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에서 수입해 들여온 그릇 브랜드에서는 각 시즌마다, 혹은 특별한 기념일마다 접시를 소량 생산해
한정 판매한다. 이 접시들은 장식용으로 나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뒷면에 작은 구멍이 나 있거나 아예 고리가 달려 있다. 구멍이 나 있는 접시에는
노끈이나 낚싯줄로 고리를 만든 다음 못에 걸면 된다.
Where to Buy 국내 브랜드의 경우,
매장 판매용으로는 이런 유의 접시를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화점 수입 그릇 매장을 찾거나 이태원이나 청담동
등지의 앤티크 숍을 돌아볼 것. 남대문 대도수입상가에서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꽤 다양한 종류의 고리 달린 접시를 판매한다.
Dish Choice 남대문에는 화가들의 명작 시리즈나 성경의 한 장면을 그려둔 그림 접시가 많다. 수입 브랜드에서 한정 판매
접시를 살 때는 동일한 기념일의 것을 해마다 사 모으는 것이 소장 가치가 있다. Setting
Know-how 접시 전체에 중후한 그림이 있을 때는 앤티크한 촛대나 장식 조각상, 라인이 섬세한 탁상시계, 보석함 등
무게감 있는 소품으로 장식할 것. Product 명화 접시 시리즈. 개당
1만8천원·남대문 대도상가
사진처럼 가장자리를 둘러가며 얼기설기 장식이 있는 접시는 그대로 못에 걸어 장식할 수 있다. 하지만
벽에 접시를 걸 때는 못이 드러나지 않는 게 원칙. 낚싯줄을 홈으로 통과시켜 접시를 가로질러 묶은 다음 못에 걸면 된다.
Where to Buy
낚싯줄은 낚시 도구 전문점에서 구입한다. Dish Choice 꽃무늬나 아예
화이트 접시가 무난하다. 화이트 접시라도 테두리에 화려한 문양이 있어 전혀 심심하지 않다.
Setting Know-how
테두리 문양이 가늘고 섬세하기 때문에 심플한 라인의 촛대나 밝은 컬러의
스탠드를 놓아둔다. Product 접시는 2001아울렛에서 두 개 세트에
1만2천원에 판매. 원래는 테두리의 홈 사이에 파란색 리본이 끼워져 있고 낚싯줄을 걸 필요 없이 그대로 못에 걸 수 있게 되어 있다.
| |
|
접시를 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접시에 와이어를 끼운 다음 그 와이어를
못 부분에 걸면 된다. 접시 걸이용 와이어는 스트링 두 개를 연결한 가운뎃부분에서 네 개의 와이어가 뻗어나온 형태. 스프링이 있는 부분을 접시의
뒷면에 대고 네 개의 와이어를 각각 다른 방향으로 잡아당겨 접시 앞쪽에 건다(와이어의 끝은 갈고리처럼 휘어져
있다).
Where to Buy 한국도자기 압구정동
매장(02·540-6700)에서 판매하며 남대문 대도수입상가에서도 때때로 수입해 판매하기도 한다. 5~8인치 접시용은 2천원, 8~10인치
접시용은 3천원.
Dish Choice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자신에게도 소장가치가 있는 것. 그래서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들을
장식하는 경우도 많다. Setting Know-how 명품류의 접시를 장식할
때는 하단에 비슷한 문양의 접시를 받침대에 세워두거나 커피잔을 세팅해두는 것이 무난하다. Product 접시는 각각 13만4천2백원과 23만5천4백원. 웨지우드 플로렌탈 터키 시리즈.
커피잔은 하빌랜드 제품으로 가격미정·Altena 판매.
| |
|
|
|
|
처음에는 지름 25cm 정도의 대형 접시를 주로 걸어 눈에 확 띄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들른 이태원의
엔티크 숍에서 지금 걸어 준 지름 12cm의 소형 접시를 발견했다. 오목하게 팬 그 접시에는 엄마 거위와 새끼 거위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나라의 어버이날에 해당하는 'Mother's Day' 를 기념하기 위해 소량 생산한 기념 접시였던 것. 접시에 그려진 그림이
너무 포근해서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그 후 틈날 때마다 엔티크 숍을 찾아다니며 코펜하겐의 'Mother's Day' 한정판 접시를 찾아 사
모았고, 지금은 단 두해를 제외한 1970년부터 1980년까지의 접시를 손에 넣은 상태
모은 접시 아홉 개를 어떻게 장식하까 고심하다가 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모두 벽에 걸기로 했다. 세로줄은 맞추되, 가운데
자리한 세 개의 접시만 아래로 조금씩 내려 포인트를 주었다. 뒷면에 뚫여 있는 구멍에 노끈을 끼워 못에 걸어준 상태
1.
처음이라면 콘솔 위에 장식해라 우리나라에 없던 인테리어 문화인 만큼 벽면에 무작정 접시를 배치해 걸자면 막막할 수밖에 이럴때는 콘솔
위에 나란히 거는 것이 가장 쉽고 또 실패할 염려도 없다는 걸 경험으로 터득했다. 콘솔이 없다면 라인이 섬세한 서랍장 위에 걸어도
좋다.
2. 한정판 기념접시,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구한다. 웨지우드나 포트메리온, 로열 알버트 같은 브랜드의
한정판을 시기만 잘 맞추면 국내 백화점 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또 이태원의 엔티크 숍 거리를 잘 뒤지면 오래된 기념 접시도 구입할 수 이따.
연희동에 있는 한국도자기 본사 아웃렛에서는 해외에 수출용응로 만든 한국도자기의 한정판 기념 접시(국내 매장에서는 팔지 않음)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 |
|
|
1. 세트가 아니라면 테마를 통일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시리즈의 접시를 구입하지만 테마만 통일해 낱개로 사는
것도 좋다. 천사, 장미, 과일 등의 테마를 정해 국내 소품 숍이나 해외여행 중 하나씩 사 모으면 그 나르맫로 재미가 쏠쏠하다.
2. 모던한 접시도 의외로 예쁘다. 앤티크풍 접시만 거는 건 절대 아니다. 흰 접시에 숫자가 하나씩 크게 적혀
있는 접시나 아트숍에서 종종 판매하는 피카소나 미로 그림의 접시도 벽에 걸면 포인트가 된다. | |
첫댓글 예쁘네여...앞으론 어딜가면 접시에 관심 좀 가져야겠어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사진이 안보는 이유는 멀까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