 없는 이유는 '다른 경험이나 사고 등이 덧붙어 있는 변형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97회 20번 >
Q. 1. 홀몸이 아니니 조심해라(X) 홑몸이 아니니 조심해라.(O) → 홑몸, 즉 아이를 배지 아니하는 몸이 현재는 아니니(즉, 임신을 한 몸이니) 조심하라는 말이니 적절히 쓰였다고 보면 될까요? 그리고 2.홀몸, 홑몸 둘 다 배우자가 X인 건 공통적으로 충족이 되니 아내를 잃고 홑몸이 되었다. → 이 부분은 홀몸, 홑몸 둘 다 쓸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을까요? → ex) 아내를 잃고 '홑'몸이 되었다. 아내를 잃고 '홀'몸이 되었다.
A. 홑몸, 홀몸 - 배우자가 없는 경우 모두 활용 가능
홑몸 - 임신하지 않은 경우에도 활용 가능
홀몸 - 임신하지 않았다는 의미로는 활용 불가
98회 7번 >
Q. '나'가 계속 엎드려있는 이유가 주변의 폭력적 상황이 두려워서라고 생각해서 '두려움'을 키워드로 잡고 바로 답 선택해 넘어갔습니다. ③이 답이 되는 것을 이해하였지만 ①이 오답인 이유가 '일상을 파괴하는 권력'이 틀려서 인가요 아니면 ① 전체 문장이 틀려서 오답인지 궁금합니다!(두려움을 느꼈다는 것은 아닌 건지요. 왜 일어나려고했다가 다시 엎드린걸까요?)
A. ㄱ에 들어 있는 '어처구니없는 연기(演技)라도 하고 있는 꼴'을 반영하지 못한 선지입니다.
98회 9번 >
Q. ③에서 여자 토론자가 하는 말에서 '미국 학생들은 한 가지만 잘해도~분야를 발전시켜나가기 때문이죠' 이 부분을 미국의 교육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볼 순 없나요~? 저 부분으로 인해 조기유학 자유화 조치를 주장하는 여자토론자의 주장을 강화한다고 볼 순 없나요?
A. 어떤 것의 사례나 예시라는 것은 '어떤 것(상대적으로 일반화 개념)'이 상정되어야 합니다.
A의 사례 이 관계가 성립되어야 하는 것이죠.
게다가 이 선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주장을 합리화하였다
라 하였으니 주장(A)과 그에 대한 사례가 성립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미국의 사례는 어떤 주장에 대한 사례인가요?
여자의 주장은 조기 유학 자유화 조치 찬성인데 미국 교육의 장점은 '조기 유학'의 장점 사례가 아니라 조기 유학 자유화 조치의 지지 근거인 '교육 개혁 앞당김'이라는 효과에 대한 정보이며, '교육 개혁 앞당김' 자체에 대한 사례도 아니고 미국 교육의 장점 때문에 우리나라도 자극을 받아서 교육 개혁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주장의 근거입니다.
98회 20번 >
Q. ㄴ 질문 드립니다.
해설강의에서 A는 150-x-10으로 B는 100-x+10으로 식을 세워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가 처음 풀 때는 A와 B의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사람의 수가 같거나 다르다는 것을 지문에서 못 찾아서 x, y로 설정했습니다.
A와 B의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같은 수라는 것을 어떤 것을 통해 가정할 수 있을까요?
A. 계획 A와 B는 '아프리카의 한 빈촌' 즉, 같은 공간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에 대해 기본값은 당연히 같...죠
다른 마을에 적용할 게 아니니 원래부터 존재했던 대상자들과 계획 적용 뒤 변화를 - 10, + 10으로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Q. ㄴ이요! 삶의 질 지수가 1.0 미만이면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잖아요. 마지막에 1.0 미만인 사람의 수가 a를 채택하면 10명 늘어나고 b를 채택하면 10명 줄 거라고 했으니까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싱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마을은 계획 b를 채택하는 마을 아닌가요?
A. 현재보다가 기준이므로 150 / 100의 전체 인구 변화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A는 150-x-10 B는 100-x+10
-X는 기존에 1.0 미만이었던 사람입니다.
99회 8번 >
Q. 화자는 자신의 심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문 어디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직접적 표출이라고 한다면 정서를 담아내는 표현을 이용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설지를 보니 상황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나와 있어서요. '슬프다'와 같은 말을 이용하지 않아도 직접적 표출이라고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A. 백년을 못 살거든 남의 명을 끊게 하랴. / 짧은 인생 내가 어찌 당신의 명을 끊게 하겠습니까 - 설의법을 사용했지만 영탄적 표현을 위함이니 감정이 직접 드러났다 볼 수 있습니다.
Q. ①에서 ~ 날 같은 아녀자야 어느 곳에 없을 손가 부분이 왜 상대의 마음에 대한 미안함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름다운 미인이 수 없이 많은데 나같은 아녀자야 어느곳에 없을 곳인가' 이 부분을 세상에 예쁜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나같은 아녀자가 어디에도 없겠냐 ~ 이렇게 그냥 자기를 낮추는 겸손의 표현?으로 해석했는데 이 부분이 왜 미안함을 드러내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 화자가 결국 거절을 했다면 대충 돌려서 의미하는거라 생각할 수 있겠는데 마지막엔 긍정적으로 받아준 상태라 더 헷갈려요
A. 전체적인 내용을 참고하여 그 부분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냥 겸손이 아니라 수많은 여인이 있는데 왜 (결혼한) 나를 사랑하여 고생하는가라는 안타까움입니다.
