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제사상차림 법칙
이글은 꼭 제사상 차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니
제사를 지내지 않는 종교인들도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절은 질서고 질서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어야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 것이 제사상 차림입니다.
그 이유는 일정한 법칙을 모르고 남이 하는 것을 따라하다 보니 질서가 없는 것입니다.
법칙과 질서를 명확하게 설명드립니다.
오늘날 무질서한 제사상 차림의 원인 제공은 성균관입니다.
제사상차림에 관한 책들을 보면 대부분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제공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균관은 생자와 사자의 구분도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성균관대성전 선성선현위패 봉안위차도를 보면

“전좌도(殿坐圖)”는 전각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그림이니 그 서열이 ⑤맹자 ③증자 ①공자 ②안자 ④자사 순입니다.
위패는 물건이니 “위패봉안위차도”는 물건을 배열한 것입니다.
우리의 관습대로 보면 그 서열이 ④자사 ②증자 ①공자 ③안자 ⑤맹자 순입니다.
“안자와 증자” “자사와 맹자”의 서열이 바뀌게 됩니다.
전좌도(殿坐圖)는 사람을 배치한 그림이고 위패봉안위차도는 물건을 배치한 그림인데
동일한 위치입니다. 이렇게 성균관은 사람과 물건을 구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가 제공한 제사상차림을 보면 위패(지방)는 우리가 보았을 때 “남좌여우”입니다. 위패는 물건이라 양인 남자의 위패는 좌에, 음인 여자의 위패는 우측에 배치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균관은 같은 위패라도 성현들은 사람취급하고, 평민은 물건취급합니다. 이것은 법칙이 아니고 “가가례”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말하는 예절이 아닙니다.
국어사전 가가례 (家家禮) [명사] 각 집안에 따라 달리 행하는 예법ㆍ풍속 따위.
한자사전 家家禮 [ 가가례 ] 집안에 따라 저마다 다른 그 집안 고유(固有)의
풍습(風習), 예법(禮法)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가 제공한 제사상 차림은
산 자와 죽은 자의 겸상 입니다.
죽은 자면 죽은 자 위주로, 산자면 산자 위주로 상을 차려야 법칙이고 질서입니다.
산자와 죽은 자의 겸상를 차려놓고도 이를 예법이라고 따르라 하니 한심합니다.
“남의 집 제사상에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고 하지 말라는 말은
100%맞는 말입니다.
제사상에 어떤 음식을 차려놓아도 무방합니다. 누구 집 제사에 가니 제사상에 뭣을 놓았더라고 수군대는 자는 스스로 무식하다는 것입니다.
즉, 제사상에 어떤 음식을 올리느냐는 “가가례”입니다.
“제사는 가가례이니 남의 집 제사 간섭하지 말라” 는 말은
50% 맞는 말입니다.
50%맞다는 것은 어떤 음식을 올리든 “가가례”기 때문이고
50%틀리는 것은 상차림의 좌우 음양법칙 이야기입니다.
군대에 입소하면 제일 먼저 제식훈련을 합니다. “앞으로 가”하면 왼발이 먼저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오른발이 먼저 나가면 틀린 것이니 기합을 받습니다.
즉,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행위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어야 하고, 그 질서에는 합당한 법칙이 있어야 합니다.
성균관처럼 성현들의 위패는 사람취급하고, 평민들의 위패는 물건취급하는 방식은 법칙에 맞지 않으니 예절이 아닙니다. 자기들 끼리끼리의 문화 “가가례”입니다.
그러면 제사상은 어떻게 차리는 것이 맞는가?
첫째, 조상중심 제사상이냐,
사람중심 제사상이냐를 선택하십시오.
“조상이 강림하셔서 음식을 드시고 가신다”면 철저하게
조상중심의 제사상을 차리고,
“죽은 귀신이 어떻게 음식을 먹느냐? 제사는 망자의 기념일이다.”
라고 생각하면 철저하게 사람중심의 제사상을 차리면 됩니다.
“귀신 중심으로 차리느냐”, “사람 중심으로 차리느냐”는 “가가례”니
어느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둘째, 차리는 음식의 성질, 모양, 산지 등에 따라 각각
그 음양을 구분하여
양의 물건은 좌측, 음의 물건은 우측에 배치하면 됩니다.
좌우는 귀신중심으로 차리면 귀신 중심으로 좌우를 따지고
사람중심으로 차리면 사람 중심으로 좌우를 따지면 됩니다.
양 : 좌 남 동 바다 생선 고 건 반 홍 생 접시 면
음 : 우 여 서 육지 육류 저 습 갱 백 숙 잔 떡
어떤 음식을 올릴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가가례"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양(陽)이라 하고 꼬리를 음(陰)이라 하는데
우리 집안은 꼬리를 양이라 한다면 이것은 "가가례"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은 사회통념을 따라야 합니다.
사회통념에는 질서와 법칙이 존재합니다.
제사상에 쓰이는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중심 용어(左는 陽, 右는 陰)
●남좌여우(男左女右) : 남자 지방은 좌측, 여자 지방은 우측
●좌반우갱(左飯右羹) : 밥은 좌측에, 국은 우측에
●조율시이(棗栗柿梨) : 과일은 좌에서부터 우로 대추, 밤, 감, 배, 사과 순
●좌포우해(左脯右醢) : 좌측에는 포(수산물), 우측에는 식혜(융지산물)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것(陽)은 좌측, 젖은 것(陰)은 우측에
●좌귀우천(左貴右賤) : 귀한 것은 좌측, 흔한 것은 우측에
조상중심용어(동쪽은 陽, 서쪽은 陰)
●홍동백서(紅東白西) : 빛깔이 좋은 것은 동쪽, 그 다음은 서쪽에
●생동숙서(生東熟西) : 날것(陽)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에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수산물)은 동쪽, 육지고기는 서쪽에
●두동미서(頭東尾西) :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에
●접동잔서(楪東盞西) : 접시에 담은 것(마른것)은 동쪽에, 잔(습한것)은 서쪽
●우반좌갱(右飯左羹) : 밥은 동쪽에, 국은 서쪽에
조상과 사람이 겸상한 차례상

