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혈액검사(BBC)★ 반려동물과 사람에게 가장 많이 하는 혈액검사입니다. 환축의 수화상태, 빈혈, 감염, 혈액응고능력, 면역계의 반응 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검사는 발열, 구토, 설사, 쇠약, 창백한 점막, 식욕감퇴를 보이는 동물에게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적혈구 *RBC(5~11M/ul): 적혈구(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함) =>증가: 탈수 =>감소: 빈혈, 출혈, 골수질환, 면역질환, 독극물섭취로 인한 적혈구 파괴
*HCT(26~46%): 헤마토크릿트(혈액 중 적혈구의 비율로 빈혈과 수화상태를 나타냄) =>증가: 적혈구 증가증, 선천성 심질환, 진성적혈구 증가증, 탈수 =>감소: 빈혈, 출혈
*Hemoglobin(8.1~15g/dl): 헤모글로빈(적혈구에 들어있는 산소를 운반하는 색소) =>증가: 탈수 =>감소: 빈혈, 출혈, 철분결핍
WBC(백혈구): 면역력이 약해지면 수치가 떨어짐 =>5000이하로 수치 감소시 범백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하나 신부전 환묘는 면역력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백혈구 수치는 항상 낮게 나오는편임 =>20000이상으로 수치 상승시 감염으로 인한 체내 염증소견이 있음 신부전 환묘는 20000보다 수치가 적어도 평소 나오는 수치보다 점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면 감염 의심 소지가 있음
TP(총단백질): 감소-탈수/증가-감염 =>TP와 더불어 WBC, WBC-lymph가 같이 상승한다면 세균&바이러스 감염
전해질: 부족하거나 넘치면 경련, 무기력증, 근육소실, 심장마비등의 증상이 오고, 전해질 이상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뇨증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으며 신부전 중기 이후부터는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소변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채 체내에 축적됩니다 NA(나트륨),K(칼륨)
이정도만 습득해도 현재 의사가 무슨말을 쏠라쏠라 하는지 대충 알아들을수 있겠죠? 제일 중요한 항목은 HCT(빈혈) 입니다!! BUN, CRE 수치를 떨어트리기 위해 혈관수액처치를 하게 되는데요 장기간 혈관수액처치를 하면 수액이 혈액을 희석시키기 때문에 HCT 수치는 갈수록 떨어집니다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아 5일이상 장기간 혈관수액처치를 받고 있는중이라면 HCT 수치를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HCT수치가 자꾸 떨어지면 수액처치를 더이상 할수가 없어요ㅠㅠ 수액은 주로 NS멸균생리식염수로 처치하는데 K(칼륨) 수치가 낮거나 전해질 이상증상이 있으면 하트만수액으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만약 HCT수치가 자꾸 하락해서 20%까지 떨어졌다면 "포도당수액" 으로 교체해 달라고 하세요 포도당 수액을 맞으면 기운을 조금 차릴겁니다
하지만 포도당 역시 오래 맞을수 없습니다...포도당수액 역시 계속 맞다보면 HCT수치가 자꾸 떨어져요 이럴땐 입원중이라도 보호자가 주사기들고 강제급여 하셔야 됩니다 수액처치는 체력과의 싸움입니다 수치가 떨어질때까지 할수 있는거라곤 수액처치 밖에 없습니다 체력이 둿받침 되어야만 수액처치도 계속 할수 있겠지요 고단백이며 간식이며 할거없이 입맛 돋을수 있게 닥치는대로 갖다 바치고 먹이세요
병원에선 HCT수치가 떨어지면 EPO(조혈제)를 처방하게 될텐데요 이 주사제는 5회 이상 처방할수가 없습니다...내성이 생긴다네요 EPO로 내성이 생긴다면 DPO를 처방할겁니다 이런 조혈제의 효과를 빨리 보려면 강제급여는 필수적으로 하셔야 됩니다 혹 구토를 하게 되면 구토억제제를 처방 받아서라도 꾸역꾸역 먹이셔야 합니다
신장의 기능이 10% 남짓이라면 조혈제는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수혈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해야될지도 모르는데 사람 수혈처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수혈의 부작용으로 혈전이 생겨 심장마비, 폐수종, 경련, 의식불명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수혈은 HCT 15% 이하일때 고려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에서 12%이하일때 권하기도 합니다 수혈의 위험성 때문에 섣불리 권하지는 않거든요 18%인데 수혈 권하는 병원도 있긴 하더군요....돈 벌어 먹을려고 그러는지... 수혈은 강제급여, 조혈제도 안먹힐때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는거 꼭 명심하세요
퇴원후 댁에서 케어하시고 첫 정기검진은 1주일후에 가세요 수치가 올랐다면 케어 방법을 달리해서 2주일후에 가시고 수치변동이 없거나 혹은 내렸다면 한달후 가세요
한달후 정기검진시 수치가 올랐다면 케어 방법을 다시 변경해서 2주일후에 가시고 수치변동이 없거나 혹은 내렸다면 두달후 가세요
두달후 정기검진시 수치가 올랐다면 케어 방법을 다시 변경해서 2주일후에 가시고 수치변동이 없거나 혹은 내렸다면 석달후 가세요
이후론 3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정기검진 열심히 다녀봤자 돈은 돈대로 쓰고...냥이 고생...집사 개고생 열심히 다녀봤자 뭐하겠노~ 만성신부전인데--;; 정기검진을 자주 다니시는분...이유가 뭐겠어요? 집사가 궁금한겁니다...냥이는 자기 수치에 관심도 없어요...간식 주기만 바랄뿐이야 케어방법이 변경됐거나 보조제를 바꿨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거나 이러지만 않는다면 3~4개월에 1번씩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매우 중요!! 신장기능을 위한 검사는 소변검사가 제일 정확하고 빠릅니다(소변검사>신장초음파>혈액검사) 신장기능의 75%의 손상을 입고서야 혈액검사상 bun,cre수치가 이상현상이 나타난답니다ㅠㅠ 정확하고 빠른 신장기능 검사를 위해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는 해주셨으면 합니다
집에서 소변을 채취할수 있다면 주사기에 담아 밀봉후 냉장보관 하셨다가 2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셔서 소변검사 의뢰하시면 됩니다(대략 15000원~20000원)
첫댓글 좋은 정보네요. 고맙습니다.
저두 도움받았던 글이였어요 ㅎ
역시 페퍼민트님이셔~
Thanks a lot ^^
저도 카페에 어느분이올려주신거 가지고있었던 거예요 ^^ 그분이참고맙쥬 ㅎㅎ
대박정보! 공부해야지
고맙습니다!!
애들공부는 끝이없어요 아는만큼 또 케어하는거니까 화이팅요
@페퍼민트 페퍼님 올리신 정보 제 블로그에 퍼가서 공유해도 될까요?
@RICH언니 가져가시는건 괜찮은데 저도 퍼온거라서요^^:: 어디서 퍼온건지 출처가 기억이안나서요 전체공개는말공 보셔요 ㅎ
페퍼님 올려주신 중요한 정보 저도 블록에 참고차 퍼다 놓을께요~
저도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