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즉 "필리스티아인"들은, 통칭 "해양민족"으로 불렸으며, 팔레스타인의 토착세력이 아닌 "에게 해나 크레타 섬" 등에서 "고대 미케네 문명을 건설한 그리스계 이주세력"으로 추정된다.
구약성서에는 "필리스티아인"에 대하여, 약 250번의 언급이 나오는데 이들을 "할례받지 않은 자"라고 부르며, 할례 풍습이 있었던 이스라엘인 등 셈족들과 구분하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인어처럼 반은 물고기이고, 반은 사람 모양의 바다신인 다곤 신을 믿었다.(그 외에도 바알제붑과 이슈타르를 섬김) 구약성서의 판관기(사사기)에는 판관 삼손이 들릴라의 유혹으로 필리스티아 사람들에게 잡혔는데, 다곤 신전을 무너뜨려 필리스티아인들과 같이 죽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블레세의 주신 : 다곤
3. 블레셋 민족의 정체성
1)해양민족
블레셋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정체를 밝힌 문헌상의 데이터는 전혀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타민족과의 관계 속에서 비추어 보면 블레셋 민족은 B.C 1188년에 애굽을 침공한 바다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