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滿洲國)의 역사

[광화세계]

만주국(滿洲國)의 역사

만주국(滿洲國)은 일제가 만주사변(滿洲事變) 직후부터 만주지역에 세운 괴뢰국가였다. 1931년 일제 육군의 주력부대 중 하나였던 관동군은 만주사변(滿洲事變)을 일으켜 만주 지역을 점령하였다. 

즉, 만주사변(滿洲事變) 혹은 9·18 사변은 일제가 1931년 9월 18일 류타오후 사건(柳條湖事件)을 조작해 일제 관동군이 만주를 중국 침략을 위한 전쟁의 병참 기지로 만들고 식민지화하기 위해 벌인 침략 전쟁을 말한다. 

[그림 1] 만주국의 위치

제1차세계대전 종전(1918년) 이후, 일본이 지원하는 중국의 군벌 봉천파(장쭤린)는 장제스 국민혁명군에 밀리기 시작하여 일제 본국 정부는 장쭤린에게 퇴각을 권고했고, 만주에서 그를 보호하려 하였다.

1927년 일본 정부의 시각에 반발해, 장제스의 일부 참모들이 모의하여 장쭤린을 암살(1928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관동군과 봉천파의 협조는 종결되고 장쭤린의 아들 장쉐린은 국민당 정부에 합류(1929년)하였다.

국민당 정부는 반일 공세를 전개하였고, 세계 경제 대공항(1929년)과 겹쳐 만주에서 일본의 이권이 타격을 받았다. 일본이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고자 만주 전체를 침략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만보산 사건(1931년 7월) 등이 터져 나와 양국의 갈등은 심화되었다.

이때, 관동군은 다시 한번 계략을 꾸며 자작극인 류타오후 사건(1931년 9월)을 일으켰던 것이다. 일본은 1932년 1월까지 만주 전역을 점령, 3월에는 괴뢰정권으로서 만주국(滿洲國)을 성립시켰다.

이러한 일은 국제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국제연맹은 1933년 2월 리튼 보고서를 채택하여 일본의 철병을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하고 국제 연맹을 탈퇴했다.

만주사변(滿洲事變)은 1945년까지 계속된 중국과의 15년 전쟁의 시작이며, 제2차세계대전의 서막을 이루는 것이었다.

일제는 1932년 3월 1일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다가 퇴위한 선통제를 황제로 내세웠다(강덕제). 그러나 일본 제국에 철저히 종속된 괴뢰국가였던 만주국(滿洲國)은 1945년 8월 18일 붕괴되었다.

즉, 소련군은 1945년 8월 19일 선양공항에서 일본으로 도주하려던 선통제를 체포한 뒤 만주 전역을 점령하였고, 같은 해 11월 중화민국이 지역들을 넘겨받았다.

만주국(滿洲國)의 영역은 한반도. 중화님국, 소련, 몽골인민공화국, 내몽골자치연합정부(일본의 괴뢰정권)와 국경을 접하고 있었다. 만주국(滿洲國)은 강덕제를 원수로 하는 국가로서, 만주족, 한족, 몽골족, 한민족, 야마토 민족의 옥족협화로 이루어진 '만주인'에 의한 민족자결의 원칙에 기초에 둔 국민국가를 표방했다. 그러나 실제 통치는 관동군이 주도하였다.  

1932년 국제연맹의 리튼 조사단은 '만주국(滿洲國)은 일본의 괴뢰정권이며, 만주 지역은 중화민국의 주권 아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중화민국의 입장을 지지해 일본정부를 비난했다. 이로 인해 일본 제국은 1933년 국제 연맹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종결 직후, 소련의 공격으로 인한 일본 제국의 패전과 함께 1945년 8월 18일 만주국(滿洲國)은 소련이 점령했다가 같은 해 11월 중화민국이 지역들을 넘겨받았다(또는 1946년 5월 3일 중화민국에 반환되었다고 함.).

[그림 2] 만주국의 강역

본래 20세기초 만주를 영향력 하에 두려는 제정 러시아의 남하정책이 일본의 국가 안전보장의 최대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었다. 러시아는 요시카즈단 사변으로 만주를 점령하고, 권익을 독점했다.

이것에 대항하여 일본은 미국 등과 함께 만주를 각국에 개방할 것을 주장하며, 영국과 동맹을 맺었다(영일동맹). 

마침내 일본은 1904년부터 그 이듬해에 걸쳐 한반도와 만주에 대한 패권을 놓고 러시아와 싸워 승리하였고(러일전쟁), 포츠머스 조약으로 한반도에 대한 배타적 지배권을 확보하고 요동 반도와 동청 철도 남부의 조차권을 확보하였다.

그 후, 일본은 종래의 입장과 달리 러시아와 공동으로 만주에 대한 이익 확보에 나서 미국이나 프랑스 등의 반발을 불렀다.

만주사변(滿洲事變)을 일으킨 일본은 1932년 1월에 장쉐랑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진저우(금주시)를 점령한 후 만주국(滿洲國) 구상을 계획했다. 국제연맹에서는 중화민국에 리튼 조사단을 파견하였으나 리튼 조사단이 도착하기도 전에 1932년 3월 1일 만주국의 수립을 선포했다. 만주국의 수도는 지금의 창춘인 신징을 연호는 대동이라 했으며, 황제는 이전 청나라의 황제였던 푸이를 옹립했다.

1932년 9월에 일만의정서를 조인해 일본이 만주국을 정식으로 승인했으며, 이어 독일, 이탈리아, 교황청, 스페인, 헝가리 등 8개국이 정식으로 만주국을 승인했다.

1934년 9월 제정 수립으로 연호를 강덕으로 고쳤다. 만주국의 실세는 관동군사령관,  경제는 일본의 남만주철도주식회사가 맡았다. 만주국에는 군대도 있었으나 할힌골 전투 등에서 소련군에게 패하는 등 무능력했다. 만주국은 일본의 꼭두각시 나라가 되어 제2차세계대전 중에도 명맥을 유지하다가 1945년 8월 6일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으며, 8월 8일 소련군이 일제에 선전포고를 하고 만주 전략공세 작전을 전개하였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망한 직후, 8월 18일 푸이가 퇴위함으로써 멸망하였고, 8월 말 소련군은 만주 전역을 점령하였다. 1946년 5월 3일 소련은 만주 지역을 중화민국에 반환하였고(?), 1949년 중국의 통일 이후부터는 중화인민공화국이 통치하고 있다. 

[그림 3] 만주국 지도

[영취산]

왜 일본이 만주국을 만들었는지요? 한반도를 먹지 못하고 열도로 밀려서 대륙에 대리국이 필요했나요?

[광화세계]

위에 써 있어요. 이미 1910년에 조선을 점령하고 1931년에 만주사변을 일으킨 후, 1932년에 만주국을 세우고 1945년에 미국에 항복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