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5명씩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볼을 패스하거나 드리블하여 상대방의 바스켓(골대)에 던져 넣어 득점을 겨루는 구기종목' (출처:두산백과) 이다. '바스켓에 (볼을) 던지는' 행위가 바로 슛. 다시 말하면 농구는 더 많은 슛을 성공 시킨 팀이 이기는 운동이다. 슛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며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슛은 크게 야투, 3점슛, 자유투로 나뉜다. 야투는 자유투를 제외한 모든 슛이다. 레이업슛, 골밑슛, 덩크슛, 3점슛 등이 모두 야투에 들어간다. 3점슛은 3점 라인 밖에서 던지는 슛이다. 야투의 일종이지만 한골 당 3점을 준다는 점이 다른 야투와 대비된다. 자유투는 상대팀으로 부터 파울 등을 얻어 낸후 자유투 라인에서 던지는 슛이다.
선수의 슛 정확도를 알려면 '야투 성공률' '3점슛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 등을 살펴보면 된다. 유의해야 될 점은 각각의 성공률이 반드시 비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3점슛은 잘 넣지만 자유투나 2점슛 성공률이 낮은 경우도 많다. 단순 성공률의 이런 맹점을 보정해서 선수의 전반적인 슛 정확도를 평가하는 많은 계산법이 있다.
야투와 3점슛, 자유투 성공률의 합계를 구하는 건 슛 정확도를 알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편한 방법이다. 흔히 이 수치가 180 이상이면 특급 슈터, 170 이상이면 정상급 슈터로 평가 된다.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경기당 야투 시도 3회, 3점슛 시도 1회 이상인 선수들 중 '야투 성공률+3점슛 성공률+자유투 성공률'이 높은 상위 25명을 살펴 보았다.
가장 수치가 높은 선수는 부산 KT 소닉붐의 신인 가드 김현수로 무려 197.4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시즌 중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서 전주 KCC 이지스로 팀을 옮긴 이한권으로 183.3을 기록 했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 경기수가 많지 않다. 경기당 야투 3회, 3점슛 1회 이상은 시도 했지만 신뢰감을 주는 표본으로는 경기수가 좀 부족한 감이 있다.
실질적으로 1위를 다투는 선수는 정병국(전자랜드)과 조성민(KT)이다. 두 선수의 수치는 각각 183.2와 180.3. 리그에서 180이 넘어가는 선수는 김현수, 이한권 외에 정병국과 조성민 밖에 없다. 특히 정병국은 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기록해야 들어가는 '180클럽'의 조건을 충족 시킨 유일한 선수이다. 박지현(동부) 임종일, 오용준(이상 KT) 김효범(KCC) 양우섭(LG)도 170을 넘기면서 정상급 슛 실력을 뽐냈다.
첫댓글 kbl에서 180클럽은 추승균이 딱 한번기록했는데 올해 정병국이 잘하면 가능하겠네요...
정병국은 앞으로 자유투만 유지하면 될듯 싶어요
너무너무 제가 강조하고 싶은 글을 이렇게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늘 제가 여기 게시판에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강팀이 되려면 팀에 슛을 잘 쏘는 선수가 많아야 된다.. 이런 얘길 많이 했었는데..얼마전에 전랜은 왜 강팀인가?? 글도 마찬가지이구요...역시 전랜선수들이 제일 많네요..모비스가 없는걸로 봐서는 양동근과 김시래 말고는 3점플레이어가 없기 때문에 그런거 같구요..SK도 마찬가지이구요..김영환이 저 명단에 없는게 의외네요... 항상 제가 KGC의 문제점으로 주구장창 언급한게 슛을 잘 쏘는 선수가 김태술 말고는 없다고 했는데..저 표로 딱 드러나네요..
팀마다 수치를 구하려 했는데 까먹었네요; 그것도 아마 선두권팀이 좋ㅈㅣ 않을까 싶네요
응..? 전태풍이 없네요?
24위에 있습니다.
헉.. 전태풍이 생각보다 낮네요..
그러고 보니 전태풍이 의외로 낮네요;
터프샷이 많아서 그럴걸로 보여집니다..
케티는 조성민에게 공격횟수 더 줘야죠 조성민도 수비달고 슛해도 성공률 높은데 너무 안정적으로 빼주는걸 우선으로 놓는듯..존슨의 과부화를 가장 쉽게 풀어줄수 있는 선수가 조성민인데..
상대팀에서도 조성민 정말 타이트하게 마크를 하니 원~~근데 조성민도 은근 유리몸인거 같습니다..
조성민 부상이라 그럴겁니다 ㅠㅠ
조성민에게 공격기회뿐아니라 출전시간도 더 줘야 될듯 싶어요
내구력만 좋다면 조성민 No.1 SG입니다..근데 이상하게 잔부상도 잘 당하고...정말 슛하나는 끝내주는데..
근 몇 년간 주전으로 거의 풀시즌을 쉬지않고 돌린 것도 여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지난시즌에는 로드 - 조성민 2대2 아니었으면 공격이 안됬을 정도니...
그래도 은근히 강골이라서 큰 부상은 안당하더군요.
경기수나 여러가지 감안해 보면 정병국, 조성민이 갑이네요.
KT 의 위엄. 개인적으로 담 시즌에 가장 강해질 팀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좋은 슛률을 보이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낮은 높이도 보강했죠. 장재석의 발전 그리고 좋은 용병만 선발하면, 우승후보가 될 것으로 봅니다.
올10월 드랩에 뽑혔던 선수들이 자리를 잡으면 훨씬더 짜임새있는 팀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KCC 꼴찌하는 이유가 저 표에 나오는군요. 이적생 두명 빼면 없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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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은근히 김선형은 클러치 상황에서 3점 성공이 잦지요. 그래서 무서운....
전태풍 자유투 개수의 위엄이네요
역시 저평가 우량주 박지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양우섭이 매우 좋네요
LG-KT 트레이드는 LG의 완벽한 승리네요
용병 1위 포웰!!!
정병국선수 슛하나는진짜레알이네요 ㅋㅋㅋ
정병국. 정말 본 슈터.
헤인즈는 3점을 안던져서 없나보네요?
문경은 감독 ㅎㅎ
서장훈이 전랜 시절에 인터뷰에서 기대하는 선수로 꼽은게 정병국이죠. 슛 하나는 문태종급이라면서요.
KGC는 정말 한명있네요 딱 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