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오늘, 10월 18일,
정명환 동기의 아들 장가가는 날이었습니다..
장소는 부산 해운대 센텀이라 불리는 곳이었고,
센텀사이언스파크 컨벤션홀이라는
나도 처음 가 본, 23층에 자리한 예식장이었답니다.
거창에서 부산까지
먼 길을 달려온 친구님들이 더없이 고마왔고요.
혼주는 예식행사 치르느라 분주한 시간에
우리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옮겨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유독 신기하게 느껴진 일은
헤어진 지 오래된 친구들이 저마다
세월의 흔적들을 머리에, 어깨에, 얼굴에
수없이 이고 있으면서도
마음만은 아득한 옛날 그대로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身老心不老란 말이 생각났나 싶었고요.
모두 건강하시고요
인증사진 몇 컷 올립니다.
김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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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아쉬워 거리에서 또 한 잔!!>
첫댓글 정명환 친구 아드님 결혼식 축하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동창 얼굴들
사진 올려준 온천에게 감사해요
다들 머리는 희고 이마는 좀 높아도
얼굴은 팽팽한 청춘의 모습들이 보기좋아요
윤대장 어광수 김박정 교장 김회장
사진으로 얼굴만 봐도 반가워요
나도 노총각 아들 둘(37,34)이 있는데
아들 딸 장가 시집보낸 친구들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