이글 원문에 보면 자료=성균관전례연구위원회 로 되어 있습니다.
음양이 좌우에 혼재되어 있으니 조상과 사람의 겸상 입니다.
지방은 남자는 양(陽 +)이고 여자는 음(陰 -)입니다.
밥그릇은 높으니 양(陽 +)이고 국그릇은 낮으니 음(陰 -)입니다.
국수는 밀이 주원료이고, 밀은 양기가 가장 강한 5월에 익어 양(陽 +)이고
떡은 쌀이 주 원료인데 음기가 가장 강한 10월에 익어 음(陰-)입니다.
어적, 어탕은 해산물이니 물에서 자란 것이고 물은 움직이니 양(陽+)입니다.
육적, 육탕은 소, 돼지고기 등으로 만든 것이니 육지 산물이며
육지는 움직이지 않으니 음(陰 -)입니다.
머리는 양(陽 +), 꼬리는 음(陰 -)입니다.
포는 바다 산물이니 (陽 +)이고, 식혜는 육지산물이니 음(陰 -)입니다.
*같은 수산물인 어탕, 어적의 위치와 포의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수산물은 한곳으로 모아야 하는데 한 마디로 질서가 없습니다.
배와 곳감은 위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따라서 조상중심의 상을 차리든가,
아니면 사람중심의 상을 차려야 질서가 있고,
음양을 구분해야 법칙에 맞습니다.

아래 그림은 부산추모공원(051-790-5100)에 비치된 제상진설도 입니다.
우측 상단에 (출처 :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라고 되어 있습니다.
조상과 사람이 겸상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상차림은 예절이 아닙니다.

첫댓글 그림이 안나오네요 저만그런건지?
그림이 보입니다.
안보이면 동강의 풍수유람이나 천인지박인호의 풍수블로그에서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