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이 선보이는 필생의 역작.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으로 빚어낸 또 하나의 고구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펼치는 과감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 김진명. 그가 데뷔 당시부터 숙원해온 작품 『고구려』를 들고 새롭게 독자들을 찾는다. 김진명의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이야기를 다루며, 1~3권에는 고구려 전성기의 기틀을 마련한 미천왕의 일대기를 담는다.
이 책은 작가 김진명이 그간의 작품들에서 선보여왔던 통쾌한 역사 해석과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짜임새 있는 구성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개성 있는 인물의 등장과 박진감 넘치는 상황 묘사로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풀어내 흥미를 더한다. 저자는 당시의 고구려 상황과 함께 최근의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르며 '고구려 역사 바로알기'를 시도한다.천년을 기다려 온 소설, 백년 후면 역사가 된다.
유비, 제갈공명 너머에 을불과 창조리가 있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작가 김진명. 그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던 ‘필생의 역작’ 「고구려」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오래전부터 기획되었던 김진명의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그중 이번에 출간되는 1~3권은 미천왕의 일대기를 담았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통해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르는 「고구려」는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와 「초한지」, 「수호지」를 번역하여 필독서로 제정하여 읽게 하는 현실에 반해 지금까지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오늘날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맞서 ‘우리 역사 고구려’를 바로 세우기 위한 김진명의 「고구려」가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은 참으로 반갑고 귀한 일이다. 언제까지 「삼국지」를 통해 우리 역사를 볼 것인가? 마침내 드러나는 천년 제국 고구려의 장엄한 진실, 다가오는 천년은 김진명의 「고구려」를 먼저 읽게 될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은 잊어라!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새로운 역사소설의 탄생!
‘역사소설은 어딘지 지루하고 갑갑하다’고 느껴 멀리했다면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어보는 순간 그 고정관념이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과는 달리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매력적인 등장인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는 전투 장면까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기 때문이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이 작품을 통해 왜 고구려인지, 왜 김진명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숨을 위협받던 도망자의 신분에서 영토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왕이 되기까지
잃어버린 낙랑 땅을 되찾은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펼쳐진다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는 선비족 우두머리 모용외, 진의 황제를 꿈꿨던 낙랑태수 최비, 여자임에도 남자들의 세상을 뒤흔드는 주아영, 낙랑 최고의 무예가 양운거까지 세상을 지배하려는 일세의 영웅들과 재사들…… 그 사이에 을불이 있었다.
왕의 손자로 태어났으나, 도망자의 신분으로 갖은 고생을 하다 왕위에 올랐던 제15대 왕 미천왕. 왕이 되어서는 대외정복활동에 힘써 한의 식민통치에 한인들이 노예로 핍박받던 낙랑을 되찾는 업적을 세웠다.
왕의 손자에서 하루아침에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한 을불. 단 한 줄로 적는 삶에서도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드러난다.
“지금 온 나라가 폭군에게 눌려 신음하고 있지만, 강약(强弱)이 부동(不動)이라 저에게는 그를 당할 힘이 없습니다. 어찌 하면 힘을 길러 이 나라 고구려를 구하고 백성들을 구제할 수 있을는지요?”
자신을 밀고할지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게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을불. 목숨을 부지하는 것마저 힘겨운 상황, 아무것도 없었던 을불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었을까?
“나는 반드시, 반드시 고구려의 왕이 되겠습니다. 왕이 되어 온 천지에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해야만 하겠습니다.”
진정한 힘은 백성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던 을불, 위기를 극복하고 왕이 되어 잃어버린 옛 영토를 되찾은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김진명에 의해 완성되었다.
흔히 역사를 일컬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들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드넓은 영토를 장악했던 고구려의 전성기, 그 시작의 기틀을 마련한 미천왕의 일대기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에도 뜨거운 감동을 새긴다.
첫댓글 _()_
김진명 작가의『고구려』가 지닌 문제점은 역사왜곡적 요소가 다분히 많다는 데 있습니다. 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심했더군요.
요즘 바람도 선선하고 해서 고구려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5년전에 느낌과는 사뭇다른 감흥이 전해옵니다. 그런데, 지난 몇해전에 다녀왔을때 미천왕릉이라고 추정되는 곳에 간 기억이 있습니다. 무덤은 절반으로 쪼개져 있는듯 해 보였는데요. 그것이 모용선비의 짓이라면 후대 광개토태왕은 왜? 무덤을 복원하지 않았을까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