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6. 7. 18. 토요일.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로 걷기운동 차원으로 나갔다.
등허리뼈 굽혀져서(척추협관증) 느리적, 어기적, 휘청거리며 천천히 걸어야 하는 나.
걸음 속도가 아주 느리기에 도로 건늘목을 건널 때에는 양팔을 옆으로 뻗쳐서, 멀리에서 달려오는 차량 운전수들이 볼 수 있게끔 극노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눈 시력이 나빠져서, 사물이 겹쳐져 보이기에 높낮이가 있는 계단을 발 디딛으려면 정말로 조심스럽게 걷는다.
휘청거리며 걷다가 돌뿌리에 채이면 뻣뻣한 허리로는 그대로 '통나무'처럼 쓰러져 머리통을 크게 다칠 것이다.
느리적, 비틀거리며, 헛둔거리며 걷는 나.
이런 남편을 보조하려고 늘 함께 나들이를 하는 아내한테 늘 고마워한다.
석촌호수 산책로 양쪽에 줄지어 서 있는 큰 나무(벚나무 등) 밑에는 이따금씩 죽은 매미, 살아서 꼼지락거리려고 애쓰는 매미를 본다.
그들도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나는 그들의 몸뚱이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스헙게 비켜서 걷는다. 이따금 살아있는 매미를 보면
나는 아픈 허리를 억지로 아래로 굽혀 손을 뻗쳐서 매미를 손가락으로 집어올려서, 나무 숲 안으로 살짝 내려놓는다.
죽어가는 매미일지라도 산책로에서 사람의 발길에 으깨어져 죽지 않기를 바라기에.
2.
요즘 귀청에 시끄럽게 들리는 매미소리.
사람들은 '매미가 운다'라고 말하지만 과연 매미는 슬퍼서 울고, 억울해서 우는 것일까?
매미도 암컷과 수컷이 있다. 암수 모두가 소리를 내는 것일까?
<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김도성 시인의 시가 올랐다(7월 18일).
퍼서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매미가 불러준 고향
김도성
내 댓글 :
매미는 수컷만 운다.
암컷은 (대부분의 종이) 소리 내는 기관 자체가 없어서 조용하다.
여름 내내 들리는 그 우렁찬 합창은, 전부 수컷들이 '나 여기 있어, 이리 와' 하고 암컷을 부르는 소리다. 짝짓기 신호이다.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서
보다 멀리, 크게 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는 수컷 매미는
그 소리의 울림통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 몸의 거의 반절을 비워두는 극단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수컷은 최대 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유충으로 살다가 겨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만 성충으로 살며, 소리를 낸다.
최대 한 달이 지나면 수명을 다한 수컷 매미는 더이상 울지 않고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는 키 큰 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요즘에는 사람의 귀청이 떨어질 만큼 시끄럽게 매미가 노래를 부르더군요.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사랑의 노래이지요.
위 글. 글맛이 좋아서 엄지 척! 합니다.
내 감상문 :
위 시 정말로 좋다.
매미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기 시작한다.
자료 1 :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서 보다 멀리, 크게 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는 수컷 매미는
그 소리의 울림통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 몸의 거의 반절을 비워두는 극단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수컷의 울음은 최대 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유충으로 살다가 겨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동안만 성충으로 살며 울려퍼진다
최대 한 달이 지나면 수명을 다한 수컷 매미는 더이상 울지 않고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매미는 수컷만 운다.
암컷은 (대부분의 종이) 소리 내는 기관 자체가 없어서 조용하다.
여름 내내 들리는 그 우렁찬 합창은, 전부 수컷들이 '나 여기 있어, 이리 와' 하고 암컷을 부르는 소리다. 짝짓기 신호이다.
자료 2:
수컷과 암컷은 슬프게도 새끼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 암컷은 나무껍질 등에 알을 낳고 죽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땅속으로 들어가 나무뿌리에서 나오는 수액을 빨아먹으며 4번 정도 허물을 벗는다.
완전한 매미가 되기 위해 땅 속에서 나와 마지막 허물을 벗고 날갯짓을 한다.
짝짓기하는 암수 매미
죽은 매미. 등을 땅바닥에 댄다.
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마을에서 살 때(1950년대) 사내아이들은 매미, 사마귀, 땅개비, 여치, 메뚜기 등의 풀벌레를 잡아서
부엌 잿불에 구워서 먹기도 했다.
나중에 보완한다.
등허리뼈 욱신거린다.
사진과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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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 중
2026. 7. 19.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