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라이더 분들을 볼때마다 부러웠고 나도 결혼하면 와이프랑 같이타야지~~라
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임신 출산 문제로 계속 미루다가 와이프가 갑자기
"나도 할리탈까?부릉부릉...누구누구 여자 연예인들도 타는데 멋지더라 나도 타고싶네" 하십니다.
사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125cc 스쿠터가 와이프 면허로 가능하기에. 가르쳐 보았고 나는 잘 가르칠수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잡아주고.설명.원리.이해 등등 해 보고
알려주니 넘어질듯하면서 타더라고요....
그리고 제 시아에서 없어져 한바퀴 돌고 오는데. 갑자기 스로틀을 휙~~감더니.. ㅠㅠ 바로 제가 브레이크~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
타는 뒷 모습을 보고~~~~~
제마음이.. 이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와이프가 바이크 타다가 다치면 안될것같고
와이프에겐 너무 위험해 보이고
잘~~모르겠으나 나는 괜찮은데 와이프는 태우기 싫어졌습니다..
이기적이죠..
왜??가족들이 반대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와이프를 할리를 타게한다vs이기적으로 나만타고 못타게한다
다들 저에게 손가락질~~하시겠죠.. 너는 타면서 왜?반대하냐고..
그런데 마음이 그렇습니다. 부부 라이더가 아니신 할리어님들은 와이프에게 할리를 타게 하시겠습니까??
p.s와이프가 타볼까? 정도이고 그렇게~적극적이진 않습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하면 할리를 타는 상황정도 입니다.
원래 깜짝깜짝 잘놀라고. 겁이 많은 스타일 입니다.
ㅋㅋ
텐덤도해보았고 동승자로써는 잘타는편입니다.
ㅋㅋ
저는 무조건 반대합니다.ㅎㅎ
나 혼자 즐기는 이기적인 사람이라
하여도 욕 얻어먹고 말겠습니다^^
오랜 세월 바이크와 함께 하면서
위험한 순간을 겪었고, 죽을 고비도
넘겨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권유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고수의 뒤에서 편안히 텐덤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꼭 꼭이요~~^^
의견 감사합니다.. 반대가 더많은것 같습니다. 제마음을 공감인것 같습니다..
설날 지나고. 와이프 의견에 맡겨볼까 합니다.
댓글을 모두 읽어보니 저도 같은 생각이구나...싶네요 부부라이더 연인라이더 여성라이더를 보면서 와 부럽다...였는데 막상 제 와이프가 바이크를 탄다면....반대할거 같네요 저도...
그렇군요. 반대가 더많은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면허증 부터 시작 한다 합니다.. 내일되면또 변하겠죠. ㅋㅋ 지켜 보갰습니다.
정말 간만에 로그인 하게하는 글입니다. 이런게 정말 일상적인 이야기지...ㅎ 아무튼 제의견은 아직이다 입니다. 아직 두분 젊으신데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된후에도 두분이 충분히 누릴수잇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제 와이프도 기다리고 잇어요 애들 졸업하고 직장잡고 독립할때 그때에. 그것도 텐덤만이예요. 제 버켓리스트 하나이고요. 우리누나는 장거리 여행할때도 부부가 따로따로 티켓끊어 비행기 타고 오더군요. 일종의 보험이죠.
비행기따로.. 공감이 느껴집니다.. 부부가 같이 사고나면.. 아이는 누가 키울까요.. 맞는말씀입니다.. 아직 돌전인 아이 아빠로써 공감은 100 퍼센트 입니다.. 와이프랑 조금더 심도 있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와이프는 겨울엔 추운데 왜 편한 차 놔 두고 바이크를 타느냐, 여름엔 더워 죽겠다며 에어컨 나오는 차 놔 두고 왜 바이크 타냐,
나 같으면 돈 주고 타라도 안 타겠다.
대신 당신 타는 건 일절 간섭 안 할테니 혼자 실컷 타라입니다.
그래서 흥달님 같은 고민은 없지만 제가 그 입장이라면 아이가 더 클 때까지 좀 미뤄두겠습니다.
아이 없이 지내는 딩크족이라면 당장 추천입니다.^^
응원합니다. 좋은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