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 연륜만큼
이해심도 많아지고
여유로워지며 품이 더 커질것 같지만
현실은 더 편협해지고 뾰족해지고
고집만 늘어나는 것인가 봅니다
저 포함해서 노인네들 심리가 그렇다네요
본인이 한번 옳다는 생각을 하면
절대 바꾸려 하지않죠
허리 시술후 거동이 힘들어
잠시 저희 집으로 모신
시어머님이 그러시는것 같아요
모든 대답은 삐뚤어지게,
한번 요청 하신것은 꼭 들어드려야 하고
기분이 조금만 나빠도 식사량이 뚝!!
그런 어머니도 안타깝고
하루종일 함께 지내며 그걸 참아내야 하는
저도 안타까워 주절여 봤습니다
봄감기 조심 하시고요
좋은 날 되셔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3월 17일(일)/연륜만큼 편해지길
혜지영
추천 5
조회 341
24.03.17 00:13
댓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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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거의 신생아 수준이어서 손이 많이 갑니다
제가 이런말 했더니 누군가는 징그럽다고 하던데
그냥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김포인 선배님 말씀대로 기운 내겠습니당~ㅎㅎㅎ
맞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
제가 그러니까요.
마음을 좀 눅여야 하는데~
석촌 선배님은 아직 청춘이십니다
91세 되시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잖여요~ㅎㅎ
지금부터 마음을 다지시면 될듯요
저도 그러려고 준비중입니다
요즘에 시어머님 보면서 느끼는게 많답니다
혜지영님
같이 못 살겠다고 요양원에 보내는 분도 종종 봤는데
혜지영인은 고마우신 분입니다
토닥토닥~
출석합니다
행여나 요양원에 보낼까봐 절대로
보내지 말라고 하시던 걸요~ㅎ
화장도 하지 말고 산에 묻어 달라고 하시고요
원하시는대로 해 드리려구요
조금은 힘들겠지만요~
가리나무님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시어머니든 친정 엄니든
자식의 수발을 받으려면
먼저 곱게 살아가는 교육을 먼저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더 늙기전에 요즘세대 며느리
앞으로 세대 며느리등
전문 교육과정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백번 이해가 가요
그게 참 마음과 다르게 말이 나갈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말 대신 행동으로 해요 ㅋ
어르신 마음 바로잡기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교육 받는다고 해서 마음이 따라줄지는 모르지만요~ㅎㅎ
맘씨가 고우신 지영씨가 힘들어 하다니 ㅠ
에혀~늘그마 듁어야지..
그렇다고 듁기까지요?
ㅎㅎㅎ 그져 웃지요 ㅋㅋ
늙은 시어머니를 모시려면 몸고생 특히나 마음고생이 많을 겁니다.
그래도 꾸욱 참고는 잘 모시기 바랍니다.
언제인가는 영원히 헤어지니까요.
많은 것을 생각하기에 엄지 척! 합니다.
저도 제 어머니에 대한 글 하나를 꺼내서 삶방에 올려야겠습니다.
70세 부터 얼마나 사시겠냐고 했는데
91세가 되셨어요~~
그만치 자식들이 잘 모셨다고 보면 되겠지요?
어머님도 의지가 강하시고 의술도 좋아졌구요
이대로만 하면 될듯 합니다
부모님을 처음부터 모시는 것보다 중간에 모시는 것이 훨씬 힘들다던데
시모님께서 거동이 불편하신 데다가 쉬 노여움을 타시는 듯하니
혜지영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이젠 우리도 젊지 않은데요..
힘! 내시고 혜지영님 건강도 신경 써서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석합니다.
넵!!
