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0일(토) 오후 4:00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주최 : 부산광역시 문화회관
문의 : 부산문화회관 공연과(607-6045)
-----------------------------------------------------------
< 개 요 >
부산시립무용단은 1973년 전국 최초의 시립무용단으로 창단되어 우리 전통춤을 계승 발전시키고 끊임없는 창의력으로 부산은 물론 한국 무용계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8대 수석안무자 홍기태를 중심으로 4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공연, 우리춤산책, 한여름밤의 춤 작품전, 청소년, 외국인, 장애인을 위한 특별공연 등 연간 50여회의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춤을 역동적으며 신명나는 춤사위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 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부산의 수준높은 문화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수많은 해외 공연을 가진 바 있다.
□ 프로그램 및 출연진
○ 처 용 무 : 이정식, 허태성, 류권홍, 최의옥, 김윤호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된 춤.신라 제49대 헌강왕 때의 처용설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처용탈을 쓰고 청(동),홍(남),황(중앙),흑(북),백(서) 오방을 나타내는 옷을 입고 춤 사이사이에 노래를 부르며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산 조 춤 : 김동숙
이 춤은 음악의 성격이 우조와 평조, 계면조를 동시에 사용하여 엇박의 묘미를 많이 취하고 있어서 춤사위 역시 우조가 갖는 산뜻하고 우아함, 평조가 갖는 안정되고 편안함, 계면조가 갖는 섬세함과 절제가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며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조화시켜 맺고, 풀고, 어르고, 당기는 멋에 이 춤의 묘미가 있다.
○ 대감놀이 : 오숙례
대감놀이는 경기도 도당굿과 전라도 당굿의 무당춤을 기본 춤사위로 하여 굿판의 축제적 신명을 춤으로 형상화시킨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무당춤의 연희적 요소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춤사위의 변화무쌍한 민첩함과 요염한 교태미, 그리고 보는 이의 신명(神明)이 함께 어우러져 춤추는 이와 관객이 함께 엑스터시를 맛보게 된다.
○ 입 춤 : 이창규
입춤은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기본춤을 말하는 것으로 이 작품은 국수호 선생님의 입춤을 바탕으로 하였다. 이 춤은 정해진 형태가 있기 보다는 자기가 가고 싶은 대로, 놀고싶은 대로 자유자재로 추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내어 보는 이의 심정을 동화 시킨다.
○ 소 고 춤 : 서정숙, 정진희
최종실의 소고춤은 농악에서 벅구놀음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무대화시킨 춤으로 경쾌하고 절도 있고 몰아치는 장단 위에 역동적인 진행이 흥에 겨워 움직이는 대삼, 소삼을 두리는 가락과 잘 조화를 이루어 생동감이 넘치며 대개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순으로 사물과 태평소 반주가 춤을 이끌어 낸다.
○ 달 빛 춤
- 학춤 : 권봉정/ 선비 : 김병주/ 아낙 : 김주령
- 강강수월래 : 김공주, 정은정, 이현정, 이화성, 박창희, 오수연, 김주연, 김미란, 김경미, 이경현
휘엉청 달 밝은 밤의 맑고 정겨운 정취를 한 폭의 한국화처럼 그려낸 작품.
학이 노닐고 선비와 여인이 정회를 나누며 마을 여인들은 염원을 모아 강강수월래를 춤춘다.
황톳길 따라 아련히 들려오는 남도 육자배기 굽이굽이 강물 따라 파도치는 정한,
만남과 헤어짐의 질긴 인연 두둥실 떠오른 달빛 아래 찬란한 월인천강지곡.
《스 텝》
- 안무, 구성 : 홍기태
- 훈련지도 : 이윤혜
- 기 획 : 박소윤
- 홍 보 : 김태훈
- 소품 : 안정숙
http://www.bsculture.busan.kr/information/program_view_month.asp?code=4442&y=&m=&d=&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