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추운겨울의 동지섯달의 어느덧 고개를 숙이고 ,여기 저기 매화향기 ,동백꽃들의
꽃봉우리들이 우리들의 추운겨울을 잊게 한다. 역시 봄은 따뜻하고 마음이 포근해지며
아름다운 꽃들의 모습에서 봄을 느끼고 있다.
그 중에서 백목같은 목련화는 어느순결한 여인처럼 고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벌써 우리 집 앞의 화단에는 아름다운 소복을 한 여인이 나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얀
자태를 자랑하고 서서히 꽃들이 만개를 하기 시작한다.
정치판은 혼란을 가져오고 권력욕에 취하여 민생을 안중에도 없고 권력쟁취에 혈안이
되어 날리다 주권자인 국민들은 고 물가고에 허덕이고 무능한 정치능력은 후퇴하여
국민들을 불안하고 있다. 큰 도둑들만 시끄럽게 난리이니 하루빨리 선거일이 지났으면
한다.
한국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 사회 , 핵가족,지방소멸화 ,국토불균형, 고물가로 서민들은 한
숨을 쉬고있다.정치엘리트,라는 법꾸라지들의 난무한 말장난에 국민들은 무엇을 바랄까?
백년,아니 천년의먼 미래의 국가는 어느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에 머리를 맞대고 한국의 미래를 설계하여도 부족하다.
답답하여 나의 졸작 '목련화' 로 나를 달레어 보아야 겠다.
목련화
竹谷.(만장봉) 김용상
하이얀
고운자태
그 모습 가이 없어라
수줍은 듯
고아하고
고아한 듯 수줍어라
순백하고 우아하게 사픈사픈
봄바람의 치마폭이 자르르 흐르는
여인이여
백옥같은
티 없는 그 모습
하얀 미소, 하얀 구름 같아라.
한 쌍의 백학(白鶴)이
구만리 장천을 나르는 그 모습과
어이 흡사하지 않으리
탁류(濁流)에 흐르는 이 세상
그 깨끗하고 고운 모습
맑고 청아한 세상으로
변 할 수는 없을까?
첫댓글
아무 수식 없이 그 꽃 자체로만으로도 아름다운
목련화 수많은 꽃들이 무성한 입으로 화장할 때
오직 그 향기만으로 세상의 눈을 사로잡는
목련화 화려함보다 수수함이 더 빛나고,
소리 없이 함박 미소 짓는 그 모습에 반하지요
춘심(春心)에 한껏 젖어 안절부절 일렁이는
봄여인 부푼 가슴 어찌하라고 목석같은 뭇
사내들의 가슴마저 앓게 하는 꽃 중에 꽃 봄의
여왕으로 감히 추대해 봅니다
가져오신 목련화 향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으로 승화(昇華)하면서
작품 감사합니다
항상 건 필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우리 삶방에 옥 같은 필력으로 만인의 주목을 받고 계시는 마이웨이님
이제 봄철이 되니 여기저기 꽃들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여줍니다.
삶방의 글중에 마이웨이님의 글에 취해 찾아온 꽃들보다 더 반가운 분위기입니다
항상 고운글, 그리고 댓글에 심심한 감사함을 전합니다
글 고맙습니다.
백목련..
목련의 종류도 제법 많지요.
자목련도 예쁘고요.
감사합니다 보잘것 없는 글 , 답답하여
나의 마음을 풀어봅니다.
남녘엔 목련화가 활짝 피었네요
아름다운 시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목련화와 현실의 정치판의 난잡한 세계를 비교하여 위하여
글을 간단하게 올려 보았습니다
오~~
내사랑 목련화여^^
바야흐로 꽃들의 향연이
시작 되겠군요
이미 봄철의 향연은 남도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매화 동백나무 목련화 너무 아름답습니다
봄이고 꽃이 피는 계절이라 꽃 소식이 반갑습니다
아마도 기나긴 겨울철의 몸과 마음이 얼었서 그러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함평 나비축제가 열릴때되면
꽃들의 축제는 절정에 다달으겠지요
목련화를 시작으로
봄이오나봅니다
만장봉님
늘 건안하심을 바랍니다
춘래 불사춘이라 날씨는 쌀쌀하지만 ,찾아오는 꽃들에 움쳐들었던 몸과 마음은
서서히 꽃향기속에 녹혀드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목련화 피는 봄 올해도 어김없이 제가 그 속에 있군요 축복이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