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8시30분 학교 본관 2층에 있는 사무처를 한남대학교 학생들이 점거했습니다. 학우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등록금을 새내기 등록금을 6.5%일방고지하더니 또다시 아무런 협의없이 재학생등록금을 일방고지하려하고 있습니다. 사무처는 바로 이런 아무런 협의없이 인상된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하는 주체가 되는 부서입니다.
물론 아무리 학우들이 점거를 한다고 해도 인상된 등록금은 발송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싸움을 단편적으로 한편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점거투쟁과 이후 학내선전전 그리고 개강후의 선전전, 또한 이에 당연히 수반되어야할 납입거부운동과 분할납부운동...
지금이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이제 더이상 참고 학교를 바라볼수 없습니다. 불합리한것에 분노할줄 아는 것이 바로 순수한 대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불합리한 학교의 처사에 우리모두 동참해서 권리를 찾읍시다.
비단 이것들이 학교의 문제만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로 교육재정 6% 확충의 대선공약을 이행하고 있지 않은 현 정권과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려 하지않는 현실 정치판에 그 문제가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동아리인 여러분 동참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이 없으면 결코 이 등록금 투쟁, 교육재정 확보투쟁 승리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