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사에 관심이 많은데.근대사 특히 청나라시대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에 든 생각인데..청나라를 세운 만주족에게도 언어와 문자가 있는데..만주어이고 만주
문자이쟎아요..
그런데. 이 만주어를 보면 한자와는 엄청..엄청...틀리더라구요...
이..이렇게 다를수가..?
전 청나라를 근대 중국의 완성판..이라고 생각하고 청나라를 중국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중국전통글자인 한자와는 너무 다른 문자를 가진 민족이 만주족이란것을 생각하니..
다시 어떤 간극이 생기네요..
거란문자나..초기 여진문자(서하문자도)를 봤어도 그렇게 이질적이라고는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만주족은 전통중국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너무나도 다른 문자를 소유하고
있어서요...
일본을 청조와 비교하겠습니다.
일본이 중국에 드럽게 못됀짓을 많이 했습니다. 근대사에요..무수한 인멸살생은 물론..여러가지
근대.현대 중국인이 일본문자와 만주문자를 볼때 과연 어디것에 더 친근감을 느낄까요..?
전 일본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일본문은 한자들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뭐...히라가나라는 그런 것도 있다지만^^
그런것조차 한자의 초서등을 변형시킨것이기에..
그리고 일본 고대 서적중에는 일본문이 아니고 한문식으로 쓰여전 서적도 엄청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어떻게 근대에 중국을 침략하고 또 어찌보면 가까우면서도 면밀하게 다른 나라..중국문화를
커버하면서도 자신들의 문화를 일군 일본측의 문자가 어떻게 중국문자와 엄청 비슷할까요..
그리고 중국마지막왕조이고 근대 중국을 완성한 청조의 민족인 만주족의 문자는 왜이렇게
한자와..전통동아시아 기준문자와 왜이렇게 틀린 형태를 취하여 저에게 이질감을 줄까요?
예..끝입니다.
가볍게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동아시아 역사 토론장
청나라 만주족의 언어 문자와 전통중국의 한어,한자와의 엄청난 이질성..
김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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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0
04.07.13 23:1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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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나라=중국이라는 성립은 되지 않습니다. 만약 님의 말씀대로라면 왜 당시 조선은 그토록 청나라를 인정하지 않고 오랑캐로 깔봤을까요? 심지어 청나라에게 눌린 이후로도 소중화를 자처할 정도로 청나라를 중국으로 보지 않았던 조선입니다. 청나라가 비록 점점 갈수록 한화(漢化)되었다고 하더라도 청=중국은 성립이 어
렵다고 봅니다. 물론 중국에게 있어 청나라는 만주족에게 지배당한 역사라고 보면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황실에 한해서 입니다. 문자 역시 황실 내지는 조정에서 만들었을 것이구요.
청나라 만주 문자를 어디가면 볼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