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잘 것 없는 도(小道)를 배워
그릇된 견해를 믿지 말고
방탕을 익혀 욕심과 의심을
증장시키지 말며
법행(法行)을 잘 배우고 외우되
침범해서는 안된다.
(법구경)
독사나 전갈은 치명적인 맹독을 갖고 있기에 사람이 물리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들을 무서워합니다.
근런데 독사나 전갈의 독보다도 더 무서운 독이 있습니다. 그것은 삼독(三毒 탐냄, 성냄, 어리석음)입니다. 삼독은 선근(善根)을 해치는 근본이기에 다생으로 그 업보가 이어지니 어찌 무섭다 하지 않으리오?
그처럼 무서운 삼독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기꺼이 삼독에 중독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마치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드는 꼴이니 이를 어찌하리오?
인생을 참되게 살기위해선 먼저 삼독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삼독은 육바라밀(六波羅蜜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이 특효약입니다. 육바라밀은 삼독의 해를 벗어나 지옥을 천당으로 만드는 묘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들이여, 육바라밀을 실천하여 참된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소서!
부휴선수 선사는 노래합니다. "참문(參問)함엔 아만을 제거해야 마땅하고, 수행에는 탐진치를 없앰이 합당하다. 헐뜯음과 기림이 바람처럼 들려와도 만사에 무심해야 도가 절로 새로우리."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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