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소만(小滿)'의 뜻과 재미있는 이야기 여름의 문턱, 자연이 가득 차오르는 시기! 5월 하순이 되면 어느새 공기도 달라지고, 산과 들의 푸르름이 절정을 향해가죠. 바로 이때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소만(小滿)'**입니다.
🎈소만의 의미와 유래 '소만(小滿)'은 한자로 작을 소(小), **찰 만(滿)**을 써서 ‘조금 찼다’는 뜻이에요. 이 무렵이면 보리, 밀 같은 곡식에 알이 조금씩 들어차기 시작해요. 아직 완전히 여문 건 아니지만, 농작물들이 서서히 결실을 향해 가는 모습을 의미하죠. 기온이 급격히 오르고 햇볕이 강해지며, 남부 지방에는 모내기도 시작되는 때입니다. 그래서 예부터 농사짓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바쁜 시기이기도 했어요. “소만 지나면 못자리 걱정 없다”는 말처럼, 농사의 분주함과 희망이 공존하는 절기랍니다.
🍵 소만에 먹는 음식 소만에는 특별히 먹는 음식이 명확하진 않지만, 이 시기의 대표 곡식인 보리와 밀로 만든 음식이 많이 사랑받았어요. ✔보리밥: 뜨거운 햇볕 아래 일한 뒤 먹는 시원한 보리밥은 여름철 보양식이었죠. 김치나 된장찌개랑 먹으면 별미예요. ✔수제비, 칼국수: 막 수확한 햇밀로 반죽해 만든 국수나 수제비는 이 시기 농가의 소박한 별미였어요. ✔보리개떡: 쑥을 섞은 보릿가루 떡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첫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