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1-13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군 첨단 전시상황실 준공
First Army has new war room
기사작성 : Wassana Nanuam
태국군 소식통에 따르면, "왕립 태국육군"(RTA) 사령관 빠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장군이 방콕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을 관할하는 "제1군구" 사령관 시절부터, "제1군구"에 현대적인 통신시설을 갖춘 전시상황실(war room)이 있어야만 한다는 소신을 가졌었다고 한다.
제1군구 사령부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육군사령관 및 정부 고위 인사들이 회의를 갖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회의는 최근에 발생했던 시위사태와 같은 정치적 소요 상황에서 명령을 하달하는 지휘부 기능도 하고 있다.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안보담당 부총리도 방콕의 제1군구 사령부를 상황 모니터링 센터로 종종 활용하곤 했다.

(사진) 빠윳 짠오차 왕립 태국육군 사령관.
새로운 전시상황실은 제1군구 사령부 건물의 5층에 설치됐다. 이 시설은 태국-캄보디아 국경을 책임진 "부라파 태스크포스"(Burapa Task Force)를 비롯한 모든 국경방어 병력과 위성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태국군의 여러 고위급 지휘관들이 오늘(1.13) 제1군구 창설 10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새로운 전시상황실을 둘러봤다. 참석자에는 국방부 장관인 빠윗 웡수완(Prawit Wongsuwan) 장군, 빠윳 짠오차 육군사령관, 전직 제1군구 사령관 및 육군사령관을 역임한 바 있는 아누퐁 파오찐다(Anupong Paojinda) 예비역 장군, "추밀원"(Privy Council: 국왕 자문기구) 위원인 피찟 꾼라와닛(Pijit Kullavanijaya) 예비역 장군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현재의 제1군구 사령관인 우돔뎃 시따붓(Udomdet Seetabut) 중장의 영접을 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1군구 사령부에 설치된 이 새롭고도 현대적인 전시상황실은 최고 사령관으로 하여금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시설로서, 캄보디아와 버어마의 국경 상황은 물론이고 국내의 정치적 소요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제1군구 사령부"는 방콕과 중부지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서쪽으로는 태국-미얀마 국경이 위치한 빠쭈웝키리칸(Prachuap Khiri Khan) 도와 깐짜나부리(Kanchanaburi) 도가 포함되며, 동쪽으로는 빠찐부리(Prachin Buri) 주둔 병력을 동원한 작전구역으로서 태국-캄보디아 국경의 남쪽 절반 정도도 관할에 포함된다. 예하 부대들로는 3개 사단과 기갑부대 및 포병 전력을 포함하고 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전시상황실이 빠윳 짠오차 육군사령관이 작년(2010) 10월에 취임하자마자 건설명령을 내림으로써 설치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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