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 별과바람은 집앞마당 국유 임야 불하 대금과 측량비를 국토정보공사 수납 안내계좌로 송금 완료하였습니다.
이를 즉시 포항 자산관리공사 전종혁 주임에게 전화로 알렸더니 그에 따른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아버님 입원 요양병원 문병과 경주공장 일에 몰두하고 지내다가 최근 아버님 상속 일을 처리하면서 소유 부동산 등기 문제를 알아보는 과정에 지난 해 불하 추진했던 일들의 결과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알아보았는데 그만 기가 막힐 일을 체험하게 되어서 긴급 소통합니다.
요지인즉 어제(2월 13일) 오전 포항 자산공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내었더니 다른 부서로 옮겼고, 새 담당자는 울진 현장 출장갔다기에 전화를 받는 당사자에게 문제의 지번을 알려주면서 일이 어느 선까지 진척되었는가를 한번 알아봐 주십시요 라며 조회를 부탁하였지요. 통화한 사람은 머뭇거리다가 방금 새로 업무를 맡은 사람이 출장갔다가 복귀하였으니 직접 통화해보세요 해서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통화 요지는 해당 지번의 등기부등본 문서를 11월 23일 등기우편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아직도 등기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제 정신이 번쩍들면서 그러한 등기 우편물을 누가 수령하였는지를 경주 우체국에 전화를 해서 내막을 알아보았더니 전화를 받은 아가씨가 집배원의 배달 완료로 전산에 나타나며, 받은 사람의 날인까지 받아져 아무 잘못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제가 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즉시에 그 싸인을 누가 했는지 알고싶다며 사진 찍어서 제 휴대폰으로 전송해달라고 요청하였지요. 담당 직원은 당황해 하면서 배달 집배원 아저씨와 직접 통화해보시라며 그 분의 폰 번호를 알려주기에 전화 통화한 결과는 접입가경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에는 아파트 경비실에 맡기면서 싸인받아두었다는 답변에 곧장 경비실로 달려가 우편등기대장 기록부를 확인하였더니 그런 우편물 접수 자체가 없었습니다.
배달하였다던 집배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는 즉시 수령한 싸인을 사진찍어서 보내라며, 등기문서 배달 사고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압박한 결과 날인받아두었다는 서명사진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폰 메세지 첨부 사진을 열어본 결과는 이 글 아래에 붙임한 사진처럼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 싸인을 도대체 누구한테 받았느냐고 다그치자 경비실이 아니었다면 집에서 직접 받았을 것이기에 아들한테 받은 것으로 기억된다며 답변하기에 즉시 창균에게 해당 사진을 보내어 확인하였지요.
결론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11월 해당 기간 전후로 서울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일기쉽게 증명하여 주었습니다.
이를 다시 집배원에게 알렸더니 저녁 6시쯤 집으로 찾아왔다는 동반자의 전화가 와서 직접 통화한 결과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면서 어떻게라도 그 우편물을 다시 수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말을 하기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겠지만 이러한 일을 만든 책임을 엄중히 묻겠노라고 말했습니다.
퇴근하였더니 당사자는 동반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돌아갔다고 .....
제가 그런 중한 우편물을 받았다며 지체없이 집안 카페에 내용을 게시하면서 소통하였을 것을 참으로 기가막힐 일이지요. 수수께끼의 결과가 자뭇 궁금합니다.
첫댓글 오늘 오전에 포항 자산관리공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지난 연말에 대나무밭 불하를 담당했던 전종혁 주임과 통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탁을 막기우해 개인 폰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내부 방침에 곤혹스러워 하기에 우리가 11월 22일 불하대금 완납한 이후로 그쪽에서 어떤 일들을 추진하였는지를 알 수 있게 제 폰으로 증거 사진들을 보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러겠다는 약속을 들은 후 한 시간을 기다려도 아무 연락 없었습니다. 재촉 전화 두 차려 후에 들은 대답은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12월 27일 시골 주소로 등기물을 보낸 결과 수령인이 없는 관계로 반송되었는데 업무담당자 교체 인사이동 시기라 분실되었음
등기 내용물은 매매 성립 계약서 및 등기 안내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파악했던 내용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에 곧바로 경주 우체국으로 전화를 해서 그 쪽 잘못이 아님을 알아내었기에 전화를 드린다면서 등기우편물 집배원에게 화를 낸 것에 사과를 전한다고 정중히 전했습니다.
조금 이해되는 것이 전종혁 주임은 제가 경주에 머물고 있고, 아버지는 경주 요양병원 입원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등기 우편물을 경주 아파트로 잘 주고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인사이동과 맞물린 나머지 계약문서 상의 주소로 보내지는 실수가 여러 파장을 낳고말았네요. 새로 문서를 기안 작성해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 요청했음.