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사역 10년만에 단독콘서트 진행하는 찬양사역자 '리셋'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6월 15일(금) 17:09
| 찬양 사역자 '리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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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겪고 있는 증후군 중 컴퓨터 리셋(reset) 버튼을 누르듯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신드롬인 '리셋 신드롬'이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찬은 이게 가능합니다.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죠. 이번 제 콘서트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리셋' 되어갈 우리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CCM 가수로 활동 중인 '리셋(본명 김광현)'은 기독교 방송 여러 채널에서 DJ, 패널, 진행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기독교 종합문화사역단체 '엘라인'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음악과 방송 이외에도 청소년사역기관인 '마중물' 운영위원, 아프가니스탄의 어려운 사람을 돕는 '힘인테내셔널' 홍보대사 등 여러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의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입은 우크라이나 한재성 선교사와 인도 김재옥 선교사, 그리고 카렌 난민을 돕는 KEEN미니스트리, 힘인터내셔널 등에 선교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리셋'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모범적인 사역을 펼치며 감동적인 삶을 사는 사역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편부 가정에서 자란 그는 아동시절부터 학대를 당했고 고등학교 때 가출을 해 우연히 들어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예수님을 만나게 됐다. '리셋'은 "가출 당시 나는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아이였고, 신앙도 아예 없어 교회건물도 적십자 건물로 알고 들어갔을 정도"라며 "그러나 예수를 믿는 친구와 어른들이 나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어 변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그의 삶을 돌이켜 신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CCM 가수로서 다양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예수님의 보혈로 '리셋', 예수님의 말씀으로 '리셋'을 콘서트마다 외치는 그가 사역 10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하자 주위의 뮤지션들은 '리셋'이 하면 당연히 도와야 한다"며 너도 나도 참여의사를 밝혀 출연자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김혜영 교수가 전체적인 편곡과 퍼스트 건반을 맡고, 국내 유일 브라스 미션 밴드인 이한진 미션밴드가 연주하며, 문종혁 기타리스트(어쿠스틱 기타), 보컬리스트 조찬미(듀엣과 코러스), 강주은 해금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교수, 클래식 현악4중주 콰르텟수의 스트링 등이 참여한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