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선을 답사하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용산선은 이미 상당거리의 복선 노반이 갖춰진 곳입니다.
그런데 주택지가 밀집되어 있고 워낙 열차 통행이 적다보니
지역주민들이 철도노반을 깍아내고 나무를 심거나
콩이며 작물을 경작하는 곳도 더러 있죠.
따라서 이곳 용산선을 전철화하기 위해서는
소음방지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로주변으로는 철저한 방음설비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
일부 주택가 밀집지역에서는 30~50Km/h수준의 제한속도를
주어 소음발생요인을 줄여야 하겠구요.
그리고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님께서 지적해 주셨다시피
홍대입구역 건널목입니다.
왕복 8차선 정도의 규모로 차들이 넘나들고 있으니
실상 지하화는 힘든만큼 이곳을 고가화 하는 방안들도
강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전철화시키고 전동차와 KTX 회송열차, 그리고 화물열차도
계속 운행시킬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끊임없는 민원이 들어올 것 같기도 하네요. 이궁..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용산선을 무지무지 중요한 선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용산선은 효창선과 더불어 경의선과 경원선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역할을 충분히 해내리라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용산선 부활후 경의선 수색 용산선 효창선 경원선 용산역 경유 중앙선 청량리역 회송열차가 다시 생겨 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