달항아리님 댓글을 보니
저의 힘듦이 싸~~악 가십니다
고맙습니다~ㅎㅎ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토리입니다
고부간 가족의 정은 더욱 끈끈하리라 생각되는군요
흘러가는 세월 속에 봄날의 포근함을 느껴봅니다
아름다운 글 속에 함박꽃 한아름 내려놓고
흔적 남겨 봅니다~^^*
편안 하루되시길요
시어머님 계신다고 손님들이 왔네요
얼굴이 환해지신 어머님이 보기 좋았어요~
초이스님의 댓글에서도 정이 느껴집니다
함박꽃 한아름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ㅎㅎ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혜지영님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칼라풀님 반갑습니다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칼라풀님도 휴일 오후시간
편안하게 보내셔요~ㅎㅎ
일요일 오늘하루
편안하게 열수있어서
고맙고 감사하네요~ㅎ
이제는 열정적이고
격정의 나날들은
겪지 않았으면 해요~♡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하고, 잔잔한
그런 삶이 좋습니다~^^
힘드시겠어요
전 장인모시고 산지
이제 3개월 되었는데
옆지기 힘들어 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좋은 에너지 충전하는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Jennifer Juniper/Donovan
https://youtu.be/l-7LgSy6cT0
PLAY
피터 방장님~ㅎㅎ
노후를 위한 보험이라 생각 하시구요
옆지기 잘 도와 드리셔요
가장 고마워 할겁니다
진심을 다한 댓글에 감동입니다~
@혜지영 그러고 있습니다 ㅎ
화이팅 하시기 바래요~^^
오늘 하루만큼은 혜지영님이 편안한 하루였음 합니다
힘 내시고요
오늘은 시동생 식구들과 아들내외가 와서
모처럼 집에서 밥 안하고 외식 했습니다
저희가 나가자고 하면 싫다고 하시는데
손주내외가 오니 나가시네요
역시 남이 해준 밥이 맛있어요~ㅎㅎ
헤라님 감사합니다
제가 심리상담 전문자격을
취득한 계기중 하나는 변화무쌍의 노인 등등 사람들 이해가 아닌 그에 대처하는
내 심리 내 마음이 상처받고 피폐해지지 않기 위해서였지요
세상과 사람은 바꾸기 힘들어도
내 자신은 내가 하기 나름이니~~
산사에 와서 출첵합니다 ~^^
제 자신이 상처 받을 때가 많기는 합니다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아 놓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하구요
이렇게 빨리 쓰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도 가끔 심술이 나기도 합니다
참아야 하느니라~~~ㅎㅎㅎ
늘평화님 말씀대로 제가 바뀌어야 겠지요?
치매 친정엄니를 모시는 저로써는 이해가 충분히 가는 헤지영님의 일상입니다.
저도 오늘 오전 엄니의 노여움을 사서 풀어드리려고 배추전을 부쳐 드렸더니 맛나다시며 잘드시곤
아이처럼 풀어지시네요.
쉽지 않은 노인 봉양 .
누구라도 격을수 있는 일 같아요. 위로를 드립니다.
리진님도 애쓰며 살고 계시는군요~
리진님의 친정 어머니처럼 치매는 아니고
저는 그저 돌봄만 하고 있는데도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고 모든 스케줄을
확정 할 수가 없으니 상당히 불편하네요
리진님은 어머님의 심리 파악을 잘 하시네요
한 수 배웁니다 ~ㅎㅎ
외출 했다가 돌아 오느라
출석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휴일 편하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얼굴 뵐 날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네~ 이제 딱 6일 남았어요~
봄 감기 조심하시고
정모날 뵈어요~ㅎㅎ
고생 많으시네요.
저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해서
마음이 짠해지네요.
내 몸과 내 마음부터
먼저 챙기시길요.
제라님도 고생 많으셨겠군요
저희 시어머님은 어서
건강해지셔서
시골로 내려 가셨으면 합니다
그럼 둘다 좋은일이지요~ㅎ
제라님 진심의 댓글
감사합니다^^
출석해요
자연이다2님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꿈 꾸셔요^^
시어머님이 하루 빨리 쾌차하시여
당신집으로 돌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힘드시겠어요 ^^
어머님이 빨리 건강해지시는게 제가
편하게 사는 지름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몸부림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