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수원시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이웃사랑 나누기를 진행하며 김장김치 500㎏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한 것이다. 22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에서 펼쳐진 김장 담그기에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이웃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22일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절임 배추를 행궈 물을 빼는 동안 준비해 둔 신선한 야채와 젓갈, 고춧가루를 잘 배합해 배춧속을 만들었다. 잠시 숙성시키는 동안 삼삼오오 자리를 잡은 봉사자들은 빨간 배춧속을 노란 배춧잎에 꼼꼼히 채웠다. 한쪽에서는 완성된 김장김치를 8㎏씩 나눠 총 50박스에 꼭꼭 눌러 담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현장은 시종 활기찬 분위기였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를 바란다”며 환히 웃었다. 홍혜숙(52) 씨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전달된다고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뿌듯해했다. 진수연(49) 씨는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웃들을 응원했다.
포장된 김치는 11월 23일 오전 10시경 원천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다. 황명희 동장은 취약계층을 도와달라는 요청에 기꺼이 응해준 하나님의 교회 측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전해주어서 감사하며, 지역주민들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앞선 19일에는 하나님의 교회는 수원 전역의 공원을 정화하는 도시숲 돌봄 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을 포함해 장안구와 권선구 전역에서 이뤄졌다.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약 700명이 참여해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봉사를 반긴 금곡동, 송죽동, 입북동, 원천동 등 각지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쓰레기봉투와 빗자루, 낙엽 수거용 포대 등을 지원했다.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수원시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이웃사랑 나누기를 진행하며 김장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