물로 이룬 마음이라 목석이 아니어든 이러한 이 인생은 혈마사 죽게 하리. 그대는 대장부로 천금 같은 귀한 몸을 이내 일신 위하여서 병이 들어 누었으니 심정을 허비타다 가련히 죽게 되면 원억한 저 혼백이 내 탓을 삼으리라. 백년을 못 살거든 남의 명을 끊게 하랴.
그리고 만남을 받아준 것이지 너의 사랑을 받아주겠다고 한 건 아닙니다...
99회 9번 >
Q.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1/2 이상이 필요하다는 게 193개국에서 1/2이란 말인거죠..?
A. 총회 구성국의 1/3 출석 - 개회정족수 193/3 = 64.33333.....
총회 구성국의 1/2 출석 - 의결정족수 193/2 = 96.5
여기서 과반수 찬성에 의해 결의가 성립
96.5/2 =48.25
99회 11번 >
Q. ①이랑 ③이 헷갈렸습니다.
본문에서 일반 예방의 효과는 거의 거두지 못했다.라고 나와있어서 ①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범죄율을 낮추는 효과를 거의 거두진 못했지만 낮출 수 있었다.를 완전히 부정하진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어디가 포인트가 되어 틀리는 선지인가요!? ㅜ
A. 거의 ~ 못했다. > 말씀하신 대로 예외적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뒤에 이어진 내용에서 '사형이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확실한 응보와 다소 왜곡된 의미의 특별 예방이다.'라는 진술을 통해 '거의~못했다'가 아주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부정해야 하는 진술임을알 수 있습니다.
① 과거에는 강한 처벌을 통해 다른 사람의 범죄율을 낮출 수 있었다.
> ~에는 ~ ㄹ 수 있었다
는 현재와 대조적으로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을 부각하는 진술이므로 정답이 아닙니다.
100회 2번 >
Q. 어미 '-느냐'를 쓰는 게 동사 ‘있다, 없다’라고 해설지에 적혀있는데 '있다'는 동사, 형용사 상관없이 '느냐'를 쓰는 걸까요? '있냐'는 안 되는 건가요?
그리고 ㄹ의 '지내느냐'가 지내다 이게 동사라서 –느냐를 쓰는 거면 '지내냐'라고는 못 쓰는 건가요?
A. '있다' 뒤에는 '-냐고'와 '-느냐고'가 모두 결합할 수 있습니다.
'없다' 뒤에는 '-느냐'만 가능한 것이지만 이런 부칙이 달려 있습니다.
※ ‘-냐’는 현대 국어에서 ‘-느냐, -으냐’와 달리 주로 구어에서 ‘이다’ 및 모든 용언에 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형용사 ‘좋다’는 ‘좋으냐’로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본 적이 있었으나, 구어를 감안하면 ‘좋으냐’와 ‘좋냐’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걸로 제가 동사 형용사를 구별하지 마시라고 하는 거예요 ㅎㅎㅎ
현재형을 쓰세요!
Q. 나는 오늘은 그냥 집에 있으러 들어간다.
이 문장이 틀렸으니 여기서 있다의 뜻이 머물다,형용사라는 말인가요?
A. 수업에서 이렇게 알려 드렸어요.
'머물다'의 뜻은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이 어려우니 명령형이나 청유형, 혹은 현재형으로 판단하되 이렇게 문형 자체를 의심해야 하는 경우 다른 선지를 먼저 본다.
해당 문장은 답안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예문이었습니다.
동사 사람이나 동물이 어느 곳에서 떠나거나 벗어나지 아니하고 머물다.
형용사 사람이나 동물이 어느 곳에 머무르거나 사는 상태이다.
100회 8번 >
Q. 제가 이런 문제 유형이 약한데, 발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지 4개가 모두 아는 작품들이 나와도 ‘발상 및 표현’을 물으면, 정확히 무엇을 어디까지 판단해야 하는지 잘 와닿지 않습니다..
발상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해요 ㅠㅠ
④를 정답으로 골랐는데, 그 이유는 시각적 이미지와 화자의 슬픈 감정을 느낌만으로 파악해서 푼 것 같아요..
‘표현’만을 물으면 형식상의 표현만 잡아내면 되고, ‘발상 및 표현’라고까지 물으면 화자 내면의 의도까지 파악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요..?
A. 시각적 이미지가 없는 시를 찾는게 더 어렵...^^;;
'발상 및 표현'은 화자의 처지나 정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표현법을 발상한 과정과 그 결과까지가 가장 유사한 것을 묻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약한 것은 일단 제시문에서 내용 파악은 해도 표현법 개념에 익숙하지 않아서이니
이유 있는 문학 선지 개념어 + 운문의 형식 이해 유형 모고 문항들 총 복습하세요^^
100회 18번 >
Q. 마지막부분에 위에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백성들의 집 ~ 고르게 될 것이다를 보고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평등해 진다고 생각하여 3번을 선택하였습니다.
고르다를 아래2의 뜻으로 생각하였는데 다르게 해석이 되는 건가요?
A. 두 여의 차이는 '논밭은 많은데 일손이 모자란다거나, 추수 때 주는 곡식이 많은 것' VS ' 논밭이 적어서 사람들이 남아돈다거나, 추수 때 주는 곡식이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논밭이 적은 쪽에서 논밭이 많은 쪽으로 이동하는 욕구를 막지 않으면 결국 '나라의 논밭이 고르게 될 것(공정한 분배가 가능한 상황'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고르다 1의 뜻으로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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