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5-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강제철거 병력 : 미국 철모 착용 논란
Eviction force’s garb cu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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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주 끄라쩨 도에서 유혈 강제철거에 동원됐던 캄보디아 군인들이 미국 성조기 무늬가 들어간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좌측사진: Heng chivoan / Phnom Penh Post, 우측사진: 제보사진] |
기사작성 : Joseph Freeman
지난 주 끄라쩨(Kratie) 도에서 있었던 강제철거 과정에서 '진압 병력의 발포로 소녀 1명 사망한 사건'을 지켜보고 있는 업저버들은, 일부 군인들의 복장에 대해 의아함을 표출했다. 일부 군인들이 착용한 헬멧에는 마치 미국의 성조기를 구현한듯한 마크들이 부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프놈펜 주재 미국 대사관'의 시언 매킨토시(Sean McIntosh) 공보관은 군인들 중 1명이 착용한 군복은 미국에서 제공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성조기 문양이 부착된 철모는 미군의 공식적인 디자인이 아니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헬멧)은 미국 것이 아니다. 미국이 군복을 기증할 때는 미군의 상징물들을 제거한 후 제공한다. |
한편, 캄보디아 정부 역시 이 헬멧이 캄보디아의 공식적인 디자인이 아니라고 말해, 이 철모가 어디서 온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 주었다. '국방부' 차관 니엉 팟(Neang Phat) 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은 그 군인들이 개인적으로 산 것이다." |
하지만 니엉 팟 차관은 어찌하여 군인들이 자신들의 철모를 사적으로 구입했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매킨토시 공보관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한 자금으로 구입해서 캄보디아로 들여온 군복은 '왕립 캄보디아 군'(RCAF) 예하의 다양한 각급 부대들이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캄보디아 군 병력과 미군 병력들이 '각종 합동훈련'을 하면서 기념으로 헬멧을 교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군인들이 성조기 문양의 헬멧을 착용한 일이 강제철거를 당하는 주민들에게 괴로움의 메세지를 줄 수 있지도 않은가라는 질문을 하자, 매킨토시 대변인은 지난주에 발표된 한 성명서를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당사자들의 그 일부에 대해서라도 폭력을 용인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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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좌측 사진 군복은 중국이 기증한 것이고,
우측 사진의 군복은 미국이 기증한 군복으로 보이네요..
지난번에 한국이 기증한 군화를
신지 않았길 바랍니다..
이들이 아녀자들까지 군홧발로 짓밟곤 하니가 말이죠.,.
하여간 이명박 정권 들어와서
제3세계 독재정권들한테 군사원조를 제법 늘린듯한데..
특히 아랍에미리트 특수부대 훈련시키러
파견한 한국 공수부대 및 여타 특수전 병력..
이것이 상당히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거죠..
제3세계의 특수부대는
거의 예외없이 정권 안보용이죠..
유사시에는 우리가 훈련시킨 저격수들이
자국민들을 쏠지도 모른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